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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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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5 06:56:43, 조회 : 2,05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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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승은 불자들에게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자신을 되짚어 보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생활 속의 사소한 일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자세를 갖추지 못한 채, 큰 행복이나 큰 깨달음을 구하고자 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태도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식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세끼의 식사를 합니다.
그런데 음식을 앞에 두고 음식의 은혜를 생각하거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합장을 하며 먹는 이는 드뭅니다.
나의 앞에 놓인 음식. 그 음식에는 하늘의 은혜와 땅의 은혜가 배여 있습니다. 그리고 농부를 비롯한 여러 사람의 땀방울이 스며 있습니다. 과연 '나'는 그 음식을 무심하게 먹을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일까요?
우리가 식욕(食欲)이라는 본능만을 좇아 음식을 먹는다면 동물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람이라면 감사를 하면서 그 음식을 먹어야 하며,
그 음식으로 인해 생겨난 에너지로 '나'의 책임을 다하고 은혜를 보답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음식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나'와 주위를 복되게 만든다는 것을!
사찰에서 스님네들이 공양하기 전에 이와 같이 공양발원문을 합송합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 알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담겨 있습니다.
이 음식으로 주림을 달래고 마음을 바로하여 사회대중을 위하여 봉사하겠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또한 공양을 마친 후에는
'이르는 곳마다 부처님 도량이 되어 마음을 담아 다같이 불도를 이룹시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실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 사람과 감사함을 잊은 채 음식을 먹는 사람의 복력(福力)은 하늘과 땅의 차이로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불자인 우리 부모님들은 꼭 자녀들에게도 합장을 하고 감사의 축원을 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이 음식을 먹고 몸의 기력을 보충하여 나의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합장을 하고 감사의 축원을 할 때 한없는 공덕이 생겨나고 나의 마음이 복전(福田)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고, 식사 때의 합장과 감사와 축원을 생활화 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백화도량 부용사 지관 합장
신청곡 : 김무상님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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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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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스님 공양에 대한 감사한 마음가짐 말씀에 가슴이 뜨끔한 부끄러움입니다.저도 식탁위에 공양게송을 붙여놓고 합장기도는 한다지만 먹기바빠 언제나 허둥대며 대충한답니다.스님 말씀대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행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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