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주말 특별법문(3월 15일, 일요일)
眞虛性宗 2026-03-15 04:40:32, 조회 : 427, 추천 : 0
(불기 2570년 3월 셋째 주 일요일 주말 생활법문)

법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불기 2570년 3월 셋째 주 일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주말 생활법문 시간입니다.

평소에는 아침방송을 통해 법우 여러분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지만 오늘은 일요일이라 아침방송을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유튜브를 통해 주말 생활법문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법문의 주제는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수행이 필요합니다.”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마음속에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 인생이 조금만 더 내 뜻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사업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고, 건강이 오래 유지되기를 바라고, 인간관계도 내 마음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살아보면 알게 됩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결과가 기대와 다를 때가 있고, 좋은 마음으로 했던 일이 오해를 받을 때도 있고, 잘 되기를 바랐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왜 내 인생은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의 본질을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원래 내 뜻대로 되는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가 괴로움을 겪는 이유를 설명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은 무상하고, 세상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무상과 고(苦)라고 말합니다.

모든 것은 변하고 있고, 모든 것은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수행이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 세상이 모두 내 뜻대로 된다면 수행은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사실 세상이 우리를 괴롭혀서만은 아닙니다. 세상이 내 기대와 다르게 흘러갈 때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워집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큰 괴로움 가운데 하나는 인간관계입니다.

나는 좋은 마음으로 이야기했는데 상대가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상대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일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마음속에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 저 사람은 내 마음을 몰라줄까.”

그러나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과 마음이 모두 다릅니다.

모든 사람이 내 마음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사실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수행이 필요한 것입니다.

수행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바꾸는 일입니다.
세상이 내 뜻대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세상을 이해하는 마음을 키워가는 것이 바로 수행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세상의 어떤 승리보다도 큰 승리를 얻는다.”
이 말씀은 세상을 이기는 것보다 마음을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경험합니다.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행을 하는 사람은 그 모든 일을 수행의 재료로 삼습니다.
좋은 일이 생기면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내려놓는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삶 속에서 성장합니다.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수행의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만약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마음을 돌아볼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어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는 비로소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 바로 수행의 시작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수행을 한다는 것은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조금 더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지혜가 생길 때 마음은 조금 더 편안해집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내려놓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수행자의 삶입니다.
그래서 수행은 인생을 더 가볍게 살아가게 만드는 지혜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하루도 혹시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더라도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 이것도 수행의 재료이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마음은 조금 더 가벼워집니다.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수행을 배우게 되고, 수행을 배우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더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이 주말 아침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발원합니다.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전글 3월 16일(월) 아침방송법문 : “진정한 나... 眞虛性宗 2026-03-16
  다음글 3월 14일(토) 아침방송법문 : “마음이 부... 眞虛性宗 2026-03-14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