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7월 5일(토) 아침방송법문 : 소유가 적을수록 근심도 적다.
眞虛性宗 2025-07-10 04:28:18, 조회 : 554, 추천 : 0
법우 여러분, 7월 첫째 주 주말 토요일입니다.
오늘 법문은 “소유가 적을수록 근심도 적다”라는 주제로 함께 마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잡아함경에 나오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우리 삶에 참된 지혜를 비추어 주는 등불과 같습니다.

현대 사회는 ‘소유’를 통해 행복을 찾으려는 풍조가 만연합니다.
더 크고 화려한 집, 더 빠르고 값비싼 차, 더 많고 좋은 옷과 물건들….
이 모든 것들이 마치 행복의 기준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일찍이 “소유가 많을수록 근심과 괴로움도 그에 비례하여 늘어난다”고 설하셨습니다.
많이 가질수록 지켜야 할 것이 많아집니다.
그것을 빼앗길까 두려워하고, 잃을까 불안해하며,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망은 결국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이러한 집착은 한순간의 만족을 주지만, 금세 새로운 불안을 낳습니다.
즉, 소유는 행복의 근원이 아니라, 근심의 씨앗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불교에서는 무상(無常)을 강조합니다.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집니다.
어제의 건강, 오늘의 재산, 내일의 명예까지도 모두 인연 따라 오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영원히 소유할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하며 집착합니다.
그 집착이 곧 근심이 되고, 고통의 원인이 됩니다.

부처님은 집착을 버리고, 내려놓는 수행을 강조하셨습니다.
탐욕은 불길과 같아서, 한 번 피어나면 더 큰 연료를 찾아 타오릅니다.
욕심은 한계가 없기에 채워도 채워도 목마름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소유의 크기에서 오지 않습니다.
마음의 청정함과 만족에서 비롯됩니다.

법구경에서도 “만족을 아는 이는 가장 큰 부자요, 탐욕에 사로잡힌 자는 아무리 많이 가져도 가난하다”고 하였습니다.
즉, 적게 가져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부자입니다.

소유를 줄이는 것은 단순히 물질을 덜 가지는 것만이 아닙니다.
마음속의 불필요한 생각, 원망, 질투, 두려움과 같은 정신적 소유까지 내려놓아야 합니다.
마음을 비울 때, 그 자리에 지혜와 자비가 자리하게 됩니다.
비워야만 채울 수 있습니다.
비움은 고통을 없애고 자유를 줍니다.

우리 법우님들은 지금 무엇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까?
그것이 정말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근심의 씨앗이 되고 있는지 되돌아보십시오.
만약 그것이 나를 얽매고 괴롭게 한다면, 용기 있게 놓아보십시오.
비움 속에서 느끼는 자유와 평온은 상상 이상의 큰 기쁨을 줍니다.

적게 가져도 마음이 넉넉하면, 그 삶은 세상 그 어떤 부자보다 더 풍요롭습니다.
반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을 모르면, 끝없는 욕망과 근심 속에서 허우적일 뿐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소유의 욕심을 멈추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아보십시오.
내가 가진 작은 식사 한 끼, 맑은 바람, 햇살, 가족의 미소….
이 모두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나눔은 또 다른 비움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면, 나의 공덕은 커지고, 마음의 기쁨은 배가됩니다.
베풀수록 근심은 사라지고, 마음은 더 밝아집니다.

부처님께서는 “나눔과 베풂은 탐욕을 줄이는 가장 훌륭한 수행”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작은 정성이라도 주변 이웃과 함께 나누면,
그 순간부터 집착은 줄고, 마음은 더욱 청정해집니다.

오늘은 우리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지혜,
"소유가 적을수록 근심도 적다"는 가르침을 깊이 음미해보고 있습니다.
이 말은 단순히 물질을 버리라는 계율이 아니라, 붓다께서 깨달으신 생명의 본질에 대한 통찰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소유를 늘리며 그 속에서 안전과 행복을 찾으려 하지만, 정작 소유는 우리를 옥죄는 고통의 쇠사슬이 됩니다.
현대인은 하루에도 수백 가지 선택을 강요받으며, 더 많은 옷, 더 큰 집, 더 빠른 자동차, 더 많은 정보를 쫓습니다.

그러나 이 추구는 끝이 없고, 그 끝없는 욕망은 마치 바닷물을 마시는 것처럼 갈증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잡아함경은 "욕망이란 소금물 같아서 마실수록 목마름이 더할 뿐"이라 경계합니다.

우리가 물건을 소유한다고 생각할 때, 실은 그 물건에 소유당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스마트폰이 울리면 즉시 확인해야 하는 불안, 명품 가방에 묻은 얼룩 하나에 치솟는 분노, 주식 계좌 잔고에 일희일비하는 마음, 이 모든 것이 소유가 가져온 노예의 삶입니다.

소유의 무게는 물질을 넘어 인간관계, 명예, 과거의 상처, 미래의 걱정까지 확장됩니다.
"내 아이는 반에서 1등해야 한다"는 집착, "내 의견이 인정받아야 한다"는 고집, "과거의 실수로 낙인찍히면 안 된다"는 두려움까지.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옭아매는 소유의 사슬입니다.

반면 붓다께서는 걸식(乞食)으로 생명을 유지하시며 깨달음을 얻으셨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삼의(三衣)와 발우뿐이었지만, 그 마음은 온 우주를 품었습니다.
소유의 감옥을 깨고 나올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청허 스님은 선가귀감에서 "한 가지를 버릴 때마다 한 가지 자유로워진다"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소유를 내려놓을 때, 그 빈 공간에는 평안이 피어납니다.

무소유의 삶이 결핍을 의미하지 않음은, 달마 대사가 양광제에게  "본래 무일물(本來無一物)"이라 일깨운 데서 드러납니다. 소유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풍요를 얻습니다.

우리가 집착할 때 가장 가난해지고, 내려놓을 때 가장 풍요로워집니다.
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머무름 없이 마음을 내라는 가르침이 이를 꿰뚫습니다.

일본의 정토진종 개조 신란 스님은 "내 것은 하나도 없다"는 각오로 오직 타력에 의탁했고, 그로부터 절대 평안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명품 가방을 버릴 용기가 없더라도, "이것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생각부터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소유의 감옥 문은 안에서 열립니다.

근심이란 무엇입니까?
소유에 대한 불안과 집착의 그림자입니다.
법구경은 "집착할수록 고통이 깊어지고, 놓을수록 평안이 깊어진다"고 설합니다.

직장인의 스트레스 대부분은 "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됩니다.
부모의 근심은 "자식이 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집착입니다.
심지어 불자들조차 "더 많은 경전을 읽어야 깨달음을 얻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붓다께서는 《반야심경》에서 "가지는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는 경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소유를 내려놓으면 잃을 것이 없기에, 근심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틱낫한 스님이 말한 대로 "진정한 행복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되, 모든 것과 연결됨을 아는 데 있습니다."
소유를 줄이는 실천은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옷장을 열어 입지 않은 옷을 기부하고, 서랍 속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며, 휴대폰 알림을 끄고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모두가 자유를 향한 작은 혁명입니다.

디지털 소유를 내려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SNS의 좋아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수백 개의 읽지 않은 메시지에 압도당하지 않으며, 단 하나의 호흡에 집중하는 훈련. 증도가는 "한 생각이 쉬면 모든 법이 쉬나니"라고 노래합니다.

우리가 한 순간에 하나의 호흡에 온전히 머무를 때, 소유의 유혹은 그 힘을 잃습니다.
무소유의 삶은 세상과의 관계를 변화시킵니다. 내 것이 없다는 깨달음은 베풂을 자연스럽게 합니다.
가진 것이 적을수록 나눌 여유가 생기고, 나눌수록 근심은 사라집니다.

백운 스님이 선문총엄에서 강조한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
나와 만물이 하나임을 깨달을 때, 소유라는 개념 자체가 무너집니다.
이때 우리는 비로소 "가진 것 없이도 충분히 풍요로운" 생명의 본래 모습을 회복합니다.

오늘 하루, "이것이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 하나를 내려놓아 보십시오.
그 작은 자유가 마음에 고요한 물결을 일으키고, 그 고요가 깊어질수록 근심의 파도는 스스로 잦아들 것입니다. 소유의 감옥에서 벗어나 무소유의 넓은 들판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끝으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한 구절을 마음에 새겨봅시다.
“적게 가지고, 적게 바라고, 적게 근심하라.
그대의 마음은 곧 맑고 청정한 연못이 되리라.”
오늘 하루, 작은 것에 감사하며...
소유보다는 나눔과 베풂에 기쁨을 느끼는 수행의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7월 7일(월) 아침방송법문 : 마음의 그늘을... 眞虛性宗 2025-07-10
  다음글 7월 4일(금) 아침방송법문 : 마음을 닦으면... 眞虛性宗 2025-07-10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