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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아름다운 것들-가을 시1
수수꽃다리 2007-09-02 10:19:28, 조회 : 1,251, 추천 : 0
가을에 아름다운 것들

                            정유찬


가을엔
너른 들판을 가로 질러
노을지는 곳으로
어둠이 오기 전까지
천천히 걸어 보리라

아무도 오지 않는
그늘진 구석 벤치에
어둠이 오고 가로등이 켜지면
그리움과 서러움이
노랗게 밀려 오기도 하고

단풍이
산기슭을 물들이면
붉어진 가슴은
쿵쿵 소리를 내며
고독 같은 설렘이 번지겠지

아, 가을이여!
낙엽이 쏟아지고 철새가 떠나며
슬픈 허전함이 가득한 계절일지라도
네게서 묻어오는 느낌은
온통 아름다운 것들뿐이네

* 일요일 방송이 끝 날 시각에 눈을 떴습니다.
  여전히 스님께서는 방송 예불을 하셨고
  법우님들의 글도 올라와 있습니다.
  모두가 대단하십니다.
  그 부지런함에,
  그 한결같음에 부러운 마음을 내어봅니다.

  가을 시 한 편을 올립니다.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답고 성숙해지는 가을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이 가을을 보내며 우리 모두 부처님 되기를 기도합니다.


*신청곡 : 소리새 '가을 나그네'
arirang44 [2007-09-02] : 가을은 사람의 마음을 더 넓게 만들어주는 묘한 재주가 있음입니다. 작게 뜨고 달려오던 마음의 눈이 세상의 모든 것에 아~~.. 하며 감탄과 아름다움에 잠길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노을이 잘 익어가는 풍경에서 모두의 마음이 고움으로 물들길 염원합니다._()_
수수꽃다리 [2007-09-02] : 반갑습니다. 아리랑 보살님! 오늘 방송에서 만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일요일 늦잠 자는 것이 삶의 낙이 되는 어리석은 중생입니다....행복하세요!!!
arirang44 [2007-09-02] : 그럼 이제 일요일 일찍 일어나는 것을 낙으로 삼으십시오. 그러면 더 어여쁘다 하겠습니다. ㅎㅎ^^* 함께 하고 싶음입니다. 평일은 근무준비로 안되니 일요일은 함께 하고 싶다고요~~~^^*_()_
수수꽃다리 [2007-09-02] : 그러지요. 한결같으신 아리랑님을 벗으로 삼아 부지런해지도록 하겠습니다...._()_
arirang44 [2007-09-02] : 새끼손가락 꼬리 걸고~ 꼭~꼭~ 약속해~~~^^* 딱 걸렸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같이 하면 좋은 벗이니 같이 하고 싶음입니다.^^ _()_ 좀 있다가 참회기도 갑니다. 수수꽃다리보살님 위한 기도도 하렵니다._()_
수수꽃다리 [2007-09-02] : 고맙습니다. 아리랑님, 잘 다녀오세요......성불하세요._()_
천진천 [2007-09-02] : 두분의 댓글을 보면서 참 아름다운 도반이다 생각합니다 . 직장인은 일요일처럼 좋은날은 없지요 하지만 저희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일요일은 그냥 한 날일뿐이네요 비님이 와야 휴일이고 현장이 끝나야 휴가입니다, 두분덕담에 심술 생길려고 합니다 . 저도 끼워 주세
arirang44 [2007-09-02] : 천진천거사님 함께 하고 계심인 것을요 ^^ 가을 향이 이번 가을에는 무지 향긋하고 넉넉할 것만 같습니다. _()_
hamy2004 [2007-09-02] : 아침 방송 듣지 못해 아쉬웠는데 재방송들으며 보살님들의 관심과 배려를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부처님 안에서 편안한 휴일 되십시오
ds2ntd [2007-09-02] : 법우님들의 작은 배려에 이 공간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소중한 불연으로 오래도록 함께 하심을 바래봅니다...
자성명 [2007-09-03] : 법우님들에 마음에 대화를 보면 친형제 자매분이 부럽지 않습니다...서로 더 많이 보둠어 주시지 못함에 안타까움이 묻어납니다...너무 고우신님들 현실에 삶에서도 항상 고운마음 고운생각 많은분들과 나누시리라 생각되며 우리 법우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밝고 예쁜생각만
자성명 [2007-09-03] : 하시고 혹시 어두운쪽으로 마음이 가려고 하면 끄집어 내서 밝고 고운쪽으로 이끌어 주세요 항상 부처님이 사랑하시니 우리는 행복하지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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