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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20권 21. 십행품 [2]
법성화 2024-06-04 05:03:05, 조회 : 553, 추천 : 0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몸을 성취하는데, 이른바 그지없는 법계에 들어가는 모든 갈래가 아닌 몸이니 일체 세간을 멸하는 연고며, 그지없는 법계에 들어가는 모든 갈래의 몸이니 일체 세간에 나는 연고며, 나지 않는 몸이니 남이 없이 평등한 법에 머무는 연고며, 멸하지 않는 몸이니 일체의 멸함을 말로 할 수 없는 연고며, 진실하지 않은 몸이니 실상과 같음을 얻은 연고며, 허망치 아니한 몸이니 마땅한 대로 나타내는 연고며, 변천하지 않는 몸이니 여기서 죽어 저기 나는 일을 여읜 연고며, 무너지지 않는 몸이니 법계의 성품이 무너짐이 없는 연고며, 한 모양 몸이니 삼세의 말할 길[語言 道]이 끊어진 연고며, 모양 없는 몸이니 법의 모양을 잘 관찰하는 연고입니다.

보살이 이러한 열 가지 몸을 성취하고는, 일체 중생의 집이 되나니 모든 선근을 기르는 연고며, 일체 중생의 구호함이 되나니 그로 하여금 크게 편안함을 얻게 하는 연고며, 일체 중생의 돌아갈 데가 되나니 그들의 의지할 곳이 되는 연고며, 일체 중생의 지도자가 되나니 위없이 벗어나게 하는 연고며, 일체 중생의 스승이 되나니 진실한 법에 들게 하는 연고며, 일체 중생의 등불이 되나니 그들로 하여금 업보를 환히 보게 하는 연고며, 일체 중생의 빛이 되 나니 깊고 묘한 법을 비추게 하는 연고며, 일체 삼세의 횃불이 되나니 실상 법을 깨닫게 하는 연고며, 일체 세간의 비침이 되나니 광명한 땅 속에 들게 하는 연고며, 일체 갈래의 밝음이 되나니 여래의 자재함을 나타내는 연고입니다.

불자들이여,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아홉째 법을 잘 말하는 행이라 하나니, 보살이 이 행에 머무르면, 일체 중생을 위하여 청량한 법 못[法池]이 되어 일체 불법의 근원을 다하는 연고입니다.
불자들이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의 진실한 행[眞實行]인가.
이 보살이 제일되는 진실하고 참된 말을 성취하여 말한 대로 능히 행하고 행하는 대로 능히 말합니다.
이 보살이 삼세 부처님들의 진실한 말을 배우며, 삼세 부처님들의 종성에 들어가며, 삼세의 부처님들과 선근이 동등하며, 삼세 부처님들의 두 가지 없는 말을 얻으며, 여래를 따라 배워서 지혜가 성취하였습니다.

이 보살이 중생의 옳은 곳과 그른 곳을 아는 지혜와, 근성이 이롭고 둔함을 아는 지혜와 가지가지 경계를 아는 지혜와 가지가지 이해[解]를 아는 지혜와, 온갖 곳에 이르러 갈 길을 아는 지혜와, 모든 선정·해탈·삼매의 때 묻음과 깨끗함이 일어나는 때와 때 아님을 아는 지혜와 온갖 세계에서 지난 세상에 머물던 일을 기억함에 따라 아는 지혜와, 천안통의 지혜와 누진통(漏盡通)의 지혜를 성취하고도 일체의 보살행을 버리지 아니하나니, 무슨 까닭인가.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모두 청정케 하려는 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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