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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2일(수) 아침방송법문 : “말하지 못한 감사도 오늘은 표현해야 합니다.”
眞虛性宗 2026-07-22 07:56:38, 조회 : 176, 추천 : 0
불기 2570년 7월 22일(수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말하지 못한 감사도 오늘은 표현해야 합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법문의 주제는 “말하지 못한 감사도 오늘은 표현해야 합니다.”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은혜를 받고 삽니다.
부모님의 은혜, 가족의 은혜, 스승의 은혜, 도반의 은혜, 그리고 이름 없이 나를 도와준 수많은 인연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 은혜들이 모여 오늘의 내가 있고, 그 인연들이 쌓여 지금의 삶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마운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도 정작 말로 표현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고맙다는 말이 더 어렵습니다.
부모님께는 늘 마음속으로만 감사하고, 가족에게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하고 지나칩니다.
오래 함께한 도반에게도 고마운 일이 많지만, 쑥스럽다는 이유로 표현을 미루기도 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 말할 걸, 그때 손 한번 잡아줄 걸, 그때 고맙다고 전할 걸 하고 뒤늦게 아쉬워합니다.
그래서 감사는 마음속에만 묻어두지 말고, 할 수 있을 때 표현해야 합니다.

감사는 마음의 향기와 같습니다.
마음속에 감사가 있으면 그 사람의 말이 부드러워지고, 눈빛이 따뜻해지며, 행동이 조심스러워집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인연을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내가 받은 도움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작은 배려 속에서도 큰 은혜를 볼 줄 압니다.
그런 사람 곁에는 자연스럽게 따뜻한 인연이 머물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을 매우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은혜를 안다는 것은 내가 혼자 잘나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님을 아는 것입니다.
은혜에 보답한다는 것은 받은 만큼 모두 갚아야 한다는 부담이 아니라,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태도입니다.
작은 친절을 받았으면 나도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고, 따뜻한 말을 들었으면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보은의 길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큰 은혜만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삶을 살펴보면 작은 은혜가 우리를 더 오래 지탱해 줄 때가 많습니다.
힘든 날 건네받은 따뜻한 말 한마디, 외로운 날 안부를 물어준 전화 한 통, 말없이 곁을 지켜준 도반의 마음도 큰 은혜입니다.
그때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그 작은 마음이 나를 살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크고 작은 것을 따지지 않고 알아차릴수록 깊어집니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일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말 한마디면 됩니다.
“덕분에 힘이 되었습니다.”라는 문자 한 줄이면 됩니다.
“그때 참 감사했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 하나면 됩니다.
표현된 감사는 상대의 마음을 밝게 하고, 말한 사람의 마음도 함께 맑게 합니다.

반대로 감사가 표현되지 않으면 마음속에서 점점 희미해집니다.
고맙다고 생각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도 바쁜 일상 속에 묻혀버립니다.
그러다 인연이 멀어지고 나면 그때는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날이 옵니다.
그러므로 오늘 떠오르는 감사가 있다면 오늘 표현해야 합니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언젠가로 넘기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전해야 합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는 인연을 살리는 말입니다.
감사는 상처 난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서먹한 관계를 다시 따뜻하게 만들며, 잊고 지낸 은혜를 다시 깨어나게 합니다.
우리가 오늘 누군가에게 고맙다고 말하면, 그 말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공덕의 씨앗이 됩니다.
그 씨앗은 상대의 마음에 심어지고, 다시 나의 삶으로 돌아와 따뜻한 복이 됩니다.
그래서 감사는 표현할수록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표현할수록 커지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 법우 여러분께서도 마음속에 떠오르는 한 사람을 조용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에게 아직 전하지 못한 감사가 있다면, 오늘은 꼭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도 좋고, 가족에게도 좋고, 도반에게도 좋고, 나를 위해 애써준 누군가에게도 좋습니다. 짧은 말이라도 진심이 담기면 충분합니다.
말하지 못한 감사도 오늘 표현할 때, 그 마음이 곧 수행이 되고 공덕이 됩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는 마음속에만 있을 때도 아름답지만, 표현될 때 더 큰 힘을 냅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 상대의 수고를 알아주는 일이고, 상대의 마음을 외롭지 않게 해주는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한 일이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되었다는 것을 알 때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래서 감사의 표현은 받는 사람만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마음도 함께 맑게 합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교만에서 내려와 겸손으로 향하게 됩니다.

우리는 가까운 인연일수록 쉽게 상처를 주고, 쉽게 고마움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의 희생은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가족의 배려는 익숙하다는 이유로 지나치며, 도반의 도움은 늘 있는 일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당연한 은혜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시간을 내주고, 마음을 써주고, 손을 내밀어 주었다면 그것은 모두 귀한 인연입니다.
그 인연을 알아차리는 마음이 곧 감사이고, 그 마음을 전하는 일이 곧 보은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하는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은혜를 안다는 것은 내가 받은 도움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은혜에 보답한다는 것은 반드시 큰 재물로 갚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받은 따뜻함을 다른 이에게 다시 나누고, 내가 받은 위로를 누군가에게 다시 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감사는 한 사람의 마음에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인연에게로 흘러가는 공덕이 됩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의 말은 늦기 전에 해야 합니다.
우리가 미루는 사이에 인연은 멀어질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마음은 있어도 전할 기회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살아계실 때 부모님께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곁에 있을 때 가족에게 고맙다고 표현하고, 함께할 수 있을 때 도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합니다.
나중에 하겠다는 마음은 편리한 핑계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떠오른 감사는 오늘 표현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일입니다.

감사를 표현한다고 해서 어려운 말을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그때 참 힘이 되었습니다.”라는 말이면 충분합니다.
진심이 담긴 말은 길지 않아도 마음에 닿습니다.
문자 한 줄이라도 좋고, 전화 한 통이라도 좋고, 합장하며 건네는 따뜻한 인사라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진실한 마음입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다시 보게 됩니다.
부족한 것만 바라보던 마음이 받은 은혜를 보게 되고, 원망하던 마음이 고마운 인연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면 삶이 조금씩 부드러워집니다.
감사는 마음을 밝히는 등불과 같아서, 어두운 생각 속에서도 내가 받은 사랑과 도움을 다시 보게 해줍니다.
그래서 감사는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마음을 바꾸는 수행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하루 한 사람에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래 미루어 둔 감사가 있다면 더 좋습니다.
가까워서 하지 못한 말, 쑥스러워서 삼켰던 말,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던 그 고마움을 오늘은 조용히 꺼내 보시기 바랍니다.
말하지 못한 감사가 표현될 때, 묵은 마음이 풀리고 인연은 다시 따뜻해집니다.
오늘의 작은 감사 표현이 법우 여러분의 삶에 복과 공덕의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가장 쉬운 수행입니다.
어려운 경전을 많이 외우지 못해도, 큰 보시를 하지 못해도, 오늘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수행입니다.
감사는 내 마음을 낮추고, 상대의 마음을 세워주며, 인연을 다시 밝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은 짧지만 그 안에는 내가 혼자 살아온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의 삶에는 따뜻한 인연이 오래 머뭅니다.

우리는 때때로 받은 은혜보다 서운했던 일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잘해준 일은 쉽게 잊고, 섭섭했던 말 한마디는 오래 마음에 담아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음을 조금만 돌이켜 보면, 서운함보다 감사할 일이 훨씬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를 기다려준 사람, 나를 믿어준 사람, 힘들 때 말없이 곁에 있어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인연들을 떠올릴 때 우리의 마음은 원망에서 감사로, 불평에서 보은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부처님 가르침에서 보은은 매우 귀한 덕목입니다.
은혜를 알고도 모른 척하지 않고, 받은 도움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며, 작은 인연에도 합장할 줄 아는 마음이 보은의 시작입니다.
보은은 큰일을 해야만 실천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드리는 일, 가족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는 일, 도반에게 고마웠다고 표현하는 일도 모두 보은입니다.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보은이 내일의 큰 공덕으로 자라납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는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 말해야지, 다음에 전해야지 하다 보면 감사의 마음은 점점 흐려지고, 때로는 전할 수 없는 날이 오기도 합니다.
인연은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루하루가 새롭고 소중한 만남입니다.
오늘 곁에 있는 사람이 내일도 당연히 곁에 있으리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떠오른 감사는 오늘 전해야 하고, 지금 전할 수 있는 고마움은 지금 표현해야 합니다.

감사를 표현하면 관계가 부드러워집니다.
오래 쌓였던 서운함도 진심 어린 고맙다는 말 앞에서는 조금씩 풀립니다.
말 한마디가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문자 한 줄이 멀어진 인연을 다시 가깝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관계가 한순간에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먼저 고마움을 표현하는 순간, 적어도 내 마음 안의 굳은 벽은 조금 허물어집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법문을 들으시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분이 바로 오늘 감사해야 할 인연입니다.
부모님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스승일 수도 있고, 도반일 수도 있으며, 오래전에 나를 도와주었던 분일 수도 있습니다.
전화 한 통이 어렵다면 문자 한 줄이라도 좋습니다.
긴 말이 부담스럽다면 “그때 참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힘이 되었습니다.”라는 짧은 말이면 충분합니다.
진심으로 전한 감사는 반드시 상대의 마음에 닿습니다.

오늘 하루를 감사의 실천으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불평할 일을 하나 줄이고, 고마운 일을 하나 더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서운했던 인연을 떠올리기보다 고마웠던 인연을 먼저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마음을 바꾸는 순간, 우리의 하루도 바뀌고 인연도 바뀌며 삶의 방향도 조금씩 밝아집니다.
말하지 못한 감사도 오늘 표현할 때, 그 마음은 부처님께 올리는 향기로운 공양이 됩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이 법문을 마무리하며 우리 함께 발원해 보겠습니다.
제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가까운 인연에게 고마움을 아끼지 않게 하소서.
말하지 못한 감사가 있다면 더 늦기 전에 표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오늘 전하는 작은 감사가 법우 여러분의 가정과 도량과 모든 인연 속에 따뜻한 공덕으로 회향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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