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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23권 24. 도솔궁중게찬품(兜率宮中偈讚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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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04:29:48, 조회 : 55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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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없이 많은 세계에
도사께서 출현하심은
본래의 원력을 따름이라
시방에 두루 응하네.
그 때 이구당(離垢幢)보살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여래의 큰 지혜 광명
모든 세간 두루 깨끗하게
세간이 깨끗해지면
부처님 법을 열어 보이네.
가령 어떤 사람이
중생 수효와 같은 부처님 보려면
그들의 마음에 모두 응하지만
실제로는 오는 곳 없어,
부처님을 경계로 하고
오로지 생각해 쉬지 않으면
이 사람 부처님 보되
그 수효 마음과 같으리.
희고 깨끗한 법 이루어
모든 공덕 갖추고
온갖 지혜에 대하여
전심으로 생각하고 버리지 않나니,
도사께서 중생 위하여
근기에 맞춰 법문을 연설
교화할 곳에 따라
가장 훌륭한 몸 나타내며,
부처님 몸이나 세간이나
모두 나[我]랄 것 없나니
이것 깨달아 정각 이루고
다시 중생에게 말하네.
모든 사람 가운데 사자
한량없이 자재한 힘으로
생각과 평등한 몸 보이니
그 몸이 제각기 같지 않고,
세간의 이와 같은 몸
부처님 몸도 그러하니
그 성품 분명히 알면
그 이름 부처라 하리.
여래는 널리 알고 보시어
온갖 법 환히 아시니
부처님 법과 보리를
둘 다 얻을 수 없어,
도사는 오고 가는 일 없고
머무는 곳도 없나니
전도(顚倒)를 영원히 여의면
등정각이라 이름하네.
그 때 성수당(星宿幢)보살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여래는 머무는 데 없으면서
모든 세계에 두루 머물매
온갖 국토에 모두 가고
온갖 곳에서 모두 보도다.
부처님 중생의 마음 따라
온갖 몸 나타내시니
도를 이루고 법을 연설하고
그리고 열반에 드시나니,
부처님을 헤아릴 수 없나니
누가 능히 부처님 생각하고
누가 능히 정각을 보고
누가 능히 승한 몸 나타내리.
온갖 법 모두 진여(眞如)요
부처님 경계도 그런 것
단 한 가지 법이라도
진여 속에 생멸이 있는 것 아니니,
중생들이 허망하게
부처라 세계라 분별하지만
법의 성품 아는 이에겐
부처도 세계도 없네.
여래가 앞에 나타나
중생들이 믿고 기쁘게 하지만
부처님 자체 찾을 수 없고
저들도 보는 것 없어라.
누구나 만일
온갖 집착 멀리 여의면
걸림없어 마음이 환희하고
법을 깨닫게 되리.
신력으로 나타내는 것을
곧 부처라 이름하나
삼세의 모든 때에
구하여도 있지 아니해,
만일 능히 이렇게
맘과 뜻과 법을 안다면
온갖 것 모두 알고 보고
여래를 빨리 이루게 되리.
말로써 부처님들의
자재하심 보이거니와
정각은 말도 초월했으나
말을 빌어서 말할 뿐.
그 때 법당(法幢)보살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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