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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2일(화) 아침방송법문 : 마음이 시원해야 여름도 시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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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08:00:21, 조회 : 54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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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불기 2569년 7월 22일 화요일, 절기상 ‘대서(大暑)’입니다.
대서는 스물넷 절기 중에서도 가장 무덥다는 시기이며, 삼복(三伏)의 한가운데에서 불볕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날입니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늘어지기 쉬운 이 시기에, 우리는 더욱 자신의 내면을 돌보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숫타니파타에는 “더운 것도, 추운 것도 마음에 달렸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날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통찰입니다.
여름이 아무리 더워도, 마음이 시원하면 그 열기는 고요해지고,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마음이 따뜻하면 추위는 물러납니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무엇이든 외부의 조건에만 흔들리지 말고, 그 조건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 상태’를 살펴보라고 말입니다.
지금의 이 더위 또한 외부의 자연현상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지쳐버리면 그 열기는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법구경』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몸은 덥고 괴로울지라도, 마음이 맑고 시원하면 복이 깃들고 번뇌는 물러나느니라.”
이 얼마나 힘이 되는 말씀입니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데 필요한 것은 냉방기나 시원한 음료나 빙수보다도,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다도 우리 내면의 맑음과 청정한 생각입니다.
법우 여러분,
무더위 속에서 짜증과 분노, 불안과 욕심이 올라오기 쉽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물’을 길어 올려야 합니다.
바로 명상과 염불, 기도와 정진입니다.
5분의 선명상만으로도, 한 마디 관세음보살 명호만으로도 우리 마음은 ‘맑음’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물을 마시듯, 시원한 마음의 기도를 드립시다.
“이 뜨거운 여름 속에서, 나의 탐욕은 사그라지고, 타인을 향한 자비는 깊어지며, 모든 존재가 시원한 쉼을 얻기를 발원합니다.”
오늘 대서의 무더위도, 결국은 한순간의 인연일 뿐입니다.
어떤 인연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 지금의 더위도 결국은 지나갈 바람과 같을 뿐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마음의 고요함을 기도로 삼고, 맑은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며, 더위 속에서도 복된 날을 만들어 갑시다.
오늘은 절기상 대서, 이름 그대로 ‘큰 더위’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이 시기를 지나면서 논에 물을 대고, 생명들이 더위를 이겨내야 하기에 특별히 자연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불자에게도 이 더위는 신심과 정진을 점검하는 하나의 수행 조건입니다.
더울수록 사람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남을 탓하거나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불평합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상황보다,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잡아함경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마음이 탐욕에 물들면 그 무엇도 만족함이 없고, 마음이 고요하면 불속에서도 시원함을 느낀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세상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냉방기구를 켠다고 해서 진정한 시원함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의 번뇌, 집착, 성냄, 어리석음을 조금씩 내려놓는 순간 그 자리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 여름을 맑은 마음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루 10분이라도 명상과 독경, 정근과 기도로 채워보십시오.
삶이 놀랍도록 가볍고 시원해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불심사 가족 여러분,
오늘도 부처님 전에 한 마음으로 기도 올리며, 마음의 청량함을 잊지 마시고, 언제 어디서나 자비로운 미소를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이 무더위 속에서 우리의 신행생활이 더욱 단단해지고, 부처님 말씀처럼 마음이 시원해져서 이 여름이 축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법문을 마치며 합장 드립니다.
나무 약사여래불, 나무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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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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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관세음보살.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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