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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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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4 09:50:52, 조회 : 1,83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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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원장 이운산스님)은 지난 7일 무속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기 고양시 일산 황룡사의 사찰등록을 취소하고 주지 정혜안을 종단 승적에서 제적했다.
총무원은 이날 총무원장 명의로 "MBC에 방송된 내용이 황룡사 또는 정정희가 실제로 행한 것이라면 이는 승가에서 있을 수 없는 혹세무민한 행위로서 당연히 종단의 징벌 대상"이며 "종단에서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종헌·종법의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것"을 밝히는 성명을 내고 이같이 조치했다.
총무원은 아울러 차제에 전국 사찰 운영 및 승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승려들의 수행의무 및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종단의 기강확립과 승풍진작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총무원은 15일 신촌 봉원사에서 열리는 전국 종무원장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총무원은 이와는 별도로, 이번 MBC PD수첩, 방영내용과 관련 "MBC도 황룡사 일반신도들의 인터뷰 내용은 삭제하고 제보자들 의견만을 재연을 통해 구성해 방영하는 등, 편집상 편파 왜곡 방송 의구심이 있다"며 "특히 봉원사 만봉스님 장례식 장면 등, 이 사건과 무관한 내용도 공개해 초상권 침해소지가 있다"고 보고, 향후 경찰 조사나 사법부 판단 등 추이를 지켜본 뒤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자료출처 : 태고종 홈페이지 http://www.taego.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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