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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옥한 밭부터 경작하라.
常不輕菩薩 2011-05-06 01:58:59, 조회 : 1,020, 추천 : 0
  첨부파일 : pic.jpg (141kb)   다운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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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 32권에 실려 있는 이 말씀은 두 가지 메시지를 던져준다. 첫째는 부처님도 가장 많이 준비된 제자를 위해 먼저 설법하신다는 것이다.

불법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열려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한꺼번에 불법을 설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가장 열성을 갖고 적극적인 사람에게 먼저 설법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서도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이 먼저 혜택을 받고 보답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늘 평등과 공평한 대우를 주장한다.

그러나 농부가 비옥한 밭을 먼저 경작하듯이 부처님도 근기가 앞서고 신심이 강한 사람에게 먼저 설법하셨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무조건적인 평등은 오히려 노력하고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는 또다른 불평등이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메시지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것이다. 한꺼번에 모든 일을 할 수 없다면 어떤 일을 먼저 할 것인가에 대한 순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 농부가 가장 비옥한 밭을 먼저 경작하고, 물 긷는 사람이 가장 튼실하고 물이 새지 않는 그릇에 먼저 물을 담는 것과 같이 가장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똑같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도 효과가 큰 것이 있고 적은 것이 있다면 우리는 효과가 큰 쪽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이다.



서재영(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 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옮긴글




신청곡: 연등축제/안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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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不輕菩薩 [2011-05-06] : 스님, 법우님 이미지 년도가 잘못 올려졌네요.. 2554년이 아니라 불기 2555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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