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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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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0 07:21:43, 조회 : 60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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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시간의 재가 되기 위해서 타오르기 때문이다
아침보다는 귀가하는 새들의 모습이 더 정겹고
강물 위에 저무는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것도
이제 하루 해가 끝났기 때문이다
사람도 올 때보다 떠날 때가 더 아름답다
마지막 옷깃을 여미며 남은 자를 위해서 슬퍼하거나
이별하는 나를 위해 울지 마라
세상에 뿌리 하나 내려두고 사는 일이라면
먼 이별 앞에 두고 타오르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느냐
이 추운 겨울 아침
아궁이를 태우는 겨울 소나무 가지 하나가
꽃보다 아름다운 것도 바로 그런 까닭이 아니겠느냐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어둠도 제 살을 씻고 빚을 여는 아픔이 된다
詩...문정희
스님 그동안 많이 아프셨는지요 무척 걱정하였답니다.
건강하세요
신청곡 범능스님의 설산매화, 장태민의 약사여래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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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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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법행님 맑은 아침입니다.^^* 마지막 옷깃을 여밈이 자신의 시간과 행에서 그려놓은 것들을 돌아보는 순간에서 진정으로 이것으로 나는 웃을 수 있음이라고 스스로 마음 다독일 이는 몇이나 될까요? 아침 하루 안에서 굴리며 굴리며 제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귀한 말씀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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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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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히 가슴에 담아 갑니다. 고운 오늘 그리십시오. _()_ 모든 님들께서 한결같이 대행스님을 위한 마음이 있어 든든한 기운으로 웃습니다.^^* 늦은 향을 피우는 하얀 목련이 더 사랑스럽기만 한 아침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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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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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법행님 오늘 하루도 좋은날 이루세요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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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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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님. 감사드립니다. 4월 말 경에 사업체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니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부처님의 보살핌 속에서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기도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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