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게시판
|
|
|
|
![]()
| 2월 16일(월) 아침방송법문 : “말 한마디가 명절을 바꿉니다.” |
|
|
2026-02-16 08:19:33, 조회 : 458, 추천 : 0 |
|
|
|
불기 2570년 2월 16일(월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말 한마디가 명절을 바꿉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설명절 연휴 둘째 날 아침에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말 한마디가 명절을 바꿉니다.”라는 주제입니다,
설 명절은 일 년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날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감정이 오가고 가장 많은 말이 오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음악처럼 흘러갈 말 한마디가 명절에는 돌처럼 마음에 부딪히기도 하고 작은 말 한마디가 마음을 따뜻하게 덮어주기도 하며 때로는 작은 말 한마디가 오랫동안 남는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하기에 부처님께서는 “한 마디 말이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세속의 말처럼 올바른 말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팔정도(八正道) 가운데 정어(正語)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말이라는 것이 단순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수행과 해탈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이라는 뜻입니다, 정어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이간질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것, 거친 욕설을 하지 않는 것,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 네 가지는 수행자의 언어 지침이며 동시에 가정과 사회와 공동체를 지키는 불변의 기준입니다, 우리는 명절이 되면 많은 말을 하게 되고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니 이 정어(正語)어의 기준이 더욱 절실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명절 연휴의 첫날과 둘째 날 아침에는 긴장과 분주함, 기대와 걱정이 섞여 있어 작은 말에도 감정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늦게 일어났느냐”, “그동안 뭐 하고 지냈느냐”, “결혼은 언제 하느냐”, “아이 성적은 어떤가”, “몸무게가 왜 늘었느냐”와 같은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말 한마디가 상대의 마음을 밟을 수 있고 오래도록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말은 한 번 나가면 다시 거둘 수 없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혀는 작지만 천 사람을 베기도 하고 만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설 명절 동안 말 한마디의 무게는 평소의 말과 다릅니다, 가족은 가까운 만큼 기대와 실망이 함께 있고 친지는 오랜만에 만나기에 서로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기 때문에 똑같은 말도 명절에는 더 크게 들리고 더 깊이 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명절에 내뱉는 말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관계의 문을 여는 말이 되기도 하고 관계의 문을 닫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말투 하나가 기쁨의 명절을 만들기도 하고 갈등의 명절로 만들기도 합니다, 말 한마디가 명절을 바꾼다는 말은 전혀 과장이 아닌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강조하신 부드러운 말, 온화한 말, 자애로운 말은 명절 연휴에 가장 필요한 수행입니다, 법구경에서는 “달콤한 말은 꽃다운 향기와 같아서 그 향기가 오래간다.”라고 하셨는데 이는 말이 곧 수행이며 말이 곧 인연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말은 상대에게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나 자신의 마음을 먼저 적십니다, 부드러운 말을 하면 먼저 내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거친 말을 하면 먼저 내 마음이 거칠어집니다, 그래서 올바른 말은 상대를 살리고 나를 살리는 수행인 것입니다.
명절에는 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벌어집니다, 음식을 준비하면서, 손님을 맞으면서, 설거지를 하면서, 아이들을 챙기면서 마음이 조급해지고 말이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고요하게 앉아 호흡을 들여다본 방금 전의 선명상처럼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이 따뜻하면 말이 부드러워지고 지금 마음이 거칠면 말도 거칠어지는 것입니다, 마음이 편안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말을 하고 마음이 불안한 사람은 저절로 거친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배울 수행은 단지 ‘말을 조심하라’는 차원이 아니라 ‘마음을 조심하여 말이 저절로 바르게 흐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화합하는 말을 하라(和合語). 상처 주지 않는 말을 하라(不惱語). 진실한 말을 하라(眞實語). 때에 맞는 말을 하라(時語).”라고 하셨습니다, 불교의 언어 수행은 이 네 가지로 요약됩니다, 명절에 오가는 대화 가운데 이 네 가지를 기억하기만 해도 대부분의 갈등은 사라지고 대부분의 관계는 부드럽게 이어질 것입니다, 화합어는 상대를 기쁘게 하고 불뇌어는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하고 진실어는 믿음을 만들며 시어는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말이란 도구는 단순한 전달을 넘어 마음의 온도와 성품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래서 명절에는 우리에게 말 수행을 다시 점검할 기회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어른을 만날 때는 공손한 말로 마음을 밝히고 아이들을 만날 때는 칭찬의 말로 마음을 키워주고 친지를 만날 때는 격려의 말로 마음을 지지해 주는 것이 수행자의 말입니다, 말 한마디가 명절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기도 하고 차갑게 만들기도 하니 오늘 하루만큼은 부처님 말씀을 떠올리며 말이 나가기 전에 한 번 살펴보는 수행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법우 여러분, 설 명절은 그 자체가 기대와 오해가 동시에 존재하는 자리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지들은 서로의 근황이 궁금하고 무엇인가 말로 표현하고 싶어 하지만 그 표현이 항상 상대의 마음과 맞닿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살이 좀 올랐네?”, “요즘 일은 잘 하고 있니?”, “취업은 언제 하니?”, “아이 공부는 잘 되니?”와 같은 말들은 전혀 악의 없이 나온 말이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때로 화살처럼 꽂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증일아함경에서 “말은 때가 맞아야 하고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같은 말도 언제 하느냐,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연이 되는 것입니다.
명절 동안은 감정이 조금만 흔들려도 말이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설 음식 준비, 손님맞이, 여러 가족이 한 공간에 함께 머무는 상황 속에서는 스트레스가 쌓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말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왜 이것밖에 못했어?”, “내가 하랬잖아.”, “그냥 내가 할게.”와 같은 말들은 상대의 자존감을 건드리고 관계에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괜찮아요, 천천히 해요.”, “같이 하면 금방 끝나요.”, “도와줘서 고마워요.”와 같은 말은 마음의 긴장을 풀어 주고 서로에게 힘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부드러운 말은 마음을 기쁘게 한다.”고 하셨는데 바로 이런 순간을 두고 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명절에 내뱉는 말이 왜 큰 힘을 가지는지 그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말은 ‘과거 인연’을 건드리고 ‘현재 감정’을 흔들며 ‘미래 관계’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친척의 말 한마디가 십여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이유도 그 말이 단순한 발언이 아니라 인연의 결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수행자에게 “말은 짧게 하고, 부드럽게 하고, 진실하게 하고, 때에 맞게 하라.”는 네 가지 언어 수행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명절 동안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말 수행의 첫 번째 실천은 “말하기 전에 한 번 멈추기”입니다, 말은 감정에서 바로 튀어 나오기 때문에 마음이 분주할수록 실수하기 쉽습니다, 그럴 때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알아차림 수행을 적용해야 합니다, 말이 입 밖으로 나오기 직전 “이 말이 상대에게 도움이 될까, 상처가 될까, 필요한 말인가, 지금 할 말인가”를 한 번만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 한 번의 멈춤이 명절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꿉니다.
두 번째 실천은 “칭찬의 말, 격려의 말, 고마움의 말을 먼저 꺼내기”입니다, 설 명절은 서로가 서로에게 잘하기만을 바라기보다 인정받고 싶고 응원받고 싶은 시간입니다, “요즘 참 고생 많았죠.”, “당신이 있어서 집안 분위기가 좋아요.”, “힘든 일도 잘 버텨냈네요.”와 같은 말은 명절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상대의 선함을 밝히는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을 피어나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칭찬은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선업(善業)을 짓는 것입니다.
세 번째 실천은 “논쟁을 부르는 말 피하기”입니다, 명절 때 자주 일어나는 갈등의 대부분은 사소한 말에서 시작됩니다, 정치 이야기, 세대 차이 이야기, 비교하는 말, 과거의 서운함을 꺼내는 말은 거의 대부분 갈등으로 이어집니다, 부처님께서는 “남을 이간질하는 말은 업을 무겁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명절에는 절대로 비교나 판단, 비판의 말은 조심해야 합니다, “누구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왜 그러냐.”, “너는 늘 그렇다.”와 같은 말들은 관계를 즉시 얼어붙게 합니다.
네 번째 실천은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칭찬의 말을, 어른들에게는 반드시 공경의 말을, 배우자에게는 반드시 감사의 말을 건넬 것”입니다, 명절은 세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기 때문에 세대 갈등을 줄이는 말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너 참 많이 컸구나, 밝아졌구나.”라는 말이 자신감을 키워주고, 부모님께는 “덕분에 이렇게 명절을 맞이합니다.”라는 말이 효를 드러내며, 배우자에게는 “함께해서 든든합니다.”라는 말이 관계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효와 공경은 말로 표현될 때 가장 큰 힘을 갖습니다.
다섯 번째 실천은 “말을 줄이는 용기”입니다, 불교의 언어 수행에서 침묵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최선의 말이 되기도 합니다, 분위기가 민감해질 때 논쟁을 피하고 갈등이 생길 때 대응하지 않으면 그 침묵 자체가 큰 지혜가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지혜로운 이는 불필요한 말에 입을 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말은 많이 할수록 실수가 늘어나고 마음은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에 명절에는 침묵의 수행도 함께 가져야 합니다.
여섯 번째 실천은 “상대를 인정하는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당신도 많이 힘들겠어요.”, “그렇게 해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요.”와 같은 말들은 상대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말입니다, 명절에 이런 말이 오갈 때 가정의 분위기는 부드러워지고 서로의 마음이 열립니다, 인정의 말은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이며 수행자다운 언어입니다.
일곱 번째 실천은 “과거의 상처를 덮어주는 말”입니다, 명절에 가족이 모이면 오래된 서운함이 문득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제는 다 지나간 일이에요.”, “그때도 마음은 그랬던 거죠.”와 같은 말은 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원한은 원한으로 풀리지 않는다, 자비로 풀린다.”고 하셨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덮어주는 말은 자비를 실천하는 말입니다.
이런 실천이 쌓이면 명절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열고, 말 한마디가 집안의 기운을 밝히고, 말 한마디가 한 해를 새롭게 합니다,
법우 여러분, 이제 오늘의 주제인 “말 한마디가 명절을 바꿉니다.”라는 이 가르침이 수행자의 일상과 인연 속에서 어떤 변화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우리가 명절뿐 아니라 평생의 삶 속에서 어떻게 말 수행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지 정리하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말은 단지 소리의 진동이 아니라 마음의 그림자이며 마음이 흘러나오는 길이기에 말의 질이 곧 마음의 질이고 말의 온도가 곧 마음의 온도이며 말 한마디의 무게가 곧 사람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여러 경전에서 반복해서 “말을 조심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말을 닦아라.”고 하셨습니다, 닦는다는 것은 단순히 삼가는 차원이 아니라 나의 말이 나의 수행을 드러낸다는 깊은 의미를 가진 표현입니다.
우리가 명절에 실천하는 말 수행은 사실 명절뿐 아니라 평생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줍니다, 명절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감정이 오가며 관계가 흔들릴 수 있는 시기이기에 말 한마디의 업력이 평소보다 훨씬 크게 작용할 뿐이지 수행의 본질은 일 년 내내 같습니다, 말로 지은 선업은 관계를 밝히고 말로 지은 악업은 관계를 어둡게 하며 말 한마디는 업의 씨앗이 되어 인연의 땅에 심기고 그 씨앗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인연이 생기고 나쁜 말을 하면 나쁜 인연이 생긴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말은 던진 순간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먼저 그 업을 자신에게 새기는 것입니다.
말 수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내 마음의 평화입니다, 말은 남을 향해 나가지만 말이 만들어내는 첫 번째 결과는 항상 나에게 돌아옵니다, 부드러운 말을 하면 내 가슴이 먼저 편안해지고 거친 말을 하면 내 마음이 먼저 흔들리며 따뜻한 말을 하면 나의 얼굴이 부드러워지고 비난의 말을 하면 나의 표정이 먼저 굳어집니다, 그래서 말 수행은 상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꾸는 수행이며 말 한마디를 바꾸는 순간 나의 하루가 바뀌고 나의 하루가 바뀌면 나의 인연이 바뀌고 나의 인연이 바뀌면 결국 나의 삶이 바뀝니다, 이렇게 말 수행은 삶을 전환시키는 가장 빠르고 실천적인 수행입니다.
명절에 갈등이 생기는 대부분의 원인은 말 때문입니다, 마음이 상하는 말, 비교하는 말, 무심한 말, 성급한 말, 과거를 들추는 말, 판단하는 말, 지적하는 말 등이 명절의 평화를 가장 빠르게 깨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명절의 평화를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힘도 역시 말입니다, “괜찮아.” “수고했어.”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함께하니 든든하네요.”와 같은 말은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인연의 매듭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말이며 집안의 공기를 즉시 부드럽고 따뜻하게 바뀌게 하는 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말을 화합어(和合語)라 부르셨고 화합어는 공동체를 유지하는 가장 큰 보시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점은 말은 마음의 상태를 증폭시키는 성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불안할 때는 그 불안이 말에 실려 나가고 내가 분노할 때는 그 분노가 말에 실려 나가고 내가 평화로울 때는 그 평화가 말에 실려 나가며 내가 자비로울 때는 그 자비가 말에 실려 나갑니다, 그러니 명절에 말을 바로 잡으려면 먼저 마음을 고르게 놓아야 하고 마음이 고르지 못한 상태에서 말만 억지로 바르게 하려 하면 오히려 더 큰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마음이 먼저이고 말은 그 뒤를 따른다.”고 하셨으며 이 말씀은 언어 수행의 핵심입니다.
명절뿐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수행은 “말을 줄이고 마음을 살피는 것”입니다, 말이 많아질수록 실수가 늘어나고 마음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말이 적을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말이 적다고 해서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적은 말 속에 진심이 담기고 적은 말 속에 자비가 담기고 적은 말 속에 지혜가 담기기 때문에 수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언어 수행은 바로 ‘필요한 말만, 때에 맞게, 부드럽게, 진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 조건만 지켜도 모든 관계는 안정되고 인연은 평화롭게 흘러갑니다.
오늘의 주제처럼 명절에 말 한마디가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고 마음을 바꾸고 인연을 바꾸듯이 우리의 평생의 말 수행도 결국 나의 삶을 바꿉니다, 말 한마디는 작아 보이지만 말에는 업력이 담기고 에너지가 담기며 방향성이 담기기 때문에 그 말 한마디는 인연을 이끌어가는 큰 힘을 가집니다, “따뜻한 말을 하면 따뜻한 업이 생기고 차가운 말을 하면 차가운 업이 생긴다.”는 부처님 말씀처럼 우리의 말은 우리의 운명을 밝히는 등불이기도 하고 흐리게 만드는 안개이기도 합니다.
이제 법우 여러분께 권합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말이 입 밖으로 나오기 전에 한 번 멈추어 보십시오, 그리고 “이 말은 따뜻한가, 이 말은 부드러운가, 이 말은 지금 필요한가, 이 말은 이 인연을 밝히는가”를 살펴보십시오, 이 네 가지 질문이 나의 말 수행을 지켜주는 네 개의 기둥입니다, 이 네 가지를 점검하는 습관이 자리 잡으면 명절의 말뿐 아니라 인생의 말이 바뀌고 인생의 말이 바뀌면 반드시 인생의 인연이 바뀝니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언어 수행의 실질적인 힘입니다.
설명절 연휴 둘째 날인 오늘, 법우님들께서 부처님 가르침을 마음에 품고 따뜻한 말, 부드러운 말, 지혜로운 말, 자비로운 말을 한마디라도 더 써 주신다면 그 말 한마디가 오늘 하루의 기운을 바꾸고 한 가족의 명절을 바꾸며 한 사람의 마음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작지 않음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말 수행으로 채우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부처님 가피가 법우님들의 마음과 가정에 항상 머물기를 발원하며 법문을 여기에서 마무리합니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