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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5일(금) 아침방송법문 : 호법신장의 가피와 청정한 마음
眞虛性宗 2025-07-25 10:41:59, 조회 : 550, 추천 : 0
불기 2569년 7월 25일 금요일, 오늘은 음력 윤6월 초하루이자 신중기도일입니다.
새로운 달의 첫날,
우리는 부처님 앞에 나아가 마음을 다잡고, 신중님들께 예를 올리며 이 한 달의 평안과 수행의 정진을 기원합니다.

초하루는 단지 달력의 시작이 아니라, 수행자의 마음을 새롭게 정돈하는 날이며, 신중기도는 불법을 보호하는 호법신장들의 가피를 청하여 우리 도량과 가정, 삶의 모든 터전에 복덕과 지혜의 빛이 머무르기를 바라는 깊은 기도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부지런히 깨어 있되, 한순간도 방일하지 마라. 방일은 죽음의 길이요, 정진은 생명의 길이니라."
이 말씀은 바로 오늘과 같은 날에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경구입니다.

한 달을 시작하는 이 초하루에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고, 새롭게 정진할 것을 서원하며, 방일한 마음을 거두어 오직 정진과 청정한 행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신중님들께 올리는 기도는 단지 보호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바르게 살겠다는 다짐이 함께 있어야 가피가 이루어집니다.

능엄경에 보면, "호법선신은 청정한 마음 있는 곳에 머무르며, 계를 지키는 이들을 밤낮으로 지키느니라." 하셨습니다.
마음을 청정히 하고 계율을 지키는 삶이 바로 호법신장께서 함께 하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가 신중기도를 올리며 바라는 건강, 화평, 재물, 수행의 진보는 단순한 소원이 아닙니다.
그것은 부처님 법을 믿고 실천하겠다는 맹세이자, 우리 자신이 선근을 닦겠다는 서원입니다.
그래서 신중기도는 외호를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내면을 정비하고 본분을 바로 세우는 수행의 장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이 초하루 아침, 신중기도의 의식을 통해 우리 스스로의 삶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봅시다.
남을 해치지 않고, 자신을 아끼며, 계율을 따르고 선정에 들며, 자비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신중존들은 반드시 우리의 삶을 호념하실 것입니다.

경전에 나오는 또 다른 말씀처럼, "자신을 보호하는 이가 곧 불법을 보호하는 자이며, 불법을 보호하는 자를 신들이 옹호하느니라."
이 초하루, 우리 모두가 자신을 지키는 삶, 즉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통해 도량도 가정도 이 사회도 청정한 복전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윤달의 초하루는 더욱 특별합니다.
허공과 시간의 여백에 숨은 또 하나의 문을 여는 날이기에, 우리는 이 날을 기회로 삼아 자신을 돌아보고, 참회하고, 정진의 길을 굳게 다짐해야 합니다.

오늘은 또한 신중님들께 예경드리는 신중기도일이기도 합니다.
신중존들은 불법을 지키고, 도량을 호념하며, 수행자의 삶을 외호하는 존재들입니다.

화엄경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계를 지키는 이는 천룡팔부가 옹호하며, 선정에 드는 이는 모든 마군이 물러나고, 자비를 행하는 이는 삼천세계가 밝아지느니라.”
계율, 선정, 자비는 신중존들의 가피를 불러오는 근본적인 수행의 삼보석입니다.

우리가 올리는 신중기도는 단지 보호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청정하고자 하는 서원입니다. 정결한 신심과 청정한 행위가 있을 때, 신중존들은 저절로 그 자리에 머무르시고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능엄경에는 “신중은 삼매를 행하고 계를 지키는 이의 집에 머문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마음을 맑게 하고 삶을 곧게 하며, 불법을 보호하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곧 신중님과 하나 됨을 뜻합니다.

법우 여러분,
초하루마다 우리는 참회의 기도를 올리고, 신중존들의 가피를 구하면서도 때로는 기도가 형식에 머무르고 마음은 방일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방일은 죽음의 문이요, 정진은 생명의 길”입니다. 신중님은 정진하는 자의 길에 기꺼이 길을 내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마음을 거두고, 수행의 의지를 세워야 합니다.
남을 해하지 않으며, 계율을 어기지 않으며, 자비를 잊지 않고, 지혜를 닦는 삶, 그것이야말로 신중존들이 가피를 내리시는 수행자의 삶입니다.

우리 도량 불심사가 언제나 청정하고 화합하며, 기도의 향이 끊이지 않도록, 법우님 한 분 한 분이 도량의 중심이 되어 주십시오.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곧 도량을 지키는 길이요, 수행을 이어가는 길입니다.

이제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됩니다.
모든 날을 첫 마음처럼, 모든 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살아가며, 이 초하루를 수행과 공덕의 출발점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올리는 신중기도가 법우님들의 가정과 수행 위에 가피로 이어지고, 이 공덕이 널리 회향되어 우란분절 백중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돕는 힘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이 초하루, 여러분의 마음이 곧 복전이 되고, 그 복전 위에 자비와 지혜의 연꽃이 피어나기를 축원드립니다.

나무 신중호법성중존자.
나무 본사 석가모니불.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대덕심 [2025-07-25] : 고맙습니다.나무관세음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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