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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8일(수) 아침방송법문 : “마음의 방향이 인생의 방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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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8 07:55:10, 조회 : 43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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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70년 3월 18일(수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마음의 방향이 인생의 방향이다.”
법우 여러분. 오늘 준비한 법문의 주제는 “마음의 방향이 인생의 방향이다.”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가만히 살펴보면 사람들은 흔히 삶을 이야기할 때 환경이나 조건을 먼저 떠올립니다.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어떤 집안인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들이 인생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삶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환경을 원망하거나 상황을 탓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인생을 바라보는 눈을 우리에게 조금 다르게 열어 주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인생을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것은 환경보다도 먼저 마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법구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앞서고 마음이 근본이며 모든 것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이 결국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고 그 마음이 결국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간다는 가르침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하루도 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어떤 마음을 내느냐에 따라 그 날의 삶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마음이 부드럽고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불평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은 작은 일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쉽게 지치게 됩니다.
이처럼 하루의 방향도 마음에서 시작되고 인생의 방향도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세상을 바꾸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돌아봅니다.
환경을 바꾸기 전에 먼저 마음의 방향을 살펴봅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바뀌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고 삶의 길도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두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어떤 사람은 늘 불평과 원망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같은 상황 속에서도 감사와 배움을 찾으며 살아갑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같은 삶처럼 보이지만 마음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삶의 느낌이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어려움을 만나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며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같은 어려움을 만나도 “이 일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상황은 같지만 마음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 삶이 만들어 내는 결과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늘 마음을 돌아보며 살아갑니다.
내 마음이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살피며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수행의 시작이며 마음공부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만나게 됩니다.
기쁜 일도 만나고 때로는 마음이 힘들어지는 일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결국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같은 말을 들어도 어떤 사람은 상처를 받지만 어떤 사람은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같은 일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원망을 쌓지만 어떤 사람은 배움을 얻습니다.
그 차이는 바로 마음의 방향에 있습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마음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는 일이야말로 인생을 바르게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맑아지면 삶이 맑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면 삶도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른 아침 불심사 방송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잠시 멈추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마음의 방향을 바르게 세우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하루의 시작을 맑은 마음으로 열어 가는 것이 곧 수행이며 인생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됩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음의 방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일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늘 지치고 괴로워하지만 어떤 사람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하며 살아갑니다.
같은 사람을 만나면서도 어떤 사람은 갈등을 만들고 어떤 사람은 인연을 깊게 만들어 갑니다. 이 모든 차이는 결국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에서 시작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아침에는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다가도 낮이 되면 마음에 걱정이 생기고 저녁이 되면 또 다른 생각들이 마음을 흔들기도 합니다.
조금 전까지 평온하던 마음이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기도 하고 작은 일 하나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마음이 흔들리면 우리의 삶도 함께 흔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늘 마음을 살피는 삶을 강조하셨습니다.
마음을 바라보지 않는 삶은 마치 방향을 잃은 배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바람이 부는 대로 파도가 치는 대로 흔들리며 떠다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살피는 사람은 삶의 방향을 스스로 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가 오는 날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비가 오는 것을 보며 “왜 하필 오늘 비가 오는가?” 하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같은 비를 보면서 “비 덕분에 세상이 깨끗해지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비는 똑같이 내리지만 마음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러한 일은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마음이 원망을 향하면 괴로움이 커지고 마음이 배움을 향하면 그 어려움이 수행이 됩니다.
마음이 화를 향하면 인연이 멀어지고 마음이 이해를 향하면 인연이 깊어집니다.
그래서 마음의 방향은 곧 삶의 방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잘 다스린 사람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상황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조금 어렵더라도 마음이 맑으면 삶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삶도 쉽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내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지금 내 마음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지금 내 마음은 따뜻한가 아니면 거칠어져 있는가.
이 질문을 자주 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조금씩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의 방향을 알아차리는 순간 그 방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바라보는 순간 삶의 길도 함께 바뀌기 시작합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기도를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기도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방향을 바르게 세우기 위한 수행입니다. 기도를 하다 보면 마음이 조금씩 맑아지고 마음의 중심이 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는 우리의 삶을 밝히는 힘이 됩니다.
염불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그 한 마디 한 마디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조금씩 부드러워집니다.
분주하게 흔들리던 마음이 조용히 가라앉고 거칠어지던 마음이 조금씩 따뜻해집니다.
이렇게 마음이 바뀌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함께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늘 마음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는 일이야말로 인생을 바르게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밝아지면 삶도 밝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면 인연도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른 아침 이 방송을 통해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도 바로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잠시 멈추어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마음의 방향을 바르게 세우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의 흐름도 조금 더 맑아지고 삶의 길도 조금 더 밝아지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강물이 산에서 시작되어 바다를 향해 흘러가듯이 우리의 삶도 처음 정해진 방향을 따라 조금씩 흘러가게 됩니다.
처음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에 따라 삶의 길이 달라지고 그 길 위에서 만나는 인연과 경험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삶의 많은 일들 가운데서도 무엇보다 먼저 마음의 방향을 살피려고 노력합니다.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는 삶의 방향을 다시 바로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인생은 아주 거창한 일들로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작은 마음 하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생각을 품는가, 어떤 마음을 내는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가 하는 것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만들어 갑니다.
그래서 마음이 밝아지면 세상이 밝아 보이고 마음이 어두워지면 세상도 어둡게 느껴집니다. 결국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마음의 거울에 비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잘 다스린 사람을 이 세상에서 가장 평안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잘 다스린 사람은 상황이 조금 어렵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마음이 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에 외부의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차분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수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힘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만나기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마음이 상하는 일을 겪기도 하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들로 인해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잠시 멈추어 자신의 마음을 바라볼 수 있다면 삶은 조금 다른 모습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마음의 방향을 다시 바로 세우는 순간 삶의 길도 조금씩 바르게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늘 스스로에게 조용히 묻습니다.
지금 내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지금 내 마음은 따뜻한가 아니면 거칠어져 있는가.
지금 내 마음은 감사의 쪽을 향하고 있는가 아니면 원망의 쪽을 향하고 있는가.
이 질문 하나가 마음을 돌아보게 하고 마음을 돌아보는 그 순간 우리의 삶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마음의 방향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말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면 행동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행동이 쌓여 결국 우리의 삶의 길을 새롭게 만들어 갑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마음공부를 모든 수행의 중심에 두셨습니다.
기도를 하든 염불을 하든 명상을 하든 결국 그 모든 수행은 마음을 맑히기 위한 길입니다. 마음이 맑아지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도 부드러워집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삶은 조금 더 평안해지고 조금 더 따뜻해지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이른 아침 이 시간에 마음공부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마음의 방향을 바르게 세우기 위함입니다. 아침에 마음이 맑아지면 그 하루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맑아지고 하루의 흐름이 맑아지면 우리의 삶도 조금씩 밝아집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 가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기쁜 일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마음이 불편해지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잠시 멈추어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조용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마음이 원망을 향하고 있다면 감사의 쪽으로 방향을 돌려 보고, 마음이 화를 향하고 있다면 이해의 쪽으로 방향을 돌려 보십시오. 그 작은 마음의 전환이 우리의 하루를 바꾸고 우리의 삶을 조금씩 밝히는 힘이 됩니다.
법우 여러분.
인생은 거창한 변화로 바뀌기보다 작은 마음 하나에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마음을 돌아보는 수행을 계속해야 합니다.
마음의 방향을 자비와 감사의 쪽으로 돌리는 그 순간 우리의 삶은 조금 더 따뜻해지고 조금 더 평안해집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의 방향을 따뜻한 곳으로 향하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마음이 우리의 하루를 밝히고 우리의 인생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마음의 방향이 곧 인생의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법문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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