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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백산 산사에서
이정훈 2008-01-28 07:36:45, 조회 : 1,155, 추천 : 0
새벽   안개  속에      (이 정훈 )
목탁  소리
촉촉히  스미어  들고
대웅전  노스님의  모습은
돌부처인데



나홀로  섬돌  아래   합장한  채
마냥  눈물  짓고  섣는  까닭은
아직도  한가닥
아련히  피어  오르는
그리움  때문인가?



명경수  맑은  물에
아무리  씻어  보아도
물  속  저만치
숨어  있는  
나의  자화상



그  위로  끝없이  떠오르는
마을의  인연
언제나  이맘  때에는
고향길을  헤매는
속리의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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