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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5일(수) 아침방송법문 : “놓아야 비로소 편안해집니다.”
眞虛性宗 2026-04-15 05:11:20, 조회 : 413, 추천 : 0
불기 2570년 4월 15일(수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놓아야 비로소 편안해집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우리는 “놓아야 비로소 편안해집니다.”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의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것을 붙잡고 살아가고 있으며 사람도 붙잡고 생각도 붙잡고 감정까지도 놓지 못한 채 그것이 곧 나의 삶이라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집착은 괴로움의 뿌리이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으며 이 가르침은 우리가 겪는 괴로움의 원인이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내 마음속의 ‘놓지 못하는 집착’에 있음을 분명히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괴로움을 피하려 하면서도 그 괴로움의 씨앗을 스스로 품고 놓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손에 뜨거운 숯을 쥐고 있다면 그것을 더 꽉 쥐겠습니까, 아니면 내려놓겠습니까? 당연히 내려놓아야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그렇지 못하여 분노라는 숯을 쥐고 있고 후회라는 숯을 쥐고 있으며 욕심이라는 숯을 움켜쥔 채 스스로를 태우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괴로움의 원인을 밖에서 찾으려 하지만 사실은 내 안에서 그것을 놓지 못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붙잡고 있으면 그 괴로움은 결국 내 마음을 갉아먹고 지나간 일을 계속 떠올리며 후회하면 그 고통은 현재의 나를 짓누르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그때 내가 조금만 다르게 했더라면” 혹은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말을 하며 과거에 머무르지만 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이며 아무리 붙잡으려 해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 흐르는 물과 같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 물을 붙잡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바로 이것이 괴로움의 시작이며 또한 괴로움이 끝나지 않는 이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미래를 붙잡으려 하지 말며 오직 지금 이 순간을 바르게 보라고 가르치셨지만 우리는 지금을 살지 못하고 과거에 매달리며 이미 끝난 일을 놓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붙잡는다는 것은 흐름을 멈추게 하는 일이며 흘러가야 할 것을 억지로 붙잡으면 그 자리에서 고통이 시작됩니다. 마치 흐르는 강물을 손으로 붙잡으려 하면 물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결국 남는 것은 허탈함뿐인 것과 같듯이 우리의 인생 또한 오고 가는 인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함에도 우리는 그것을 붙잡으려 하며 스스로를 괴롭게 만듭니다.  

인연은 오면 머물고 가면 떠나는 것이 자연의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떠나는 인연을 붙잡고 이미 끝난 관계를 마음속에서 되새기며 그 기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삶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집착이 만들어내는 고통의 모습입니다.  

법우 여러분, 놓지 못하는 마음은 결국 나를 묶는 끈이 되어 점점 더 단단해지고 굵어져서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만들며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살아가더라도 마음속에서는 수많은 것에 얽매여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집착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괴로움이 따른다.”고 하셨으며 이 말씀을 깊이 새겨보면 지금 나의 괴로움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환경도 아니고 타인도 아니며 바로 내가 놓지 못하고 있는 마음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과연 무엇을 그렇게 놓지 못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재물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으며 나의 생각과 자존심 그리고 욕심과 고집일 수도 있지만 그 무엇이든 붙잡고 있는 한 그것은 결코 나를 편안하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점점 더 무겁게 만들 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놓는 것을 두려워하며 놓으면 잃을 것 같고 놓으면 내가 약해지는 것 같고 놓으면 뒤처지는 것 같다는 생각 속에서 스스로를 묶어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 마음이 만들어낸 착각일 뿐입니다.  

놓는다는 것은 잃는 것이 아니라 짐을 내려놓는 것이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때 몸이 가벼워지듯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때 우리의 삶 또한 훨씬 가볍고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삶의 지혜입니다.  

오늘 이 시간 법우 여러분께서는 조용히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시며 나는 지금 무엇을 붙잡고 있는지 그것이 나를 얼마나 무겁게 하고 있는지 스스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이미 놓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수행의 첫걸음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앞선 법문을 통해 괴로움의 근본이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놓지 못하는 마음에 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왜 우리는 그렇게 놓지 못하는지 그리고 놓지 못함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더욱 깊은 괴로움으로 이끄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편안해지기를 원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지만 정작 그 마음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들여다보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우리는 늘 더 얻으려 하고 더 가지려 하며 더 오래 붙잡으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은 결국 우리를 더 지치게 만들고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부처님께서는 대반열반경에서 “집착을 떠난 자는 곧 자유롭다.”라고 말씀하셨으며 이 말씀은 매우 단순하지만 우리가 평생을 두고 실천해야 할 깊은 수행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유를 원하면서도 집착을 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 길을 걷는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처음에는 견딜 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는 점점 무거워지고 걸음은 느려지며 결국에는 한 걸음조차 내딛기 힘들어집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짐을 내려놓지 않고 오히려 더 얹으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또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욕심이라는 짐을 하나 얹고 걱정이라는 짐을 또 얹고 남과 비교하는 마음까지 더 얹으면서 스스로를 점점 더 무겁게 만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내려놓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집착이 우리를 괴롭히는 방식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이것을 이루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내가 이것을 놓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붙잡고 있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고 내려놓을 때 비로소 새로운 길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누군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계속 품고 있으면 그 감정은 상대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 마음을 병들게 하고 내 삶을 어둡게 만듭니다. 반대로 그 마음을 내려놓는 순간 상대는 변하지 않았더라도 내 마음은 즉시 가벼워지고 삶의 빛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또한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를 놓지 못하는 사람은 현재를 살아갈 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미 끝난 일을 계속 붙잡고 있는 동안 현재의 소중한 시간은 흘러가고 있으며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삶을 소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과거에 머무르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미래에 대한 지나친 걱정 또한 또 다른 집착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붙잡고 염려하며 불안해하는 마음은 지금 이 순간의 평안을 무너뜨리고 마음을 끊임없이 흔들리게 만듭니다. 우리는 미래를 준비할 수는 있지만 미래를 붙잡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집착은 모두 현재의 나를 괴롭게 만들며 결국 우리는 어디에도 머무르지 못한 채 늘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항상 지금 이 순간을 바르게 보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를 때만이 우리는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법우 여러분, 집착이란 단순히 물질적인 것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무서운 집착은 내 생각에 대한 집착이며 내가 옳다는 믿음에 대한 집착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놓지 못하고 자신의 기준을 고집하며 그 틀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고 괴로움이 커지게 됩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의 시작입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순간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고 그 이해 속에서 마음은 한층 더 넓어지며 갈등은 자연스럽게 풀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내려놓음이 가져오는 변화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흔히 더 채워야 안정되고 더 가져야 안심된다고 생각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은 정반대의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워야 채워지고 내려놓아야 자유로워지며 놓아야 비로소 편안해진다는 진리는 삶을 살아갈수록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행이란 무엇입니까 더 많이 가지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과정이며 더 쌓기 위한 길이 아니라 내려놓는 길입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마음속의 짐을 하나씩 내려놓을 때 그 삶은 점점 가벼워지고 밝아지며 결국에는 평안한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마음은 무언가를 붙잡고 있습니다. 그 붙잡음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그것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아는 것에서부터 놓음의 수행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씩 내려놓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점차 자유로워지고 진정한 평안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이와 같이 놓는다는 것은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 지혜로운 선택이며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법우 여러분께서는 무엇을 더 얻을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가를 깊이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 한 생각의 전환이 곧 수행이며 그 수행이 곧 삶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  

법우 여러분, 이제 우리는 놓는다는 것이 무엇이며 왜 우리가 그것을 놓지 못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가 삶 속에서 실제로 어떻게 내려놓음을 실천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내려놓음이 우리 삶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며 오늘의 법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대념처경에서 “걷고 있을 때는 걷고 있음을 알고 앉아 있을 때는 앉아 있음을 알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자세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분명히 알아차리는 삶의 태도를 의미하며 바로 이 알아차림이야말로 내려놓음의 시작이 되는 가장 중요한 수행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무엇인가를 놓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을 붙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생각에 끌려가고 감정에 휩쓸리면서 그것이 곧 나 자신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생각은 생각일 뿐이고 감정은 감정일 뿐이며 그것을 붙잡는 순간에만 괴로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려놓음의 첫걸음은 억지로 버리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분노가 올라오면 ‘아, 지금 분노가 올라오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고 걱정이 생기면 ‘지금 내가 걱정하고 있구나.’ 하고 바라보는 그 순간 이미 우리는 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한 발짝 떨어져 설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알아차림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점점 붙잡지 않게 되고 붙잡지 않을수록 자연스럽게 놓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수행의 이치이며 억지로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힘을 잃고 사라지게 하는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마치 손에 쥐고 있던 것을 힘을 빼면 저절로 떨어지듯이 우리의 집착 또한 알아차림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려나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흘려보내는 연습입니다 우리는 생각이 올라오면 그것을 붙잡고 이어서 또 다른 생각을 만들어내며 끝없이 확대해 나가지만 사실 그 생각을 따라가지 않고 그대로 두기만 해도 그것은 오래 머물지 못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마치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바람에 흘러가듯이 우리의 생각 또한 붙잡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구름을 붙잡으려 하고 그 흐름을 멈추려 하기 때문에 마음이 막히고 괴로움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행이란 생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붙잡지 않는 것이며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끌려가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우리의 마음은 점점 더 고요해지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길러지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세 번째는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는 삶입니다. 과거를 붙잡고 있으면 이미 지나간 시간에 머물게 되고 미래를 붙잡고 있으면 아직 오지 않은 시간 속에서 불안해지지만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를 때만이 우리는 비로소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호흡을 느끼고 지금 이 순간의 몸과 마음을 바라보며 지금 이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온전히 해나갈 때 우리는 더 이상 과거와 미래에 끌려가지 않게 되며 그 순간 마음은 자연스럽게 편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현재에 깨어있는 삶’입니다.  

법우 여러분, 내려놓음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장소나 특별한 시간에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한 생각을 놓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누군가를 향한 서운한 마음을 내려놓고 나를 괴롭히던 걱정을 내려놓으며 집착하고 있던 생각 하나를 놓는 그 순간이 바로 수행이며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은 것을 붙잡고 살아왔습니다. 더 가지려고 애쓰고 더 인정받으려고 애쓰며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살아왔지만 그 과정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마음의 평안을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가지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비우고 내려놓으며 집착을 버릴 때 비로소 참된 자유와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 가르침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삶 속에서 직접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지혜입니다.  

법우 여러분, 놓는다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괴로움을 계속 붙잡고 살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내려놓고 자유로운 삶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결단입니다 우리가 내려놓기를 선택하는 순간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하며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가볍고 밝은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하루 법우 여러분께서는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붙잡고 있는가, 그것이 나를 얼마나 무겁게 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내려놓을 용기가 나에게 있는가, 이 질문을 마음 깊이 새기며 하루를 보내신다면 그 자체가 이미 훌륭한 수행이 될 것입니다.  

법우 여러분, 한 번에 모든 것을 내려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단 하나라도 좋습니다. 오늘 단 하나의 집착을 내려놓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작은 것일지라도 그 변화는 분명히 여러분의 마음에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며 그 경험이 쌓일수록 우리는 점점 더 자유롭고 평안한 삶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놓을수록 가벼워지고 가벼워질수록 자유로워지며 자유로워질수록 평안해진다는 이 단순한 진리를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직접 체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 체험이 쌓여 갈 때 우리는 더 이상 집착에 끌려가지 않는 삶을 살아가게 되며 그 삶이 바로 부처님의 길이며 수행자의 길입니다.  

법우 여러분, “놓아야 비로소 편안해집니다.” 이 한마디를 마음 깊이 새기시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 한 생각의 전환이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시작이 되고 그 시작이 결국에는 괴로움에서 벗어난 참된 자유와 평안으로 여러분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내려놓음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시기를 바라며 오늘의 법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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