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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21권 22. 십무진장품(十無盡藏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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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05:04:53, 조회 : 57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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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허물이 없는 계[無過失戒]라 하는가. 이 보살이 스스로 잘난 체하여 내가 계행을 가졌노라 말하지 아니하며, 파계한 사람을 보고 경멸히 여기어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지 아니하고, 다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계를 지니는 것입니다.
무엇을 헐고 범함이 없는 계[無毁犯戒]라 하는가. 이 보살이 살생·도둑질·음행·거짓말·이간하는 말·나쁜 말·이치 없는 말·탐욕·성내는 일·삿된 소견을 영원히 끊고, 열 가지 선한 일을 구족하게 받아 지니나니, 보살이 범하지 않는 이 계를 지니면서 생각하기를 '모든 중생이 깨끗한 계를 범함은 전도함으로 말미암음이니, 부처님 세존만이 중생이 무슨 인연으로 전도한 마음을 내어 계를 범하는 줄을 아시느니라. 내가 마땅히 위없는 보리를 성취하고 중생들을 위하여 진실한 법을 널리 말하여 전도함을 여의게 하리라'고 하나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제2 계행 갖는 장이라 합니다.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제부끄러움 장[慙藏]이라 하는가. 이 보살이 과거에 지은 나쁜 짓을 생각하고 부끄러움을 내는데, 저 보살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끝없는 옛적부터 모든 중생과 더불어, 서로서로 부모도 되고 형제와 자매와 남녀도 되었으며, 탐욕과 성내는 일과 어리석음과 교만과 아첨과 모든 번뇌를 갖추었으므로 서로 시끄럽게 하고 번갈아 능멸하며, 간음하고 살생하여 온갖 악을 모두 지었으며, 모든 중생들도 역시 그러하여 여러 가 지 번뇌로 모든 나쁜 짓을 지었으므로 제각기 서로 공경하지도 않고, 존중하지도 않고 순종하지도 않고 겸손하지도 않고 지도하지도 않고 보호하지도 않았으며, 서로 살해하고 서로 원수가 되었으며, 또 생각건대 내 몸이나 모든 중생이 과거·현재·미래에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법을 행하여 삼세의 부처님들이 알고 보지 않으신 이가 없으며, 이제 만약 이 부끄러운 줄 모르는 행을 끊지 않으면 삼세의 부처님들이 또한 보실 것이니, 내가 어찌 그대로 행하면서 끊 지 아니하랴. 이것은 대단히 옳지 못한 일이니라.
그러므로 나는 전심으로 끊어버리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며, 중생들을 위하여 진실한 법을 널리 말하리라'고 하나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제3 제부끄러움 장이라 합니다.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남부끄럼 장[媿藏]이라 하는가. 이 보살이 스스로 부끄러워하기를 '옛적부터 오욕락[五欲]을 가지가지로 탐욕하여 만족한 줄을 몰랐으며, 그리하여 탐욕·성내는 일·어리석음 따위의 온갖 번뇌를 증장하였으니 내가 이제는 다시 그런 일을 행하지 않으리라'고 합니다.
또 생각하되 '중생들이 지혜가 없어 번뇌를 일으키고 나쁜 짓을 모두 행하 면서 서로 공경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지 않으며, 내지 차츰차츰 서로 원수가 되는 것이니, 이런 나쁜 짓을 짓지 않은 것이 없으며, 짓고는 기뻐하고 따라 칭찬하였으니 캄캄하게 지혜의 눈이 없어 지견이 없었으며, 어머니의 태 속에 들어 태어나면 누추한 몸이 되어 필경에는 머리가 세고 얼굴이 쭈그러지나니, 지혜 있는 이가 본다면 이것은 음욕으로 생기는 부정한 법이므로 삼세의 부처님께서 다 아시거늘, 내가 이제 이런 일을 행하면 삼세의 부처님을 기만하
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마땅히 부끄러움[媿]으로 행을 닦아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속히 이루고 중생을 위하여 진실한 법을 연설하리라'고 하나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제4 부끄럼 장이라 합니다.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들은 장[聞藏]이라 하는가.
이 보살이 이 일이 있으므로 이 일이 있고, 이 일이 없으므로 이 일이 없으며, 이 일이 일어나므로 이 일이 일어나고, 이 일이 멸하므로 이 일이 멸하며, 이는 세간법이요 이는 출세간법이며, 이는 하염 있는 법[有爲法]이요 이는 하염 없는 법이며, 이는 기록할 수 있는 법[有記法]이요 이는 기록할 수 없는 법임을 아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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