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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7대 종교 지도자들 오늘 평양 방문
眞虛性宗 2011-09-21 11:46:03, 조회 : 1,42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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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 지도자들이 9월21일 인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오늘 평양을 방문한다. 7대 종단 종교인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오늘(9월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평양과 백두산을 방문해 북측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남북평화와 민족화해를 위한 협력의 자리를 가진다.

이날 지도자들은 오전 7시45분께 인천공항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7대 종단 대표단 화해와 평화를 위한 평양 방문길에 오르며’라는 성명을 낭독, 경색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KCRP 대표인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는 성명에서 “남측의 7대 종단 대표가 한꺼번에 북측을 방문하는 일은 남북교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리 7대 종단 대표들은 북측 식량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힘을 모아 인도적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고, 좀 더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방문 길은 현재 문제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오래 기다림 끝에 하늘이 열어준 소중한 기회라 확신한다”며 “우리는 평화를 향한 남측 종교인들의 염원을 북측에 전달하고 남과 북이 통일을 위해 한마음이 되고 화해와 교류협력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힘이 모여 큰 역사를 만들어내듯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모여 아름다운 성과로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우리 대표단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비행기 탑승에 앞서 오전 7시20분경 인천공항 귀빈실에 모인 종단 대표자들은 한목소리로 종교계 역할을 다하고 교류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따라서 이번 방북을 통해 평화를 위한 한반도 정세 변화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이번 방문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오전 7시40분에 귀빈실을 나와 탑승 출구로 향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003년 방북 이후 이번이 4번째”라며 “이번 종교지도자 평양 방문을 계기로 민족 동질성 회복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이 첫 방북인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남북 간 교류가 경색된 상황에서 종교인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공동상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며 “함께 기도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도 “5ㆍ24조치 이후 남북교류가 전면 금지된 상황에서 7대 종단 대표들과 함께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겠다”며 “무엇보다 종교가 각기 다른 지도자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7대 종단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20분 인천을 출발해 중국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5분 심양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다. 오후 3시 고려항공 편으로 심양을 떠나 오후 5시경 평양에 도착한다. 이어 오후 8시 조선종교인협의회와 환영만찬을 갖고 본격적인 방북 일정을 시작한다.

KCRP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이 한꺼번에 방문하는 만큼 특별 의전을 하겠다고 약속해 왔다”며 “종단 대표단은 북측귀빈시설에 속하는 초대소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둘째날인 22일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천주교 장충성당, 개신교 봉수교회, 천도교 총원 등 총 3곳의 북측 종교시설을 방문해 종교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또 오후 2시께에는 ‘민족화해와 남북협력을 위한 남북종교인 대회’를 갖고 공존과 상생을 위한 연설과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 불교신문(www.ibulgyo.com) 홍다영 기자 | hong12@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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