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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이 그대로 불법(佛法)
松庵 2006-11-05 10:05:15, 조회 : 1,938, 추천 : 0
배가 고프면 요긴히 밥을 먹고
추우면 옷을 더 입고
몸이 고단하면 발을 쭉 펴고 누워 자고
더우면 시원한 바람을 사랑한다

이것이 바로 선가(禪家)의 네가지 큰 서원인데
우리 일상생활을 제쳐놓고 무엇을 하겠습니까?
일상생활이 그대로 불법(佛法)이고 도(道)입니다.
눈만 꿈쩍하고 소리 한번 지르는 여기에 도가 있고
밥 먹고 대소변 보는데 모두 도가 있습니다.
도를 모르니까 도를 찾지 그 곳에 다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강경>첫머리에
‘부처님이 밥 먹을 때를 당하여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가지고 사위성에 들어가서 차례로 걸식해서
본처에 돌아와서 밥 잡수시기를 마치고
옷과 발우를 거두시고 발을 씻고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라고 하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 소중한 경전의 첫머리에
밥 얻어서 다 잡수시고 발 씻으시고 자리를 펴고 앉으신 것을 넣었겠습니까?

진리가 거기에 다 있습니다.
이것을 경 읽는 사람도 예사로 넘기고
배우는 학인(學人)도 예사로 그 대목을 넘깁니다.
무엇 때문에 밥 먹고 발 씻고 자리를 펴고 앉는 것을 넣었는가를
모르고 그냥 넘어갑니다.
누가 창안을 했는지 몰라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주 멋진 도인(道人)이 구상을 한 것입니다.
글로써 불법을 편 셈입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백화도량  부용사 지관 합장

신청곡 : 도신스님의 '우리 인생은 바람이어라' / '인생'

* 언제나 변함없이 법우님들을 위해 매일 불법을 전하시는 대행스님!
  그리고 불교인터넷음악방송을 애청하시는 법우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5박 6일동안 산속 절간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여기저기 산천을 주유하며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의 물결속에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우리네 삶 그리고 내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우리 법우님들을 자주 찾아뵙는 도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대세지보살  나무마하반야바라밀                      
                                                   松庵 / 志寬  두손 모음
正 覺 [2006-11-05] : 志寬 스님 만행 무사히 다녀 오심을 반가히 맞이 합니다...수고 하셨습니다.
백옥연화 [2006-11-06] : 지관스님 무서히 돌아오셔서 감사드립니다 , 빗방울이 몇방울 떨어지더니 추위만 제촉한것같습니다 모든법우님 어느해 보다도 더 따뜻하느겨울이 되시길...._()_
양진월 [2006-11-06] : 지관스님 지금여기 이 순간 큰행복을 느낌니다 스님의 큰 선물 잘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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