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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8일(화) 아침방송법문 : 이고득락(離苦得樂)의 삶
眞虛性宗 2025-07-10 04:32:25, 조회 : 648, 추천 : 0
법우 여러분, 오늘 법문 주제는 '이고득락 (離苦得樂)의 삶 '입니다.
이는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는다는 뜻으로, 불교 수행의 궁극적 목표이며 모든 중생의 바람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체개고(一切皆苦)"라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고통이지만, 그러나 이 고통 속에서도 우리는 지혜와 자비로써 그 원인을 제거하고,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깥 조건이 아닌 내 마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산, 권력, 명예 등 외적인 조건에서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무상(無常)하며, 잃는 순간 다시 고통으로 돌아갑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이 모든 법을 이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진정한 즐거움은 내면의 평화와 자유에서 비롯됩니다.
욕심은 끝이 없기에 채워도 채워도 부족합니다.
경전에는 "욕심이 많으면 고통도 많다"고 하셨습니다.
이고득락의 삶은 바로 이 욕심을 내려놓는 데서 시작됩니다.

집착을 버린다는 것은 단순히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바른 분별심으로 살되 그 분별에 묶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뜻합니다.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되, 그 아름다움에 집착하지 않고 변화와 소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고통을 줄이고 즐거움을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집착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집니다.

또한, 이고득락은 자비의 실천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나의 아집과 고집을 줄이고, 다른 이의 고통을 덜어주는 삶은 곧 참된 즐거움으로 이어집니다.
부처님께서는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곧 자신을 이롭게 하는 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늘 선택의 연속입니다.
번뇌를 따를 것인지, 자비와 지혜를 따를 것인지. 그 선택이 고통과 즐거움의 분기점이 됩니다.
오늘 하루, 미움과 탐욕, 어리석음의 뿌리를 하나씩 알아차리고 놓아보는 연습을 해보십시오.
처음에는 어렵지만, 마음이 점점 밝아지고 가벼워질 것입니다.
그 길 위에 참된 자유와 기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팔정도(八正道), 사성제(四聖諦), 육바라밀(六波羅蜜) 수행이 바로 이고득락으로 향하는 지혜의 길입니다.
경전에는 "진정한 기쁨은 마음의 평화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을 갖추어도 내면의 평화가 없다면 즐겁지 않습니다.

반대로 외적으로 부족해도 마음이 평화로우면 천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바라건대 모든 법우님들께서 오늘 하루 작은 순간부터 마음을 다스리고 내려놓는 연습을 통해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는 이고득락의 삶을 살아가시길 발원합니다.

이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무량한 자비와 지혜가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하며, 오늘 법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합장합니다.

이고득락의 실천은 팔정도(八正道)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것입니다.
올바른 이해(正見)로 ‘고통과 집착’이라는 진리를 꿰뚫고, 올바른 생각(正思惟)으로 분노의 불꽃을 자비의 물결로 전환하며, 올바른 말(正語)로 상처 주는 말 대신 치유의 언어를 선택하는 것—이 모든 것은 ‘지금 이 뜨거운 순간’에서 시작됩니다.

땀범벅이 된 출근길에서 답답함이 치밀 때, 그 감정을 ‘마음의 더위’로 관조하며 “들숨에 시원함, 날숨에 열기”를 의식하는 것. 병상에서 절망이 엄습할 때, “이 육신은 모래 위에 그린 그림이로구나” 하고 무상(無常)을 떠올리는 것. 이것이 일상 속 이고득락의 비법입니다.

유마경은 “중생의 병이 곧 나의 병”이라 가르칩니다. 타인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느낄 때, 비로소 ‘나’라는 껍질이 깨지고 기쁨의 강이 흘러넘칩니다.

한 노승이 길가다 목마른 벌레를 손바닥의 물로 적셔 주자 제자가 물었습니다.
“그 작은 생명을 구해 무엇이 유익하리까?”
스님이 답했습니다. “고통은 크고 작음이 없느니라. 한 생명의 고통이 사라질 때 온 우주의 기쁨이 솟아나느니라.”

진정한 낙(樂)은 쾌락과 다릅니다.
쾌락은 고통의 그림자요, 만족하면 사라지는 무상한 꿈이지만, 진정한 낙은 번뇌의 구름이 걷힌 마음의 하늘처럼 본래 그 자리에 있습니다.

화엄경은 “일체의 고락이 마음의 파도에 지어낸 그림자요, 마음의 바다가 고요할 때 진리의 햇살이 드러나느니라”고 설합니다.

무더위 속 그늘진 나무 아래 앉아 느끼는 시원함이 하늘에서 내린 것이 아니듯, 기쁨은 외부에서 오지 않습니다. 깨달음이란 ‘낙을 쫓는 마음’까지 놓아버릴 때 비로소 찾아옵니다.

임제 선사는 “더위를 피해 시내에 들어가도 시원함은 네 마음 안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길가에서 잠시 멈춰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바라보는 순간, 차가운 물 한 모금이 목구멍을 적시는 순간, 어린 아이의 맑은 웃음소리를 듣는 순간에 이미 완전한 낙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 기쁨에 이르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지금 이 뜨거운 숨결 안에, 이 빛바랜 창틀에, 여러분의 마음 한복판에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법우님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합니다:

고통이 타오를 때마다 “이것이 나를 깨우는 지혜의 불길이로다” 하시고, 그 열기 속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움직임을 관조하십시오.

그 불길이 꺼지는 곳에 청량한 평화의 바다가 펼쳐지리니, 이고득락이란 고통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 잠든 보리를 깨닫는 길임을 명심하십시오.

하루하루 작은 순간 속에서 미움을 내려놓고,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보듬는 그 실천이 바로 이고득락의 삶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지혜와 자비는 두 날개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두 날개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작게는 미소 한 번, 따뜻한 말 한마디, 인내심 있는 태도 하나가 바로 수행이 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구제하고, 세상에 향기로운 법향을 전할 수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이고득락의 삶은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할 수 있는 소중한 실천입니다.
마음을 맑히고, 자비를 베풀고, 지혜를 키워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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