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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8권 18. 명법품(明法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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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 04:29:53, 조회 : 55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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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일체 중생을 성취하며, 끝까지 일체 세계를 장엄하며, 끝까지 일체 부처님을 공양하며, 끝까지 장애 없는 법을 통달하며, 법계에 가득한 행을 끝까지 수행하며,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몸이 항상 머물며, 지혜로 온갖 마음을 끝까지 알며, 흘러 헤매고[流轉] 도로 멸함[還滅]을 끝까지 깨달으며, 일체 국토를 끝까지 나타내고, 여래의 지혜를 끝까지 증득하려 하나니, 이 것이 곧 원(願)바라밀을 청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깊은 믿음의 힘을 갖추었으니 잡되게 물듬이 없는 연고며, 깊이 믿는 힘을 갖추었으니 꺾을 이가 없는 연고며, 대비(大悲)의 힘을 갖추었으니 고달픈 생각이 없는 연고며, 대자(大慈)의 힘을 갖추었으니 행함이 평등한 연고며, 모두 지니는 힘[總持力]을 갖추었으니 방편으로 온갖 뜻을 능히 갖는 연고며, 변재의 힘을 갖추었으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기쁨이 만족하게 하는 연고며, 바라밀의 힘을 갖추었으니 대승을 장엄하는 연고며, 큰 서원의 힘을 갖추었으 니 길이 끊어지지 않는 연고며, 신통의 힘을 갖추었으니 한량없는 것을 내는 연고며, 가지(加持)하는 힘을 갖추었으니 믿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연고니, 이것이 곧 역(力)바라밀을 청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탐욕이 많은 이를 알며, 성냄이 많은 이를 알며, 어리석음이 많은 이를 알며, 세 가지가 평등한[等分行] 이를 알며, 배우는 지위[學地]를 수행하는이를 알며, 잠깐 동안에 그지없는 중생의 행을 알며, 그지없는 중생의 마음을 알며, 일체법의 진실함을 알며, 일체 여래의 힘을 알며, 법계의 문을 두루 깨닫나니, 이것이 곧 지(智)바라밀을 청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이 이와 같이 모든 바라밀을 청정할 때와 모든 바라밀을 원만할 때와 모든 바라밀을 버리지 아니할 때에, 크게 장엄한 보살승(菩薩乘) 가운데 머물러서 그 생각하는 바 일체 중생에게 법을 말하여 깨끗한 업을 증장하여 해탈을 얻게 하나니, 나쁜 갈래에 떨어진 이는 가르쳐 발심하게 하고, 어려움 가운데에 있는 이는 부지런히 정진하게 하고, 탐욕이 많은 중생은 탐욕이 없는 법을 보여주고, 성을 잘 내는 중생은 연기법(緣起法)을 말하여 주고,
욕계의 중생에게는 탐욕과 성냄과 나쁘고 선하지 아니한 법을 여의도록 가르치고, 색계의 중생들에게는 비발사나(毘鉢舍那)를 말하여 주고 무색계의 중생에게는 미묘한 지혜를 말하여 주고, 이승(二乘)들에게는 고요한 법을 가르치고, 대승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십력과 광대한 장엄을 연설합니다.지난 옛적 처음 발심할 적에 한량없는 중생이 나쁜 갈래에 떨어진 것을 보고 크게 사자후하기를, '내 마땅히 가지가지 법문으로 저들을 적당한 대로 제도하리라' 하였던 바와 같이, 보살은 이러한 지혜를 구족하고 일체 중생을 널리 제도합니다.
불자여, 보살이 이런 지혜를 구족하면 삼보의 종성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나니, 무슨 연고인가. 보살마하살이 중생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 하므로 부처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중생을 위하여 항상 법장을 열어 보이므로 법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교법을 잘 받들어 어기지 아니하므로 승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합니다. 또 모든 큰 소원을 모두 칭찬하므로 부처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인연의 문을 분별하여 연설하므로 법보의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여섯 가지 화합하는 법을 부지런히 닦으므로 승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합니다.또 중생이란 밭에 부처님 종자를 심으므로 부처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바른 법을 호지하여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므로 법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대중을 통솔하여 고달픈 줄 모르므로 승보의 종성이 끊어지 지 않게 합니다. 또 과거·미래·현재의 부처님이 말씀한 법과 제정한 계율을 모두 받들어 지니고 버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불보·법보·승보의 종성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합니다.
보살이 이와 같이 삼보의 대를 이어 융성하게 하면 온갖 행하는 일에 허물이 없을 것이며, 무릇 업을 짓는 대로 온갖 지혜의 문에 회향하므로 삼업에 모두 흠이 없으며, 흠이 없으므로 짓는 선근과 행하는 일과, 중생을 교화하여 적당하게 법을 연설하매 내지 잠깐이라도 착오가 없으며, 모두 방편 지혜와 서로 응할 것이요, 이것으로 온갖 지혜의 지혜에 회향하여 속절없이 지내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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