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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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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5 12:26:23, 조회 : 1,44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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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daeheungsa.jpg (230kb) 다운 :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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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꽃이 만발한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땅끝마을 전남 해남에는 예부터 “대흥사 법당에서 절을 하면 극락왕생한다”는 속설이 전해져 내려왔다. 그러나 농사일에 바쁜 지역주민들은 대부분 절 근처에도 못 가보기 일쑤였다. 대흥사가 이런 주민들을 위한 잔치를 연다. 바로 13일 대흥사 문수·보현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제1회 해남 어르신 한마당 축제’다.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자 서산대사의 의발(依鉢)을 모신 유서 깊은 대흥사는 매년 서산대사 탄신일(13일)을 맞아 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려 ‘나라사랑 글쓰기 대회’를 치러왔는데, 올해 487주년 탄신대제에 초청잔치를 추가한 것.
‘어르신 한마당 축제’는 화원·문내·황산면 등 관내 주민 4000여명을 초청한다. 13개 면 주민들을 버스 8대로 실어나를 예정이다. 이날 잔치는 오전 10시30분부터 사찰관람과 점심공양이 3시간에 걸쳐 이뤄지고, 공식행사는 오후 2시 막이 오른다. 서울에서 오는 아울렛코리아 공연팀이 50분가량 마당놀이 ‘뺑파전’을 공연하고, 이어 진도군립극단이 ‘흥보전’ 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장면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마지막 무대는 서울에서 온 각설이팀이 후끈 달굴 예정이다. 공연 중에 다과가 제공된다.
탄신대제 대법회에는 이날 오후 1시 대웅보전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법요식은 오전 10시30분 문수·보현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또 관내 청소년대상 ‘제13회 나라사랑 글쓰기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보박물관 앞에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해남교육청, 해남군, 해남불교대학 총동문회, 해남군청 불자모임 수선회, 해남경찰서 법우회, 대흥사 거사림회, 해남청년회, 서산대사 호국정신 선양회 등 지역 관계단체에서 폭넓게 후원한다.
재무국장 법원 스님은 “작으나마 어르신들의 소원을 풀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홍보만 하면 어르신들이 올 것 같지 않아 아예 버스를 대절하게 됐다”고 말했다. (061)534-5502.
자료출처 : <세계일보/20070405/목/종교25면>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hulk@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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