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9월 12일(토) 아침방송법문 :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날은 없습니다.”
眞虛性宗 2026-09-12 07:53:31, 조회 : 44, 추천 : 0
불기 2570년 9월 12일(토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날은 없습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법문의 주제는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날은 없습니다”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번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기도 하고, 기도를 다시 해보겠다고 마음먹기도 하며, 미뤄두었던 공부나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다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 하면 마음속에서 이런 생각이 올라옵니다. “이제 와서 해도 늦지 않을까”, “젊을 때 했어야지”, “이미 여러 번 실패했는데 또 한다고 달라질까” 하며 스스로 시작할 힘을 꺾어버립니다.

사실 우리를 가장 많이 붙잡는 것은 나이나 환경보다도 “나는 이미 늦었다”는 생각일 때가 많습니다. 몸보다 마음이 먼저 포기하고, 상황보다 생각이 먼저 문을 닫아버리는 것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에서는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한다고 말합니다. 마음도 변하고 습관도 변하며, 지금의 상황도 영원히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실패했다는 이유만으로 앞으로도 계속 실패할 것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같지 않습니다. 어제는 몰랐던 것을 오늘은 알 수도 있고, 예전에는 하지 못했던 일을 지금은 다르게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뜻이 아닙니다. 지나온 경험과 실패, 후회와 배움을 모두 가지고 새롭게 한 걸음 내딛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의 재출발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출발과 다릅니다. 이미 무엇이 어려운지 알고, 어디에서 넘어졌는지 알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지혜롭게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이 좋지 않아 운동을 쉬었다면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 십 분 걷기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기도를 오래 쉬었다면 한 시간씩 하려 하지 말고 짧은 염불이나 경전 한 구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크게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느냐입니다. 한 걸음이 작아도 방향이 바르면 그 한 걸음이 새로운 삶을 만듭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더 늦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 사람은 벌써 저만큼 갔는데 나는 이제 시작해서 언제 따라가나”하며 조급해합니다.

하지만 남의 출발선과 내 출발선은 다릅니다.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건강도 다르며, 각자 감당해 온 삶의 무게도 다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보다 늦었는지가 아니라, 어제보다 오늘 내가 다시 한 걸음 내딛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수행은 남보다 앞서가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을 바른 방향으로 돌리는 일입니다.

법우 여러분,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는 데 오래 머물지 마십시오. “그때 했더라면”, “그때 참았더라면”, “그때 시작했더라면” 하는 생각만 붙잡고 있으면 오늘 할 수 있는 일까지 놓치게 됩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를 바라보는 마음은 바꿀 수 있습니다. 실패를 부끄러움으로만 남겨둘 수도 있고, 앞으로 더 잘 살기 위한 배움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만난 것도, 수행을 시작한 것도 늦고 빠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젊어서 불법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인생의 많은 일을 겪은 뒤에야 마음공부의 소중함을 깨닫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만났느냐가 아니라 만난 뒤 어떻게 살아가느냐입니다. 오늘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한 가지라도 실천한다면, 오늘이 바로 가장 좋은 시작의 날입니다.

법우 여러분, 혹시 마음속에 오래 미뤄둔 일이 있다면 오늘 하나만 떠올려 보십시오. 다시 기도하고 싶은 일, 가족에게 먼저 사과하고 싶은 일, 건강을 위해 시작하고 싶은 일, 미뤄둔 공부나 정리하고 싶은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지 말고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한 가지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전화 한 통을 할 수도 있고, 십 분 걸을 수도 있으며, 짧은 기도 한 번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작은 행동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생각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손과 발이 조금이라도 움직일 때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집니다.

법우 여러분, 늦은 날은 없습니다. 오늘이 남은 삶 가운데 가장 빠른 날이고, 지금 이 순간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자리입니다. 오늘 한 걸음 다시 내딛어 보십시오. 그 한 걸음이 어제의 후회를 내일의 희망으로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다시 시작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큰 용기가 아니라 작은 실천입니다. 우리는 시작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지치고 포기합니다.

처음부터 많이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기도를 다시 시작한다면 짧게라도 매일 이어가고, 운동을 한다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만큼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작은 시작은 초라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래가기 위한 지혜입니다. 하루 십 분의 실천이 한 달을 만들고, 한 달의 꾸준함이 결국 삶의 습관을 바꾸게 됩니다.

또 다시 시작하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한 번 쉬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고, 며칠 놓쳤다고 모든 노력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수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흐트러졌다면 알아차리고 다시 돌이키면 됩니다.

부처님 가르침에서 참회는 과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바른 방향으로 마음과 행동을 돌리는 데 그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왜 또 실패했을까”하며 자신을 나무라기보다 “이번에는 무엇을 다르게 해볼까”하고 생각해 보십시오. 후회보다 배움이 앞서면 실패도 새로운 시작의 밑거름이 됩니다.

법우 여러분,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시작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경험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전처럼 빠르게 가지 못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방향이 바르면 됩니다.

오늘 한 가지라도 다시 시작해 보십시오. 미뤄둔 전화 한 통, 짧은 기도 한 번, 가까운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도 충분합니다.
다시 시작하기에 필요한 것은 완벽한 때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돌리고 한 걸음 내딛는 것,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법우 여러분,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지난 시간을 모두 지워버리는 일이 아닙니다. 지나온 삶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배운 것을 품은 채 오늘부터 새로운 방향으로 걸어가는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오면서 후회할 일을 만듭니다.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하기도 하고, 지켜야 할 약속을 지키지 못하기도 하며, 좋은 기회를 놓치고 뒤늦게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에 무엇을 잘못했느냐보다 그 잘못을 통해 오늘 무엇을 배우느냐입니다. 지나간 일을 붙잡고 자신을 책망하는 데만 머물면 과거의 잘못이 오늘까지 이어지지만, 그 경험을 교훈으로 삼으면 실패도 삶을 바꾸는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종종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르게 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지금부터의 마음과 행동입니다. 어제 잘못했다면 오늘 사과할 수 있고, 오래 미뤄둔 일이 있다면 오늘 시작할 수 있으며, 수행을 놓쳤다면 오늘 다시 부처님 전에 두 손을 모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사이가 멀어졌다면 먼저 안부를 물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을 돌보지 못했다면 오늘부터 조금 걷고 몸을 살필 수 있으며, 말로 상처를 주었다면 오늘부터 한마디를 더 조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시작은 특별한 날에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돌이키는 바로 그 순간부터 새로운 인연은 시작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것은 인연에 따라 생겨나고 변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지금까지 좋지 않은 습관을 만들어 온 것도 인연의 결과라면, 오늘부터 새로운 행동을 반복해 좋은 인연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화를 자주 냈다면 한 번 더 참는 연습을 하고, 남을 험담했다면 좋은 말을 하는 연습을 하며, 게으른 마음이 들었다면 작은 일 하나라도 바로 실천해 보십시오.
처음에는 작은 변화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물방울이 모여 흐름을 이루듯 하루하루의 작은 선택이 쌓이면 삶의 방향도 달라집니다.

법우 여러분, 다시 시작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할 마음은 조급함입니다. 며칠 노력했다고 금세 결과가 나타나기를 바라면 쉽게 실망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굳어진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소중히 여기며 꾸준히 걸어가야 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 기도했다고 모든 일이 내 뜻대로 풀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수행이 힘들어집니다. 기도의 중요한 뜻은 세상을 내 뜻대로 바꾸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바르게 세우는 힘을 기르는 데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도 결과를 빨리 얻으려 하기보다 오늘 해야 할 일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우 여러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새로운 것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젊을 때에는 몰랐던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실패의 아픔을 겪었기에 다른 사람을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몸은 젊을 때보다 느려질 수 있지만 마음까지 늙을 필요는 없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좋은 습관을 만들며, 마음을 닦는 일에는 정해진 나이가 없습니다.
특히 불교의 수행에는 늦음이 없습니다. 오늘 처음 부처님 말씀을 접한 사람도, 오랫동안 신행생활을 해온 사람도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마음을 세울 수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젊을 때 더 잘 살았어야 했는데”, “그 사람에게 좀 더 잘해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을 후회로 보내는 것이야말로 더 아까운 일입니다.

이미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면 앞으로의 하루를 더 소중하게 살아가면 됩니다. 가족에게 따뜻하게 말하고,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표현하며, 미안한 사람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말해 보십시오.

다시 시작하다가 또 넘어져도 괜찮습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실수할 수도 있고 마음이 흐트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때 “역시 나는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다시 일어서면 됩니다. 열 번 넘어졌다면 열한 번째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

수행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다시 마음을 바로잡는 연습입니다. 화가 났다면 알아차리고, 욕심이 생겼다면 알아차리며, 게으름에 빠졌다면 다시 일어서면 됩니다.

법우 여러분, 새로운 시작에는 거창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좋은 날을 따로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마음먹은 오늘이 좋은 날이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빠른 시작입니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 하나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오늘의 한 걸음이 작아 보여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멈춰 있던 발을 다시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날은 없습니다.” 이 말씀을 오늘 마음에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어제까지의 삶이 어떠했든 오늘부터의 삶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오늘의 선택은 바꿀 수 있고, 오늘의 선택이 달라지면 내일의 삶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이 아침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으십시오. 지나간 후회는 배움으로 남기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일 하나부터 다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다시 시작하는 작은 용기가 법우 여러분의 남은 삶을 더욱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 가기를 바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전글 9월 14일(월) 아침방송법문 : “감사는 행... 眞虛性宗 2026-09-14
  다음글 9월 11일(금) 아침방송법문 : “복을 바라... 眞虛性宗 2026-09-11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