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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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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4 13:34:53, 조회 : 1,70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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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스님)은 23일 현재 등록된 사찰이 3천104개소, 승려수가 8천395명이라고 밝혔다.
태고종 총무원 관계자는 "조계종에서 분리돼 태고종으로 새롭게 출발한 1970년 이후 종단의 사찰과 승려수가 정확하게 집계돼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최근 구축된 전산화 시스템을 통해 종단 현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내 불교종단은 대부분 남녀 승려인 비구와 비구니, 남녀 신도인 우바새(거사)와 우바이(보살) 등 사부대중(四部大衆)으로 구성되지만 태고종은 남녀 승려.전법사.신도 등 육부대중으로 구성돼 있다. 준승려에 해당하는 태고종의 전법사는 머리를 기르며, 전법사 가운데 주지를 맡은 이는 '교임'으로 일컫는다.
이로 따라 태고종 전체 승려수에는 전법사 1천142명이 포함돼 있으며, 전법사를 제외한 승려 7천253명 가운데 남자는 6천103명, 여자는 1천150명이다.
태고종은 국내 불교 종단 가운데 조계종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조계종단은 현재 2천393개 사찰에 1만3천294명의 승려가 소속돼 있다.
불교계 관계자는 "태고종이 조계종에 비해 승려수가 적으면서도 사찰수가 더 많은 이유는 조계종처럼 여러 스님이 대중살림을 꾸리는 대규모 전통사찰보다 소규모 개인사찰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20071023/화/종교>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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