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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22권 23. 승도솔천궁품(昇兜率天宮品)
법성화 2024-07-27 05:17:20, 조회 : 555, 추천 : 0
중생의 선근을 능히 관찰하여 청정한 업보를 파멸하지 아니하나니, 지혜가 분명하여 삼세에 널리 들어가 일체 세간의 분별을 길이 여의었고, 광명 그물을 놓아 시방의 모든 세계를 두루 비추어 가득 차지 아니한 데 없으며, 색신이 기묘하여 보는 이가 만족함을 모르고, 큰 공덕과 지혜와 신통으로 가지가지 보살의 여러 가지 행을 내며, 모든 근과 경계가 자재로이 원만하며, 불사를 짓고는 문득 없어지고 과거·현재·미래의 온갖 지혜의 길을 능히 열어 보이며 보살들을 위하여 한량없는 다라니 비를 널리 내리어 그들로 하여금 광대한 욕망을 일으켜 받아 지니고 닦아 익히게 하였다.

모든 부처님의 공덕을 성취하여 원만하고 치성하였으며, 그지없는 묘한 빛으로 몸을 장엄하여 일체 세간이 보지 못하는 이가 없으며, 모든 장애되는 법을 영원히 여의고, 온갖 법의 진실한 이치에는 이미 청정하였고, 공덕의 법에는 자재함을 얻었으며 큰 법왕이 되어 해와 같이 두루 비치고, 세상의 복밭이 되어 큰 위덕을 갖추고, 모든 세간에 화신을 나타내며, 지혜의 광명을 놓아 모두 깨닫게 하나니,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께서 끝없는 공덕을 구족한 줄을알게 하려는 것이며, 장애 없는 비단으로 정수리에 매고 지위를 받고, 세간을 따라서 방편으로 지도하고, 지혜의 손으로 중생을 위로하며, 큰 의왕이 되어 여러 병을 잘 치료하며, 일체 세간의 한량없는 국토에 골고루 나아가 쉬지 아니하고, 청정한 지혜 눈이 모든 장애를 여의어 밝게 보며, 나쁜 업을 지은 중생들을 가지가지로 조복하여 도에 들어가게 하되 시기를 잃지 않게 하여 쉬는 일이 없으며, 만일 중생들이 평등한 마음을 일으키면 곧 평등한 업보를 나타내며 그 마음을 따르고 그 업보를 말하여 그로 하여금 깨닫게 하며, 법의 지혜를 얻고는 크게 환희하고 모든 근이 뛰놀며, 한량없는 부처님을 보고는 깊고 중한 신심을 일으키고 모든 선근을 내어 영원히 퇴전치 아니하였다.일체 중생이 업에 얽매여서 생사에 자고 있거늘, 여래께서 출현하여 깨닫게 하고 마음을 위로하여 근심이 없게 하시며, 만일 보는 이가 있으면 모두 의지함이 없는 이치의 지혜[無依義智]를 증(證)하여 들게 하며, 지혜가 교묘하여 경계를 잘 알고, 장엄이 아름답고 묘하여 능히 가리울 이가 없으며,

지혜의 산과 법의 움[法芽]이 모두 청정하며, 혹은 보살의 몸을 나타내고 혹은 부처의 몸을 나타내어 중생들로 하여금 근심 없는 자리에 이르게 하고자 세간에 출현하는 것이므로 모든 부처님의 장엄이 청정함은 모두 온갖 지혜의 업으로 성취하지 않음이 없었다.본래의 서원을 항상 지키어 세간을 버리지 아니하고 중생들에게 견고한선지식이 되며, 청정하기 제일이라 때를 여읜 광명을 모든 중생이 다 보게 하며, 육취(六趣)의 중생이 한량없지만 부처님의 신력으로 항상 따르고 버리지 아니하며, 만일 지난 세상에 선근을 함께 심었으면 모두 청정케 하고, 육취의 모든 중생에게는 본래의 서원을 버리지 않고 속이는 일이 없으며, 다 선한 법과 방편으로 거두어 주며, 청정한 업을 닦게 하고 모든 마군의 투쟁을 깨뜨리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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