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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님이시여

正覺	2007-04-02 05:38:59, 조회 : 717, 추천 : 0

첨부파일 : 벗꽃.jpg (191kb) 다운 : 110

온갖 새싹과 봄꽃들은  저리 싱싱하게 활짝 피여나
나를 반겨 주는데 세상을 두고 가셨다니.....

가시는 걸음걸음마다 아픔이 질경이처럼 돋아나고
만수산 칡넝쿨 엉켜들 듯 가지는 말라 움껴 쥐는 미련들이

개나리꽃 노랗게 하얀 목련꽃 화사하게 물들여
당신의 눈물인 듯 화사하게 피어나 나를 유혹하는데
당신은 정녕 가셨습니까?
이 좋은 세상을 두고 가신 님이시여,

이르는 그곳의 풍경이 이곳보다 더 아름다웁고 생활하기가 좋던 가요?
다시 돌아와 내 겨드랑이 간지럽히면
아이처럼 웃는 당신의 얼굴을 저 벚나무에 활짝 피여난 꽃처럼
그토록 보고픈 내 마음이야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동백꽃보다 붉을 정열을 안고 가신 님은
어디에 계시나요, 지금!

오늘 오후에는 당신이 사랑하던 자녀들 모두 한자리에 모인 답니다.
해마다 단 한번 !
당신덕분에 자녀들과 상면을 한답니다.

           -15周忌日 아침- 正覺合掌

※신청곡: - 임부희/님이여
          - 황수정/당신은 나에게 언제나 그리움만 줍니다(시낭송)

보리행	[2007-04-02]	:	스님께옵서는 맑은 수정을 가지셨습니까?? 고운 글이 그 속에 있는듯 합니다_()__()__()_ 하얀 꽃잎 흐드러지게핀 세상에서 다시 시작 합니다 오늘을,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있음을, 다짐합니다 마음밭 일구는일 게으르지 말자고. 내 가는날 누군가 나를 기억하면 웃어줄
보리행	[2007-04-02]	:	웃어줄수 있게!!! 법우님들과 스님과 함께할 수 있는 아침이 행복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_()__()__()_
qncjslatkfkd	[2007-04-02]	:	아 그렇군요 보살님의 극락왕생하시기를 기도해보며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좋은하루 보내세요 스님 _()_
보리심	[2007-04-02]	:	스님 웃음가득한 하루 하십시오....자녀분들하고요 _()_
우화루	[2007-04-02]	:	오랜 세월을 살아온 온 거목 가득 벗꽃이 피어 있는 것처럼 스님의 긴 인생의 여정이 그려집니다. 아름답움 속에 숨겨진 애틋한 그림움과 적막감이....귀하신 자녀분들과 못다한 정을 따뜻하게 나누시는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실비아	[2007-04-03]	:	正覺스님..감동적인 글입니다..세월이 약이라고 했는데.스님의애틋한 그리움에서 순애보를 생각하고.그말도 틀린것 같습니다..스님같은 분을 두고 어떻게 가셨는지 모르겟네요.잠시 고인의명복을 빕니다.그리고..그마음.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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