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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01일(월) 아침방송법문 : “마음이 고요하면 병도 가벼워진다.”
眞虛性宗 2025-09-01 08:29:44, 조회 : 529, 추천 : 0
방송을 듣고 계시는 법우 여러분, 방금 명상 시간, 어떠셨나요?
마음이 조금은 더 가볍고, 맑아진 느낌이 드십니까? 아니면 여전히 수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와서 고요함을 찾기 어려우셨나요?
그것도 괜찮습니다.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마저도 고요히 바라보는 연습이 바로 우리의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법문의 주제는 “마음이 고요하면 병도 가벼워진다.”라는 말입니다. 이는 단순한 위안의 말이 아닙니다. 불교의 깊은 지혜이자, 이제는 현대 과학과 의학이 하나둘씩 그 비밀을 증명해 내고 있는 우주적인 진리입니다.

우리는 흔히 병이라고 하면,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몸속 어딘가에 생긴 결함으로만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요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병이 우리 몸에 자리 잡고, 그 병으로 인해 우리가 괴로워하는 그 과정에는 반드시 우리의 마음상태가 깊게 관여합니다.

화가 치밀 때 우리의 얼굴은 붉어지고, 가슴은 뛰며, 몸은 떨립니다.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두통이 생기며 잠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이 모든 것은 마음의 상태가 몸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만들어내는 순간입니다.
즉, 분노와 걱정, 불안과 같은 마음의 소용돌이, 이 마음의 혼란이 바로 몸의 병으로 가는 가장 첫 번째 길인 것입니다.

반대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아 고요해지면 우리 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맥박은 안정되고, 호흡은 깊어지며,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스트레스 모드에서 이완과 회복의 모드로 전환됩니다.

면역 체계는 활성화되어 외부의 병원균을 잘 막아내고,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치유 활동이 최적의 상태로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마음의 고요함은 마치 거친 파도를 가라앉히는 기름과도 같아서, 몸이라는 바다를 평안하게 만듭니다.
그 평안한 바다 위에서는 모든 생명 활동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오래전에 이미 이 진리를 유마경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일체병장(一切病障)은 번뇌에서 말미암나니, 번뇌가 다하면 병장도 따라 다하리라.”고요.
우리의 모든 병의 장애는 바로 마음의 번뇌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그 번뇌란 바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화나게 만들고, 집착하게 만드는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그러니 그 번뇌가 사라진다면, 병이 나아갈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 마련되는 것이지요. 병이 낫는다기보다는, 병들어 있던 몸이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마음의 고요함을 일상에서 길러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단지 명상하는 그 5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 모든 순간이 마음 챙김의 연습장입니다.

밥을 먹을 때는 밥맛에만 집중하고, 차를 마실 때는 차의 향기와 온도에만 온전히 주의를 기울여보세요.
걸을 때는 발바닥이 땅에 닿는 느낌에, 일할 때는 하는 그 일 자체에만 몰두해 보십시오. 이것이 바로 선(禪)입니다. 좌선(坐禪)만이 선이 아닙니다.
먹는 것도 선이요, 자는 것도 선이요, 일하는 것도 선입니다.
그 어떤 순간에도 마음을 현재에 두고, 지금 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하는 훈련,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마음을 늘 고요하게 만드는 가장 위대한 수행입니다.

그렇게 마음이 고요해지면, 우리는 병에 대한 인식도 달라집니다.
병이 찾아왔을 때, “아, 왜 나에게 이런 병이 생겼지?”라는 원망과 불안으로 몸을 더욱 괴롭히지 않게 됩니다.
대신 “이 병이 내게 무엇을 말해주려 하는가?” “내가 지나치게 무리한 것은 아니었나?” “어디에 마음쓰임을 고쳐야 할까?” 라는 성찰의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됩니다.

병마조차도 스승으로 삼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그 마음의 평정심이 바로 병을 가볍게 만드는 힘입니다. 병 자체가 사라지지 않았을지라도, 그 병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병도 가벼워진다는 말의 참된 의미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하루는 특별히 마음의 고요함에 주의를 기울여 보십시오.
화가 날 때면 한 걸음 물러나 “지금 내 마음이 출렁이고 있구나.” 하고 지켜보기만 하세요.
스트레스가 느껴지면, 숨을 깊게 세 번 들이쉬고 내쉬며 그 감정을 몸에서 흔적 없이 스쳐 지나가게 해보세요.

이 작은 실천들이 쌓여, 우리의 마음은 깊은 호수처럼 어떠한 파도도 삼켜버릴 수 있는 평안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 마음의 평안이야말로, 어떤 명약보다도 뛰어난 최고의 건강 약임을 잊지 마십시오. 마음이 고요해진 그대에게, 병은 더 이상 무겁게 내리누르는 짐이 아닙니다.
마음이 고요하면, 모든 괴로움도 함께 가벼워지는 것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은 9월의 첫날입니다.
새로운 달의 첫 아침을 맞아 불심사 아침방송을 통해 부처님 법을 나누고, 마음을 다잡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이 시간이야말로 큰 복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건강을 소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언제나 몸의 병과 마음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약을 먹고 치료를 받으며 몸의 병을 고칠 수는 있지만, 마음의 병은 그렇지 않습니다.

근심과 걱정, 분노와 집착, 불안과 두려움이 우리 마음을 휘감으면 작은 병도 큰 병처럼 느껴지고, 큰 병은 더 무겁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마음이 고요히 가라앉으면, 큰 병조차도 가볍게 느껴집니다. 이것이 곧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이며, 마음이 청정하면 행도 청정하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곧 모든 고통과 괴로움의 뿌리가 마음에 있음을 밝히신 것입니다. 병을 이기는 힘도, 병에 무너지는 원인도,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이 동요하면 병은 더 심해지고, 마음이 고요하면 병은 가벼워집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흔히 몸의 병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사실 더 두려운 것은 마음의 병입니다.
분노와 원망은 몸을 병들게 하고, 끝없는 욕망은 정신을 갉아먹으며, 불안과 두려움은 몸과 마음 모두를 병들게 합니다. 반대로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비와 감사의 마음을 지니면, 몸은 점차 회복되고 삶은 평안해집니다.  

부처님께서는 “애착에서 슬픔이 생기고, 애착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애착을 버리면 슬픔도 두려움도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착과 애착이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병에 대한 두려움도 결국 집착에서 비롯됩니다.
“나는 반드시 건강해야 한다.”, “나는 병들어서는 안 된다.”는 집착이 괴로움과 두려움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고요히 하고, 무상(無常)의 이치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병조차 수행의 길로 삼을 수 있습니다.  

현대 의학에서도 마음의 평화가 치유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마음이 불안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마음이 편안하면 치료의 효과도 배가됩니다.
병원의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명상, 염불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실제로 우리 몸과 삶을 변화시키는 치유의 길입니다.  

법우 여러분, 기도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기도는 원력입니다. 원력이 없는 기도는 바람처럼 흩어지지만, 굳은 원력이 담긴 기도는 반드시 삶을 변화시킵니다.
약사여래를 염송하며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은 단순한 주문이 아니라, “나는 청정하게 살겠습니다. 나는 자비를 베풀겠습니다. 나는 내 병마저 수행의 인연으로 삼겠습니다.”라는 원력입니다.
이 원력이 모이면 병은 더 이상 괴로움이 아니라 깨달음의 길이 됩니다.  

마음이 고요한 사람은 어떤 병고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마음이 고요한 사람은 삶의 무게 속에서도 평안을 지닙니다.
우리 불자들이 매일 아침마다 명상하고 기도하며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은, 결국 병고와 괴로움을 가볍게 만드는 수행입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달이 시작됩니다.
이 아침에 다짐해 보십시오.
“나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마음을 고요히 지키겠습니다. 나는 병고 속에서도 평안을 잃지 않겠습니다. 나는 내 고요한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위로하고 돕겠습니다.” 이러한 다짐이 오늘 하루를 새롭게 하고, 나아가 우리의 삶 전체를 바꿔 놓을 것입니다.  

마음이 고요하면 병도 가벼워집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언제나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마음을 고요히 하면 괴로움이 줄어들고, 마음을 고요히 하면 병이 가벼워집니다.
오늘 하루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시길 축원드립니다.  

법우 여러분,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 이것이 불교 수행의 본질이자 건강의 뿌리입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을 고요히 하여 병고와 번뇌를 가볍게 하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받으며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축원합니다.

이 방송이 오늘 하루, 법우님들의 발걸음을 더욱 담담하고 확고하게 내딛게 하는 작은 등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하루도 한 줄기의 빛처럼, 한 방울의 약수(藥水)처럼, 모든 법우님의 삶에 자비와 지혜가 스며드시길 기도드리며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피력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금까지 9월 첫 날,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법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 크로징 멘트

9월의 문턱에 선 오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다시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방송이 오늘 하루, 법우님들께 조금이나마 더 평안과 통찰을 드리는 등불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직은 서툴고, 자꾸만 흔들리고, 잊어버리더라도 괜찮습니다. 그 순간마다 다시 호흡을 느끼고,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그 자체가 훌륭한 수행입니다.
오늘은 9월의 첫날을 맞아 “마음이 고요하면 병도 가벼워진다.”는 주제로 함께하였습니다.  

몸이 아플 때는 약을 써야 하지만, 마음이 아플 때는 고요가 약이 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마음을 고요히 다스릴 때, 병고는 한결 가벼워지고 삶은 평안해집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시며, 잠시라도 마음을 고요히 하고 호흡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 짧은 순간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나와 이웃을 함께 평화롭게 하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오늘 하루 법우 여러분의 삶을 환히 비추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고, 행복과 평화가 늘 함께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도 고요한 마음으로 무창포 바다를 적시는 이른 아침 이슬처럼, 평안과 자비가 가득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고요한 마음으로 내딛는 모든 법우님의 길에 자비광명이 가득히 비추시길 기도드리며, 지금까지 9월의 첫 아침을 함께한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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