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금주의 불교계소식

 休, 나를 찾아 산사로, 다양해진 템플스테이...
眞虛性宗 2005-06-18 22:39:36, 조회 : 1,615, 추천 : 0
  첨부파일 : 1020050618_16873152.jpg (92kb)   다운 : 209

실제크기로 보기

호젓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세상사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거나 참선 수행을 통해 ‘참 나’를 찾아간다….

산사(山寺) 생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 ‘템플스테이(Temple Stay)’가 불교신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여름 휴가철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나와 이용자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게 됐다.

▽상황별 맞춤형 템플스테이=가장 대표적인 것이 충남 공주 마곡사가 ‘나, 너, 우리 함께’를 주제로 갖는 자비명상 템플스테이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치유명상, 이혼경험자들의 새 출발, 부부간의 용서와 사랑 고백, 60대 이상 노인들의 아름다운 노후, 20대 미취업자들의 희망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된다. 마곡사 포교국장 마가 스님(46)은 “비슷한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아픈 마음을 내놓고 서로 보듬어줄 때 치유 효과가 클 것 같아 개인의 상황을 감안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 대원사는 ‘죽음을 준비합시다’를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임종 염불 배우기, 유언장 작성, 자신에게 영가축원문 읽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인근 명소 관광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충남 서산 부석사는 인근 천수만에 서식하는 새들을 관찰하는 탐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첫날 저녁 예불을 올린 뒤 스님들과 차를 마시며 불교의 자연사상과 천수만의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 산새 보기, 천수만 탐조, 도요새 관찰 등을 한다.

전남 해남 대흥사는 기존의 새벽숲길 걷기 템플스테이를 세분화해 매월 둘째 주 대흥사 인근 문화유적 답사와 새벽숲길 걷기를 합친 남도문화 체험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매월 첫째 셋째 주는 대흥사의 자연환경을 체험하는 새벽숲길 걷기 일정이 마련된다.

전북 김제 금산사는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잔다네’를 주제로 7월 1∼3일 템플스테이를 갖는다. 예불, 참선, 반야심경 사경, 108배 등 불교 전통수행 외에도 야생차 만들기, 인근 모악산 산행, 김제 벽골제 및 아리랑문학관 탐방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주5일 수업제를 지원하는 템플스테이=경북 구미 도리사는 주 5일 수업을 실시하는 매월 넷째 토요일에 마땅한 문화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농촌 어린이들을 위해 25∼26일 인형극을 통한 어린이 성교육, 환경미술 모자이크 강의 등을 실시한다.

전남 해남 대흥사도 매월 넷째 주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새벽숲길 걷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전통수행을 강화한 사찰 여름 수련회=템플스테이가 비신자도 참가할 수 있는 가벼운 산사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라면 사찰 여름 수련회는 신자들을 위한 심화된 수행일정이다. 경북 문경 대승사는 성철, 청담 스님이 주석하며 선풍(禪風)을 일으켰던 사찰의 전통을 되살려 ‘하루 20시간 잠 안 자고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식’의 참선을 하는 수련회를 갖는다.

동아일보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이전글 신라 백성들이 이루어 놓은 불국의 세계 眞虛性宗 2005-06-22
  다음글 우리는 친구 '조계종'목사 ? '장로종'스님 ... 眞虛性宗 2005-06-18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