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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5일(토) 아침방송법문 : “은혜를 아는 마음이 곧 수행입니다.”
眞虛性宗 2026-04-25 08:06:10, 조회 : 394, 추천 : 0
불기 2570년 4월 25일(토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은혜를 아는 마음이 곧 수행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혼자의 힘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단 한 순간도 혼자서 존재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수많은 인연과 헤아릴 수 없는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증일아함경에서 “은혜를 알고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 참된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일깨워 주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은 수행이란 특별한 어떤 수행처나 형식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은혜를 알아차리고 그것에 감사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고 있는지 한 번 조용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의 은혜는 말할 것도 없고, 스승의 가르침, 도반의 도움, 그리고 이름도 알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한 끼의 밥에도 수많은 사람의 수고가 담겨 있고, 우리가 입고 있는 옷에도 수많은 손길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은 은혜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은혜를 늘 가까이 두고 있으면서도 쉽게 잊어버립니다. 익숙해지면 당연하게 여기고, 반복되면 그 소중함을 잊어버리는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의 어리석음을 일깨우시며, 끊임없이 “알아차림”을 강조하셨습니다. 알아차림이란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은혜를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그 감사를 삶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수행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법우 여러분, 은혜를 아는 마음이 곧 수행이라는 것은 매우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행이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받은 것을 알아차리고 감사하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이 순간도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공기와 햇살, 물과 자연, 이 모든 것이 갖추어져야 우리는 한순간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이루어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 이 순간조차 수많은 조건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임을 일깨워 줍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삶이 결코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해 줍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늘 겸손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됩니다.  

은혜를 모르는 마음은 점점 메말라 가지만, 은혜를 아는 마음은 점점 따뜻해집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또 다른 감사로 이어지고, 그 마음은 다시 주변을 밝히는 빛이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감사하는 마음이 곧 복을 짓는 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복은 먼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가진 것이 많아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지금 가진 것을 감사할 줄 알 때 비로소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聖燈 현수언 학장님의 92회 생신을 맞이하여 여러 지역의 법우님들과 함께 그 은혜에 감사드리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보령, 서울, 경기 광주, 부산, 산청, 그리고 여수 향일암에서 수행하시는 연웅 스님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수행하시던 법우님 열다섯 분이 한마음으로 모여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이 자리는 그 자체로 큰 수행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장님께서는 오랜 세월 동안 법우님들을 이끌어 주시고, 바른 길을 제시해 주시며, 삶의 방향을 밝혀 주신 큰 스승이십니다. 그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92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직접 서예작품으로 부처님 말씀을 쓰고, 법우님 한 분 한 분의 불명과 이름을 합죽선에 담아 법우님들께 전달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은혜를 베푼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큰 기쁨이 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수행자의 삶이라는 사실을 학장님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배우게 됩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보답하려는 마음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보답은 반드시 큰 것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마음 하나, 진심 어린 한마디, 따뜻한 행동 하나가 바로 은혜에 대한 보답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작은 선행도 쌓이면 큰 공덕이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은혜를 느끼는 그 순간, 바로 행동으로 이어갈 때 그것이 진정한 수행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오늘 이 아침 우리는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리고 그 은혜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깊이 돌아보아야 합니다.  

혹시 잊고 지냈던 은혜가 있다면 오늘 다시 떠올려 보시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 마음 하나가 우리의 삶을 바꾸고, 우리의 수행을 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은혜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은혜를 마음속에 새기고 삶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머리로만 아는 감사는 오래가지 않지만, 마음으로 느끼는 감사는 행동으로 이어지고 인연을 밝히는 힘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하나가 될 때 참된 수행이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아무리 좋은 가르침을 알고 있더라도 그것이 삶 속에서 실천되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이 말씀은 특히 은혜를 아는 마음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그 마음을 표현하고 나누는 것이 바로 수행입니다.  

법우 여러분, 은혜를 아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겸손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내가 잘나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수많은 도움과 인연 속에서 지금의 내가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아는 마음은 교만을 내려놓게 하고, 자신을 낮추게 하며, 주변을 소중히 바라보게 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바로 수행자의 기본자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겸손한 사람에게 지혜가 머문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자신을 낮추고 주변을 존중할 때 비로소 참된 지혜가 생겨난다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은혜를 깊이 느낄수록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그 부드러움 속에서 지혜가 자라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법우 여러분, 은혜를 아는 마음은 또한 ‘나눔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받은 은혜를 마음속에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인연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내가 받은 따뜻함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내가 받은 도움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베풀 때 은혜는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베푸는 사람은 기쁨을 얻고, 그 기쁨은 다시 복이 되어 돌아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나눔이란 단순히 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 세상을 함께 밝히는 행위임을 알려줍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은혜를 나눌 때 그 공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커지고 넓어진다는 진리를 전해 줍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다시 나누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인연은 더욱 깊어지고, 그 속에서 수행의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은혜를 아는 마음은 ‘원망을 내려놓는 힘’이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서운함과 상처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은혜를 깊이 아는 사람은 그 서운함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시야로 인연을 바라보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원망은 원망으로 풀리지 않고 오직 자비로써 풀린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미워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이해하려 할 때 비로소 관계가 풀린다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은 은혜를 기억하는 마음이 원망보다 더 크고 깊어질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용서와 화해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법우 여러분, 가까운 인연일수록 갈등이 생기기 쉽지만, 동시에 그 갈등을 풀 수 있는 힘 또한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 힘은 바로 은혜를 기억하는 마음입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주었던 따뜻함, 도움, 배려를 떠올리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부드러워지고, 굳어 있던 감정이 서서히 풀리게 됩니다.  
이처럼 은혜를 기억하는 마음은 관계를 회복하는 가장 큰 열쇠가 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늘 은혜를 먼저 떠올리고, 그 은혜를 중심으로 마음을 다스립니다.  

법우 여러분, 은혜를 아는 마음은 또한 ‘지속적인 수행’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한 번 감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반복하고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감사하고, 하루를 살아가며 감사하고, 잠자리에 들며 감사하는 이 마음이 쌓일 때 우리의 삶은 점점 밝아지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은 감사하는 마음이 쌓이면 삶 전체가 감사로 채워지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평안과 행복이 자라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이 아침 우리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그 은혜를 삶으로 이어가며, 또 다른 인연에게 나누어 주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발원을 세워야 합니다. 그 발원 하나가 우리의 수행을 깊게 하고, 우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은혜를 아는 마음이 왜 수행의 출발이며, 또 어떻게 삶 속에서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이 모든 내용을 하나로 모아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되새기며 오늘의 법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은혜를 아는 사람은 길을 잃지 않는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은혜를 잊지 않는다면 그 마음이 곧 바른 길로 이끈다는 깊은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은 수행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받은 것을 알고 감사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줍니다. 은혜를 아는 마음이 곧 우리의 중심이 되고, 그 중심이 흔들리지 않을 때 삶 또한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로는 힘든 일을 만나고, 때로는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은혜를 떠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 준 사람들, 나를 지켜준 인연들, 나를 일으켜 세워준 도움들을 떠올리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다시 밝아지고 힘을 얻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밝히면 세상이 밝아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외부의 상황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삶을 결정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은 은혜를 떠올리는 마음이 곧 마음을 밝히는 길이며, 그 밝은 마음이 우리의 삶을 평화롭게 이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우리는 특별한 인연의 자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聖燈 현수언 학장님의 92회 생신을 맞이하여 여러 법우님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러 가는 이 길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수행의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던 인연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은혜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이 자리는 그 자체로 큰 공덕의 자리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함께 기뻐하고, 함께 감사하며, 함께 수행하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은혜를 아는 마음은 결국 ‘보답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 보답은 반드시 크고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뜻한 마음 하나, 진심 어린 인사 한마디, 상대를 배려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바로 은혜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보답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작은 선행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작은 실천이 쌓여 큰 공덕이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오늘 이 순간 실천하는 작은 감사의 표현이 결국 우리의 삶을 바꾸고 인연을 깊게 만든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은혜를 아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삶은 점점 부드러워지고 따뜻해집니다.
원망은 줄어들고 감사가 늘어나며, 마음은 점점 평안해지게 됩니다.  
이처럼 은혜를 아는 마음은 곧 수행이며, 그 수행은 우리를 부처님의 길로 한 걸음 더 가까이 이끌어 줍니다.  

오늘 이 아침, 법우 여러분께 간곡히 권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받았던 은혜를 한 번 떠올려 보시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깊이 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한 가지라도 실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 작은 실천이 쌓여 우리의 삶은 밝아지고, 우리의 수행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법우 여러분, 은혜를 아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에서 진허 성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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