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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물건
법성화 2011-03-02 16:26:15, 조회 : 92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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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물건


설사 한 물건이라 하더라도 곧 맞지 않다.

設使一物卽不中

설사일물즉부중

- 남악회양(南岳懷讓)

이 글은 육조 혜능(六祖慧能, 638~713) 대사의 제자인 남악회양(南岳懷讓, 677~744) 선사의 유명한 말이다. 회양 선사는 중국 당나라의 선승(禪僧)으로서 성은 두(杜) 씨이다. 산동성 출생으로, 15세에 호북성 형주(荊州)에 있는 옥천사(玉泉寺)의 홍경 율사(弘景律師)를 따라 출가하였으며, 숭산의 혜안(慧安) 스님으로부터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뒤에 조계산(曹溪山)에 들어가 혜능 대사 밑에서 크게 깨달았다.


위에 소개한 글은 회양 선사가 깨닫게 된 인연과 함께 널리 알려진 말씀이며, 인구에 널리 회자되고 있다. 존재의 실체를 사유하고 깨닫게 하는 중요한 법어다. 『전등록』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어느 날 젊은 수행승 회양이 혜능 스님을 찾아왔다. 혜능 스님이 물었다.

“어디서 왔는가?”

“숭산에서 왔습니다.”

“어떤 물건이 이렇게 왔는가?”

“설사 한 물건이라 하더라도 곧 맞지 않습니다.”

“닦아서 증득하였는가?”

“닦아서 증득한 일은 없지 않으나 물든 적은 없습니다.”

“이 물든 적이 없는 것만이 부처님들이 마음에 깊이 간직하는 바이니, 그대도 그러하고 나도 또한 그러하다.”

혜능 스님의 이 말씀에 회양 선사가 활연히 깨닫고 곁에서 시봉하기를 15년 동안 하였다. 그리고 당(唐)의 선천(先天) 2년에 비로소 남악으로 가서 반야사에서 크게 교화하였다.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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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스님/먼길
정진화 [2011-03-03] : 수선화보살님 행복한하루 ...복 짖는 하루 되세요 _()_
법성화 [2011-03-03] : 행복보살님 거사님은 요즘 어떠신지요? 늘 다복한 가정되십시요 행복보살님 늘 귀한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날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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