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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연꽃 2007-11-13 22:44:29, 조회 : 1,220, 추천 : 0
엄마도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떼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해져 이불이 소리를 내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깍을 수 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아버지 보고싶다."
그것이 마냥 넋두리 인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줄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였습니다.                                                          
    
스님 법우님들 반갑습니다  오늘 복지관 치매어르신 돌보기 봉사다녀왔답니다 조금은 피곤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즐겁기도한 하루였답니다 낼하루더가는데 아침엔 바쁠것같아 신청곡 저녁에 올림니다   " 신청곡  구인사의 모정"   스님 법우님들 위의 글은 오늘 복지관 에 쓰여진 글을 옮겨왔습니다 (눈물이 살짝)  집에가서 엄마께 전화꼬꼭해야지 했는데......   오늘도 여전히 엄마맘모르는 딸이되었어요  반성합니다
연꽃 [2007-11-13] : 우와, 너무 감동적이다. (딸이)
arirang44 [2007-11-14] : 읽을 때마다 눈물이 허락도 없이 흐르는 글입니다. 엄마... 그 아프고 여리고 깊기만 한 여인, 엄마.. 엄마의 무릎을 베고 아직도 투정부릴 수 있음이 더 따뜻하고 행복한 밤입니다. 세상 모든 어머니들께 감사의 합장하옵니다. 사랑합니다._()_
arirang44 [2007-11-14] : 연꽃보살님 엄마.. 잠들긴 전에 따뜻한 글에 잠기니 눈물 나면서 따스합니다.^^ 아름다운 봉사의 마음도 참 곱고요 ^^ 다정님이 훗날 이 글을 읽은 고운 추억을 떠올려 볼 때엔 또다른 깊은 사랑을 안겠지요^^* 가정에 건강과 웃음을 염원합니다._()_
wndtodrnwp [2007-11-14] : 나무 관세음보살...
법성화 [2007-11-14] : 늘 엄마라는 단어는 가슴울컥하게 합니다,,,그리고 가슴이 저려옵니다,,,늘 불효만하는 이자식이 너무도 못나,ㅡ,안타깝습니다
자성명 [2007-11-14] : 엄마,어머니,생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하고 눈가에 눈물이 고입니다^^전 어느때 부터인가 엄마를 같은 여자로 생각했어요~~내가 엄마 나이라면?젊음도 없고 이도 다 빠지고?그렇게 생각하니 엄마가 이유없이 내는 짜증도 이유없이 트집잡으시는 것도 다 이해가 가더라구요 ~~
자성명 [2007-11-14] : 연꽃보살님 감사합니다^^당연히 엄마는 옆에 계시고 무엇이던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님에 글을 보고 다시한번 엄마에 소중함과 감사함과 귀함을 다시한번 되새겼답니다 에~구 바로 전화 드려서 엄마 목소리 들어야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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