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게시판
|
![]()
|
|
2008-07-24 06:22:42, 조회 : 1,220, 추천 : 0 |
|
첨부파일 : img_317_16683_18.jpg (118kb) 다운 : 180
![]()
![]()
|
구업은 업 중에서 입으로 지은 업을 말하는데,
입으로 짓는 업 중 특히 말과 언어로 야기되는
결과나 행위를 일컫는 것입니다.
즉, 욕을 한다거나, 악담을 한다거나, 거짓말을 한다거나,
지난 대선때 가장 많이 들었던 네가티브선전 같은 비방을
구업(口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행여 입으로 짓는 것은 모두 구업이라 생각하면 어긋나는 게,
만약 첫사랑의 입맞춤이 너무 황홀하여 결혼하게 되었다면
그 결혼의 업은 구업(口業)이 아니라 신업(身業)인 것입니다.
그 신업의 결과로 지금 행복하다면 그때의 입맞춤은
선업(善業)인 것이고, 불행하다면 악업(惡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천수경이라는 경전의 시작은 왜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하는‘정구업(淨口業)’으로 되어 있을까요.
천수경은 경전으로서의 위치가 참 독특한 경전입니다.
특히 그 형식에 있어서는 한국불교의 통불교적(通佛敎的)
사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경전은 아시다시피 ‘여시아문(如是我聞)’
즉, ‘이와 같이 내(아난)가 (석가모니 부처님께)들었다’
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천수경은 입을 깨끗이 하는 진언으로 시작 합니다.
다시 말해, 마치 양치질을 먼저하듯 입으로 지은 잘못을
정화하는 의식’(儀式)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천수경의 시작이 ‘정구업’이란 말은,
평소에는 허접잖은 말 만 내뱉던 입으로
어찌 성스러운 말씀들을 읽어가겠느냐 라는
일침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곧, 최소한 간단하게라도 마음의 양치질을 하자는 것이
‘정구업’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하루라도 말과 입으로 잘못하는 일이 없기 바라며
법우님들께 두손모아 합장 올립니다. _()_
나무관세음보살_()_ |
 |
|
[2008-07-24] |
: |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_()_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