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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2일(목) 아침방송법문 :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손끝에 있다.”
眞虛性宗 2026-03-12 08:14:07, 조회 : 437, 추천 : 0
불기 2570년 3월 12일(목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손끝에 있다.”

법우 여러분. 오늘은 관세음보살님께 기도를 올리는 관음재일입니다. 그리고 우리 불심사에서는 제3차 관음천일기도가 시작된 지 다섯 번째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천일기도의 길은 멀고 긴 여정이지만 그 길의 시작은 언제나 한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 마음이 바로 자비의 마음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법문의 주제는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손끝에 있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비를 아주 큰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희생을 하거나 대단한 일을 해야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자비의 시작이 아주 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관세음보살을 떠올리면 우리는 먼저 자비를 생각하게 됩니다. 관세음보살은 중생의 소리를 듣고 괴로움을 덜어 주는 보살입니다. 그래서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중생이 괴로움 속에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곧 그 음성을 듣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다.” 이 말씀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관세음보살의 자비는 단지 하늘 위에만 있는 자비가 아닙니다.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속에서도 관세음보살의 자비는 살아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 주는 순간 그 자리에서 자비는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자비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작은 마음의 움직임에서 시작됩니다.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마음 하나,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마음 하나, 누군가의 어려움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마음 하나가 바로 자비의 씨앗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가족을 만나고 이웃을 만나고 직장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길 위에서도 많은 사람들과 스쳐 지나갑니다. 그 만남 속에서 어떤 마음을 내느냐에 따라 세상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면 그 사람의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마음을 내면 그 마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집니다. 이렇게 작은 자비의 마음이 이어질 때 세상은 조금씩 밝아집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자비를 수행의 가장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숫타니파타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하나뿐인 자식을 목숨을 바쳐 지키듯이 모든 존재에게 한량없는 자비를 베풀라.”이 말씀은 자비의 마음이 얼마나 깊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가르침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자비의 마음을 낼 때 가장 먼저 변화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오래 붙잡고 있으면 마음이 점점 무거워집니다. 그러나 이해하려는 마음을 내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집니다.

누군가를 원망하는 마음을 계속 붙잡고 있으면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그러나 용서하려
는 마음을 내면 마음이 조금 밝아집니다. 그래서 자비는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원한은 원한으로 풀리지 않고 오직 자비로 풀린다.”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미움이 아니라 자비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어가고 있는 관음천일기도 역시 자비의 수행입니다.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은 단지 복을 구하는 일이 아니라 자비의 마음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천일기도를 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지는 않은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씩 마음을 바꾸어 갑니다. 조금 더 이해하려는 마음을 내고 조금 더 따뜻한 마음을 내고 조금 더 자비로운 마음을 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힘입니다.

법우 여러분.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비는 바로 우리의 손끝에 있습니다. 우리가 내미는 손길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작은 행동 하나, 힘든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마음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바로 자비의 시작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중생의 소리를 듣는 보살입니다. 우리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순간 우리는 이미 관세음보살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마음속에 자비의 씨앗 하나를 심어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자비의 마음이 모여 우리의 삶을 밝히고 우리의 가정을 따뜻하게 만들고 결국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의 자비광명이 오늘도 법우 여러분의 삶 속에 함께하시기를 발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관세음보살님의 자비를 생각하며 관음재일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불심사에서는 제3차 관음천일기도가 시작 된지 다섯 번 째 되는 날입니다. 천일이라는 긴 시간은 단순히 날짜의 숫자가 아니라 마음을 바꾸어 가는 수행의 시간입니다.

기도는 단순히 소원을 비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을 맑히는 시간입니다.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동안 우리는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게 됩니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관음기도는 결국 자비를 배우는 수행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중생의 소리를 듣는 보살입니다. 괴로워하는 사람의 소리를 듣고 그 괴로움을 덜어 주는 보살입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의 이름 속에는 자비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법화경 보문품에서는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중생이 여러 가지 괴로움 속에 있을 때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곧 그 소리를 듣고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한다.” 이 말씀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관세음보살의 자비는 하늘 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속에서도 그 자비는 살아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순간, 누군가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순간 그 자리에서 자비는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크고 작은 괴로움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몸의 병으로 괴로워하고 어떤 사람은 마음의 상처로 괴로워하며 어떤 사람은 삶의 무게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각자의 삶 속에서 여러 가지 괴로움이 있지만 그 괴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는 마음이 바로 자비입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마음 하나가 그 사람에게는 큰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자비를 수행의 중심에 두셨습니다. 숫타니파타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존재를 향하여 한량없는 자비의 마음을 내라.” 이 말씀은 불자가 가져야 할 마음의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자비는 특정한 사람에게만 향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가까운 사람에게만 베푸는 마음도 아닙니다. 모든 존재를 향해 열려 있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관세음보살처럼 모든 존재의 괴로움을 이해하고 덜어 주는 마음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관음기도는 단순히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자비로 바꾸어 가는 과정입니다. 기도를 계속하다 보면 마음이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따뜻해집니다.

기도를 오래 하신 법우님들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기도를 하다 보니 세상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바로 이것이 기도의 힘입니다.
세상이 달라지는 것보다 먼저 마음이 달라집니다. 마음이 달라지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서운했던 일이 이해되기도 하고 예전에는 미웠던 사람이 조금은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자비의 마음이 자라는 모습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원한은 원한으로 풀리지 않고 자비로써 풀린다.”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미움이 아니라 자비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어가고 있는 관음천일기도는 바로 그 자비를 배우는 긴 수행입니다. 하루 이틀의 기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천일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마음을 조금씩 바꾸어 가는 수행입니다.

천일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는 수없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게 됩니다. 그 이름을 부르는 동안 우리의 마음도 조금씩 자비로 물들어 갑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소원을 위해 기도를 시작했을지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이 조금씩 넓어집니다. 나만을 위한 기도에서 가족을 위한 기도로, 가족을 위한 기도에서 이웃을 위한 기도로, 이웃을 위한 기도에서 모든 존재를 위한 기도로 마음이 넓어집니다.
이렇게 마음이 넓어지는 것이 바로 관음기도의 깊은 의미입니다.

법우 여러분.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시작됩니다.
거창한 일을 해야만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 힘든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두 자비의 실천입니다.

그래서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손끝에 있습니다.
우리가 내미는 작은 손길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도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이 관음재일 아침에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자비의 씨앗을 심어 보시기 바랍니다.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마음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작은 자비의 마음이 여러분의 삶을 밝히고 여러분의 가정을 따뜻하게 만들고 결국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바꾸어 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비의 의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왔습니다.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삶 속에서 시작된다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자비 역시 특별한 곳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속에서 살아난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이 관음재일 아침에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자비의 씨앗을 심어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자비의 마음 하나가 여러분의 삶을 밝히고 여러분의 가정을 따뜻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모여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손끝에 있습니다. 우리가 내미는 손길 하나가 누군가의 삶에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관세음보살의 자비광명이 여러분의 삶 속에 함께하시기를 발원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따뜻해질 때 세상도 함께 따뜻해질 것입니다.

법우 여러분. 관세음보살의 자비심을 마음속에 새기며 오늘 하루도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손끝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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