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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22권 23. 승도솔천궁품(昇兜率天宮品)
법성화 2024-07-24 05:29:04, 조회 : 556, 추천 : 0
백만억 보살 하늘은 부처님 자리를 호위하여 장엄하기를 끊이지 않고, 백만억 화수(華手)보살은 온갖 꽃을 내리고, 백만억 향수(香手)보살은 온갖 향을 내리고, 백만억 만수(鬘手)보살은 온갖 화만을 내리고, 백만억 말향수(末香手)보살은 온갖 가루향을 내리고, 백만억 도향수(塗香手)보살은 온갖 바르는 향을 내리고, 백만억 의수(衣手)보살은 온갖 옷을 내리고, 백만억 개수(蓋手)보살은 온갖 일산을 내리고, 백만억 당수(幢手)보살은 온갖 당기를 내리고,

백만억 번수(幡手)보살은 온갖 깃발을 내리고, 백만억 보수(寶手)보살은 온갖 보배를 내리고, 백만억 장엄수(莊嚴手)보살은 온갖 장엄거리를 내리었다.백만억 모든 천자는 천궁에서 나와 사자좌 있는 데 이르고, 백만억 여러 천자는 청정한 신심으로 궁전과 함께 왔고, 백만억 생귀(生貴) 천자는 몸으로 사자좌를 지니고, 백만억 관정(灌頂) 천자는 몸을 들어 사자좌를 지니었다.
백만억 사유(思惟) 보살은 공경하여 생각하고, 백만억 생귀(生貴) 보살은 청정한 마음을 내고, 백만억 보살은 여러 근(根)이 기쁘고, 백만억 보살은 깊은 마음이 청정하고, 백만억 보살은 믿고 이해함이 청정하고, 백만억 보살은 모든 업이 청정하고, 백만억 보살은 태어남이 자재하고, 백만억 보살은 법의 광명이 환히 비치고, 백만억 보살은 지위를 성취하고, 백만억 보살은 일체 중생을 잘 교화하였다.

백만억 선근으로 났으며, 백만억 부처님께서 두호하시며, 백만억 복덕으로 원만하였으며, 백만억 수승한 마음으로 청정케 하였으며, 백만억 대원으로 장엄하였으며, 백만억 선행으로 생기었으며, 백만억 선한 법으로 견고히 하였으며, 백만억 신력으로 나타낸 것이며, 백만억 공덕으로 성취하였으며, 백만억 찬탄하는 법으로 찬탄하였다.
이 세계의 도솔천왕이 여래를 위하여 높은 사자좌를 차려 놓듯이, 일체 세계의 도솔천왕도 다 부처님을 위하여 이렇게 사자좌를 차리고, 이렇게 장엄하고, 이렇게 위의를 가지고, 이렇게 믿고 좋아하고, 이렇게 마음이 깨끗하고, 이렇게 즐겨하고, 이렇게 기뻐하고, 이렇게 존중하고, 이렇게 희유하다는 생각을 내고, 이렇게 뛰놀고, 이렇게 우러름이 모두 동등하였다.

이 때 도솔천왕이 여래를 위하여 사자좌를 차려 놓고는, 존중하는 마음을 내어 십만억 아승기 도솔 천자들과 더불어 여래를 맞아 받들고, 청정한 마음으로 아승기 색(色) 꽃구름을 내리며, 부사의 색 향구름을 내리며 가지가지 색 화만 구름을 내리며, 넓고 크고 청정한 전단 구름을 내리며, 한량없는 가지가지 일산 구름을 내리며, 가늘고 묘한 하늘옷 구름을 내리며, 하늘 장엄거리 구름을 내리며, 무량한 가지가지 사르는 향 구름을 내리며, 일체 전단·침수 ·견고·가루향 구름을 버리고, 여러 천자들은 제각기 그 몸에서 이런 구름을 내었다. 때에 백천억 아승기 도솔 천자와 회중에 있던 다른 천자들도 마음이 환희하여 공경하며 정례하고, 아승기 천녀들은 마음이 뛰놀며 사모하여 여래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도솔천궁의 말할 수 없는 보살 대중이 허공에 머물러 접근하는 마음으로 여러 하늘보다 더 나은 공양거리를 내어 부처님께 공양하고 공경하며 예배하니, 아승기 음악이 일시에 함께 연주되었다.그 때 여래의 위신력인 연고며, 지난 세상의 선근에서 흐르는 연고며, 불가사의하게 자재한 힘인 연고로, 도솔천궁의 모든 하늘과 천녀들이 멀리서 부처님을 보되 눈 앞에 대하듯 하면서 함께 생각하기를, '여래께서 출세하심을 만나기 어렵거늘, 온갖 지혜를 갖추시고 법에 걸림이 없는 정등각(正等覺)하신 이를 우리가 지금 만났도다'고 하였다.
이렇게 생각하고 관찰하면서 여러 대중과 더불어 함께 와서 여래를 환영하고, 제각기 하늘 옷에 온갖 꽃을 담고, 온갖 향·온갖 보배·온갖 장엄거리·온갖 하늘의 가루 전단향·온갖 하늘의 가루 침수향·온갖 하늘의 만다라꽃을 담아 가지고 흩어서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백천억 나유타 아승기 도솔타 천자는 허공 중에 있으면서, 부처님 처소에 지혜의 경계라는 마음을 내고 온갖 향을 사르니, 향기가 구름이 되어 허공을 장엄하였고, 또 부처님 처소에 환희한 마음을 일으켜 온갖 하늘꽃 구름을 비내려 허공을 장엄하였고, 또 부처님 처소에 존중한 마음을 일으켜 온갖 하늘 일산 구름을 비내려 허공을 장엄하였고, 또 부처님 처소에 공양하는 마음을 일으켜 온갖 하늘 화만 구름을 흩어 허공을 장엄하였고, 또 부처님 처소에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어 아승기 금 그물을 펴서 허공에 가득히 덮으니,온갖 보배 방울에서는 미묘한 음성이 항상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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