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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2일(금) 아침방송법문 : “베푸는 마음이 곧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眞虛性宗 2026-05-22 08:43:49, 조회 : 292, 추천 : 0
불기 2570년 5월 22일(금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베푸는 마음이 곧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것을 바라며 살아갑니다.  
건강하기를 바라고, 가정이 평안하기를 바라며,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라고, 노후가 외롭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 한편으로는 “내 삶에도 조금 더 따뜻한 인연과 행복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행복과 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남을 위하는 마음, 남에게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야말로 가장 큰 복의 씨앗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처럼
“베푸는 마음이 곧 부처님의 마음입니다.”라는 말씀은 단순한 좋은 말이 아니라 수행자의 삶 전체를 담고 있는 아주 깊은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보시를 한다고 하면 먼저 돈이나 물질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나는 형편이 어려워서 남을 도울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증일아함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줌의 밥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나누면 그 공덕은 한량이 없다.”  
이 말씀은 베푸는 행위의 크기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보신다는 뜻입니다.  
천만 원을 베풀어도 생색내는 마음으로 하면 공덕이 적어지고, 작은 물 한 잔이라도 진심으로 건네면 그 마음이 하늘에 닿는 공덕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누군가 농사지은 쌀로 밥을 먹고, 누군가 만든 옷을 입고, 누군가 닦아놓은 길을 걸으며 살아갑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 힘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서로 기대고 서로 나누며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베푸는 마음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웃들이 함께 걱정해 주고 도와주었습니다.  
시골 마을에서는 김장철이 되면 서로 김치를 나누었고, 힘든 집안이 생기면 함께 품앗이를 하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옆집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마음의 문이 닫히니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웃음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탐욕이 많아질수록 마음은 더 가난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하지 못하면 늘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눌 줄 아는 사람은 늘 마음이 넉넉합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왜 괴로운지 아십니까.  
대부분은 받으려고만 하기 때문입니다.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줄까.”  
“왜 나에게는 도움을 주지 않을까.”  
“왜 세상은 나에게만 힘들까.”  
이런 생각 속에 갇히면 마음은 점점 메말라 갑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남을 위해 마음을 쓰기 시작하면 내 괴로움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아픈 사람을 위로해 보면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어
려운 사람을 도와보면 내 삶에도 감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자비를 실천하는 사람이 결국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노보살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사시면서 겨우 생활을 이어가고 계셨습니다.  
그런데도 절에 오시면 늘 작은 과자 하나라도 챙겨오셨습니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말렸습니다.  
“보살님도 어려운데 그냥 몸만 오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보살님께서 웃으시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누군가와 나누고 나면 내 마음이 부자가 됩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런 마음을 가장 귀하게 보셨습니다.  
베풂은 상대를 위한 것 같지만 사실은 내 마음을 밝히는 수행입니다.  

법구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인색한 사람은 천상에 나지 못하고, 보시하는 사람은 기쁨 속에 살아간다.”  
인색함은 단지 돈을 아끼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아끼는 것도 인색함이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아끼는 것도 인색함입니다.  
우리는 가까운 가족에게조차 따뜻한 말을 잘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밖에서는 친절하면서도 정작 가족에게는 무뚝뚝하게 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 가르침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자비를 실천하라고 하십니다.  
멀리 있는 사람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곁의 가족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 또한 큰 수행입니다.  

어떤 남편은 평생 가족을 위해 일만 하다가 정작 아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못 하고 늙어갑니다.  
어떤 자녀는 부모님의 희생 속에 자라났으면서도 나중에는 부모님의 전화를 귀찮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나면 깨닫게 됩니다.  
그 따뜻한 한마디를 왜 아끼고 살았는지를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받으려고만 하며 살아가는가,
아니면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가를 말입니다.  

법우 여러분. 보시는 돈 많은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몸이 건강한 사람은 몸으로 봉사할 수 있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으며, 시간이 있는 사람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은 간절한 발원으로 남을 위해 축원할 수도 있습니다.  

절에 오래 다니다 보면 참 아름다운 장면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름 없이 묵묵히 공양을 올리는 분들, 남들이 보지 않는 새벽에 도량을 청소하는 분들, 몸이 아파도 법회에 빠지지 않고 기도하는 분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이미 자신의 삶 속에서 부처님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보시의 공덕 가운데 가장 큰 공덕은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무외보시라고 합니다.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괜찮습니다.”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한마디를 건네주는 것도 큰 보시가 됩니다.  

요즘 세상에는 마음 아픈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겉으로는 웃고 살아도 속으로는 외롭고 지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연세 드신 어르신들 가운데는 말벗이 없어 외롭게 살아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전화 한 통 해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공덕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자비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괴로워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수행은 사람을 향해 열려 있는 마음입니다.  
기도를 오래 해도 마음이 닫혀 있으면 참된 수행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작은 친절 하나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그 삶 자체가 수행이 됩니다.  

오늘 이 아침, 법우 여러분 모두가  
“나는 무엇을 얼마나 가졌는가.”보다  
“나는 오늘 누구에게 따뜻함을 나누었는가.”를 먼저 돌아보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작은 베풂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살아갈 힘이 되고, 희망이 되고,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처님의 마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누군가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이미 부처님의 자비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복을 받고 싶다.”는 말을 참 많이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복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어가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복을 짓는 가장 빠르고도 가장 아름다운 길이 바로 베푸는 삶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복을 돈이나 재산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복은 마음의 평안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마음이 불안하면 행복하지 못합니다.  
반대로 가진 것은 많지 않아도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하면 그 사람이 진짜 복 있는 사람입니다.  

잡아함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남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은 결국 자신도 기쁨을 얻게 된다.”  
이 말씀은 참 단순하지만 우리의 삶을 깊이 돌아보게 만듭니다.  
우리는 내 행복만 찾으려고 애쓰면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남을 기쁘게 해주는 삶을 살기 시작하면 내 삶에도 웃음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자비를 실천하는 사람의 얼굴에는 자연스럽게 평안이 깃든다고 하셨습니다.  

절에 오래 다니다 보면 마음이 참 따뜻한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늘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새벽마다 법당을 닦고, 꽃을 정리하고, 법우님들이 편히 기도할 수 있도록 조용히 뒤에서 애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욕심보다 배려가 먼저인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욕심만 앞서게 되면 사람의 마음은 점점 메말라 갑니다.  
내 것만 챙기려 하고, 손해 보지 않으려 하고, 늘 계산하며 살아가면 얼굴에서도 따뜻함이 사라지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탐욕은 끝이 없기 때문에 욕심을 채우려 할수록 괴로움도 함께 커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수행은 많이 가지는 연습이 아니라 잘 나누는 연습입니다.  
많이 쌓아두는 삶보다 함께 살아가는 삶을 배우는 것이 불자의 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평생 모은 재산도, 명예도, 욕심도 결국은 다 내려놓고 가야 합니다.  
그러나 남을 위해 베풀었던 마음과 선한 공덕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향기입니다.  
젊을 때는 외모와 힘으로 살아가지만 세월이 흐르면 결국 사람 곁에 남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입니다.  
따뜻한 사람 곁에는 사람이 모이고, 베풀 줄 아는 사람 곁에는 좋은 인연이 머물게 됩니다.  

어떤 어르신은 평생 남을 원망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얼굴에도 늘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반면 어떤 어르신은 몸이 아프고 형편이 어려워도 늘 남을 먼저 걱정합니다.  
그런 분들 곁에는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모여들고 도움의 손길도 이어집니다.  
결국 마음이 인연을 만들고 삶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자비로운 마음은 향기 없는 꽃향기처럼 멀리 퍼진다.”고 하셨습니다.  
좋은 향수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따뜻한 마음의 향기는 오래 남습니다.  
누군가에게 받은 작은 친절 하나가 평생 기억으로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창한 일을 하지 못하더라도 일상 속에서 작은 자비를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말을 부드럽게 하는 것도 보시이고, 남의 허물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도 수행입니다. 힘든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도 큰 공덕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따뜻하게 대해주어야 합니다.  
사람은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가장 많이 받기도 하고, 또 가까운 사람의 말 한마디에 가장 큰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라도 가족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먼저 건네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이 짧은 말들이 가정의 분위기를 바꾸고 마음의 문을 열어주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베푸는 사람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 가장 많은 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베푸는 순간 내 마음속의 욕심이 줄어들고 자비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줄어든 자리에는 평안이 들어오고, 자비가 커진 자리에는 부처님의 향기가 머물게 됩니다.  

오늘 이 하루도 누군가를 위해 작은 친절 하나라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작은 마음 하나가 세상을 밝히는 연등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살아갈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비로운 마음이야말로 바로 부처님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법우 여러분. 부처님께서는 평생 동안 자비를 몸소 실천하시며 살아가셨습니다.  
괴로워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셨고, 아픈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주셨으며,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늘 희망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처님을 자비의 스승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자비는 특별한 사람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일상 속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화내고 싶은 순간 한 번 더 참아주는 마음, 서운한 일이 있어도 이해하려는 마음, 힘든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마음이 바로 생활 속의 수행입니다.  

법구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남을 이롭게 하는 사람은 자신 또한 이로워진다.”  
참으로 깊은 말씀입니다.  
남을 살리는 말 한마디가 결국 내 마음도 살리고, 남을 위한 작은 배려가 결국 내 삶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자비는 남을 위한 것 같지만 결국 자신을 위한 가장 큰 수행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애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의 마음에 남는 것은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따뜻하게 살았는가입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준 사람, 누군가의 손을 잡아준 사람,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았던 사람은 세월이 지나도 아름다운 향기로 남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공덕의 삶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하루도 너무 멀리서 행복을 찾지 마십시오.  
가까운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것, 남의 허물을 덮어주고 이해해 주는 것, 그것이 곧 수행이고 자비입니다.  

우리가 밝히는 작은 마음 하나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고, 우리의 자비로운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어두운 마음에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부디 오늘도 받으려고만 하기보다 먼저 베풀 수 있는 하루, 원망하기보다 이해할 수 있는 하루, 욕심보다 자비를 먼저 내세우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길 끝에서 우리는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베푸는 마음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부처님의 마음이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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