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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0일(토) 아침방송법문 : 진정한 인생을 사는 법
眞虛性宗 2025-09-20 08:33:33, 조회 : 548, 추천 : 0
법우 여러분, 오늘 아침방송의 법문 주제는 “진정한 인생을 사는 법”입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을 삽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가 입니다.
단순히 숨 쉬고 먹고 일하는 생존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의미와 가치를 지닌 참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지와 탐욕에 휩쓸려 사는 인생은 이미 죽은 것과 같으나, 지혜와 자비로 살아가는 이는 참으로 산 사람이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진정한 삶이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지혜와 자비가 깃든 삶임을 일깨워 주십니다.  

인생의 길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 길을 어떻게 걸어가느냐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누군가는 탐욕과 집착으로 가득 찬 길을 걷고, 누군가는 자비와 나눔의 길을 걷습니다. 같은 하루를 살아도, 어떤 이는 그 하루가 고통과 번뇌로 가득 차 있고, 어떤 이는 그 하루가 감사와 기쁨으로 채워집니다.  

부처님께서도 인생을 무상(無常)이라 하셨습니다.
생겨난 것은 반드시 사라지고,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며, 젊음은 늙음으로, 건강은 병으로, 삶은 결국 죽음으로 나아갑니다.
이러한 무상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인생을 준비하며 살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인생을 사는 법은 첫째, 무상(無常)을 깊이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무상을 깨닫지 못하면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집착하고 탐욕합니다.
하지만 무상을 알면,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되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잡아함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무상을 알면 바로 도를 안다. 무상을 모르면 천 년을 살아도 어리석은 삶이다.”  
오늘 하루를 무상 속에서 귀히 여길 때, 비로소 우리는 참된 인생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둘째, 팔정도(八正道)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인생의 고통을 넘어 열반에 이르는 길을 팔정도라 가르치셨습니다.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활,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  
이 팔정도는 단지 출가 수행자만의 길이 아닙니다.
우리 재가 불자들도 가정에서, 일터에서,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할 지침입니다.  

- 바른 견해는 세상을 올바르게 보는 눈입니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생기고 사라진다는 연기(緣起)의 이치를 아는 것입니다.  
- 바른 사유는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을 버리고, 자비와 지혜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 바른 말은 거짓말·이간질·험담·쓸데없는 말을 버리고, 진실하고 따뜻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 바른 행위는 남을 해치지 않고, 바른 직업과 바른 생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 바른 정진은 게으름을 버리고, 끊임없이 선을 닦고 악을 버리는 것입니다.  
- 바른 마음 챙김은 늘 자기 마음을 돌아보며, 현재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 바른 삼매는 산란한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진리를 관조하는 것입니다.  
이 팔정도의 길 위에 설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인생을 살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자비(慈悲)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불교의 핵심은 자비입니다.
자비 없는 인생은 메마른 땅과 같아서, 아무리 많은 재산과 명예를 가져도 진정한 행복을 맛보지 못합니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의 삶은 마치 향기로운 꽃처럼, 자신만 아니라 이웃과 세상까지 아름답게 만듭니다.  

법화경 보문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살은 중생의 고통을 보고 그 울음을 듣고, 자비의 마음으로 화답한다.”  
우리도 보살의 마음을 본받아,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인생입니다.  

넷째, 보시(布施)와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참된 행복을 돈과 재물에서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행복은 나눔에서 비롯된다고 하셨습니다.  
증일아함경에서는 이렇게 설하십니다.  
“나누는 이는 늘 즐겁고, 움켜쥐는 이는 늘 근심한다.”  
재물이 많아도 움켜쥐기만 하면 두려움이 따릅니다.
그러나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는 사람은 마음이 넉넉해지고 근심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보시는 곧 행복을 여는 열쇠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길어 보이지만 사실은 찰나의 연속입니다.  
진정한 인생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무상을 깨닫고, 팔정도의 길을 따르고, 자비와 보시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진정한 인생을 사는 법입니다.  

법우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무상과 팔정도, 자비와 보시는 모두 인생을 진정으로 사는 데에 필요한 기둥과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삶의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집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겠습니까?
바로 지족(知足)의 집이어야 합니다.  

법구경에서는 이렇게 설하고 있습니다.  
“만족할 줄 아는 이는 비록 땅바닥에서 자더라도 안락하나, 만족할 줄 모르는 이는 하늘궁전에 살아도 만족하지 못한다.”  
지족은 단순히 욕심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주어진 것 안에서 감사함을 발견하는 지혜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언제나 더 큰 것, 더 좋은 것을 추구하지만, 그것을 얻어도 곧 허망함이 찾아옵니다.
왜냐하면 만족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인생은 가진 것에서 행복을 찾고, 작은 것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삶입니다.  

다음으로 정직한 삶이 진정한 인생을 만듭니다.  
거짓은 순간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 수는 있지만, 결국 자신을 해칩니다.
잡아함경에서는 이렇게 경책하십니다.  
“거짓말을 하는 이는 자기 마음을 속이는 것이요, 마음을 속이는 이는 스스로의 길을 잃는다.” 인생은 길게 보면 반드시 진실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정직하게 사는 삶은 때로는 더디게 보일지라도 결국 가장 바른 길이며,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진정한 인생은 관용과 용서 속에서 피어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나도 실수하고, 남도 실수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쉽게 남의 잘못은 오래 기억하고, 자신의 잘못은 금방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마음이 좁아지고, 관계가 멀어지고, 삶은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부처님께서는 숫타니파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성내는 이를 향해 성내지 말고,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 원한은 원한으로 갚아지지 않는다. 오직 자비로써 원한을 멸할 수 있다.”  
진정한 인생은 원한을 쌓는 삶이 아니라, 원한을 풀어주는 삶입니다.
미움과 분노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가볍고 자유로워집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언제나 변합니다.
사회도 변하고, 가족도 변하고, 내 마음도 시시각각 변합니다.
그래서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으려면 변화 속에서 변치 않는 마음의 중심을 길러야 합니다.  

그 중심이 바로 마음 챙김(正念)입니다.  
마음 챙김은 단순히 수행자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오늘 아침을 준비하는 순간에도, 밥을 먹는 순간에도, 일터에서 사람을 만나는 순간에도, 우리는 마음 챙김으로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깨어 있는 사람은 삶을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늘 깨어 있기에 순간순간이 빛나고, 삶의 의미가 살아납니다.  

또한 진정한 인생은 공덕을 쌓는 삶입니다.  
공덕은 단순히 절에 시주를 하거나 큰일을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웃음을 전하는 것, 남을 위로하는 말 한마디, 가족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 이 모든 것이 공덕입니다.

증일아함경에서 이렇게 설하고 있습니다.  
“작은 선행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작은 선행도 모이면 반드시 큰 복을 이룬다.”  
우리의 삶이 크고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매일매일 작은 선행을 쌓아가는 삶, 그것이 곧 진정한 인생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묻습니다.  
“무엇이 성공한 인생일까?”  
많은 사람들은 돈이 많고, 명예가 있고, 권력이 있으면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불교의 눈으로 보면 성공은 다릅니다.  
성공한 인생은 재산을 많이 모은 인생이 아니라, 마음을 잘 닦은 인생입니다.  
성공한 인생은 높은 자리에 앉은 인생이 아니라, 남을 이롭게 한 인생입니다.  
성공한 인생은 오래 산 인생이 아니라, 짧더라도 지혜롭게 산 인생입니다.  

법구경의 말씀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어리석은 이는 백 년을 살아도 지혜롭지 못하고, 지혜로운 이는 하루를 살아도 그 삶이 빛난다.”  
법우님들, 우리가 오늘 하루를 지혜롭게 산다면, 그 하루는 백 년의 인생과도 같은 가치를 지닙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인생을 사는 법입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속에 물어봅시다.  
“나는 지금 진정한 인생을 살고 있는가?”  
만약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에 끌려 살아가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 멈추어야 합니다.  
만약 감사와 자비, 지혜를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이미 진정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법우 여러분, 진정한 인생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의 작은 말, 작은 행동, 작은 생각이 모여 진정한 인생을 만듭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주어진 이 삶이 바로 참된 도량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자리입니다.  

앞서 우리는 가정과 사회, 고난과 노년, 그리고 죽음을 준비하는 삶 속에서 어떻게 진정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불자로서의 실천을 통해 삶을 어떻게 빛낼 수 있는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기도와 수행 속에서 진정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는 단순히 소원을 빌고 성취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내 마음을 바르게 세우고, 진리와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수행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잠시라도 좌선을 하고, 경전을 독송하며, 호흡을 관찰하는 습관은 우리의 삶을 맑게 비춥니다.  

법화경에서는 이렇게 설합니다.  
“한 순간의 정성된 마음이 삼세의 부처님과 통한다.”  
기도와 수행은 우리를 부처님과 연결시키는 다리입니다. 그 다리 위를 걸어갈 때, 인생은 진정한 의미와 힘을 얻게 됩니다.  

둘째, 발원(發願) 속에서 진정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의지와 발원을 세워야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물결에 떠내려가는 나룻배처럼 살면, 인생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흘러가 버립니다. 그러나 분명한 발원을 가진 사람은 고난과 유혹이 와도 중심을 잃지 않습니다.  

화엄경에서는 보살의 발원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일체 중생을 제도하리라 발원한 이는, 비록 작은 몸일지라도 큰 바다를 건너듯 한다.”  
우리도 작은 몸이지만, 보살의 큰 발원을 품고 살아갈 때 비로소 인생이 참된 의미를 얻습니다.  

셋째, 보살행 속에서 진정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보살행은 곧 남을 이롭게 하는 삶입니다.
단지 나 혼자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사회, 더 나아가 모든 중생이 함께 행복하도록 살아가는 것입니다.  

유마경에서는 이렇게 설합니다.  
“보살은 자신의 안락을 구하지 않고, 오직 중생의 안락을 위하여 살아간다.”  
우리도 보살의 마음으로 살아갈 때, 비록 작고 평범한 삶일지라도 그것은 이미 위대한 인생이 됩니다.  

넷째, 감사와 회향 속에서 진정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감사는 곧 행복의 씨앗입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늘 기쁘고 풍요합니다.
반대로 불만과 원망 속에서 사는 사람은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닦은 선행과 공덕은 반드시 회향해야 합니다.
나의 공덕을 나만을 위해 쓰지 않고, 부모님과 가족, 이웃과 사회, 그리고 일체 중생에게 회향할 때 그 공덕은 더 커집니다.  
보현행원품 말씀처럼 “내가 닦은 모든 선근을 널리 회향하여, 일체 중생과 더불어 함께 성불케 하리라.”이 회향의 삶이야말로 진정한 인생의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흔히 과거에 묶이고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를 놓칩니다.
그러나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이 참된 삶입니다.  

잡아함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오늘 이 순간이 곧 삶이다.”  
오늘을 온전히 살아가는 사람, 그가 바로 진정한 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법우 여러분,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인생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것은 허망한 삶이되기도 하고, 위대한 삶이되기도 합니다.  
진정한 인생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 감사로 시작하고, 매일 저녁 자비로 마무리하며, 순간순간 깨어 있는 삶, 그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참된 인생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법우님들께서, 무상한 삶 속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며, 지혜와 자비로 가득한 진정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덕심 [2025-09-20] :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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