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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23권 24. 도솔궁중게찬품(兜率宮中偈讚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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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04:20:44, 조회 : 55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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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몸 한량없지만
한량 있음을 보이시니
보는 중생을 따르므로
도사께서 그렇게 나타내고
부처님 몸 처소가 없지만
모든 곳에 가득 차시니
허공이 끝이 없듯이
이런 일 헤아릴 수 없어,
마음으로 요량할 것도 아니며
거기서 마음 일어난 것도 아니니
부처님의 경계에는
끝까지 생멸이 없네.
마치 병난 눈으로 보는 것
안도 아니고 바깥도 아니듯
세상에서 부처님 뵈옵되
역시 그러한 줄 알 것이,
중생을 이익케 하려고
여래께서 세간에 나시매
중생들은 출현한 걸 보지만
실상은 출현한 일 없네.
국토나 밤이나 낮으로
부처님을 볼 수 없나니
몇 해라 잠깐이라 하는 말
모두 그런 것이다.
중생들은 말하기를
어느날 부처님 성도하셨다 하나
부처님께서 보리 얻음은
날짜에 얽매이지 않나니.
여래는 분별을 떠나서
시간도 수량도 초월한 것
삼세의 여러 부처님
출현하심도 그러하니라.
마치 찬란한 해는
어두운 밤과 합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어느날 밤이라 하나니
부처님의 법도 그러하여,
삼세의 모든 겁이
여래와 합하지 않지만
삼세 제불이라 말하나니
부처님의 법이 그러하니라.
그 때 정진당(精進幢)보살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모든 부처님들
몸도 같고 이치도 그런 것이니
시방세계에 두루하여
마땅한 대로 가지가지 나타나네.
그대는 모니세존을 보라.
하시는 일 매우 기이하시어
법계에 가득하시니
온갖 곳에 남은 데 없네.
부처님 몸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는 것 아니나
신력으로 나타내나니
도사의 법이 그러하니라.
중생들의 종류에 따르며
전세에 지은 업대로 하매
이렇게 가지가지 몸
나타내심이 각각 다르다.
부처님들의 몸 이와 같아서
한량없고 셀 수 없나니
대각 세존을 제외하고는
말하고 생각할 이 없네.
마치 나를 생각할 수 없어
마음 작용으로 취할 수 없듯이
부처님 생각할 수 없음도 그와 같아서
마음의 작용으로 나타낼 것 아니며
세계를 생각할 수 없으나
청정하게 장엄한 것 보듯이
부처님 생각할 수 없음도 그와 같아서
미묘한 모습 모두 나타내네.
마치 모든 법들이
여러 인연으로 생기듯이
부처님들도 그와 같아서
여러 가지 선한 업 빌려야 하네.
마치 여의주가
중생의 마음 만족케 하듯이
부처님 법도 그와 같아서
온갖 소원을 만족케 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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