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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보살 본원경
常不輕菩薩 2011-08-03 09:24:06, 조회 : 1,05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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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품 염라왕들을 찬탄하시다/의 글이 이어집니다.

이때 악독귀왕이 합장하고 공경스럽게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 귀왕은 그 수가 한량 없사옵니다. 염부제에 있으면서 혹은 사람에게 이익을 주기도 하고, 혹은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기도 하는데, 각각 다른 것은 업보로 그러하옵니다. 제가 권속들을 시켜 세계를 돌아다니게 하여보면 악한 것이 많고 선한 것은 적사옵니다.

사람의 가정이나 혹은 성읍, 마을, 장원, 주택을 지나다가, 혹 어떤 남자나 여인이 터럭만큼이라도 착한 일을 하는 것을 보면, 이를테면 불법을 찬양하는 깃발이나 일산을 하나 달든지 , 약간의 향과 꽂을 불,보살앞에 올리든지, 혹은 존중한 경전을 독송하면서 한 글귀, 한 게송에 향을 사루어 모시든지 하는것만 보아도, 저휘들 귀왕은 이 사람에게 경례하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과 같이 하옵니다. 또한 큰 힘이 있거나, 토지를 맡은 작은 귀신들로 하여금 이들을 보호하여 몹쓸 횡액과 모진 병과 뜻과 같지 않은 일들이 그 집에 얼씬도 못하게 할 것인데, 하물며 그 집안에 들게 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귀왕을 찬탄하셨다.
착하고 착하구나. 그대들이 염라천자와 더불어 능히 그렇게도 선남자 선여인을 옹호 한다니 나도 역시 범왕 제석에게 일러서 그대들을 보호토록 하리라.

이 말씀을 하실 때, 회 중에 있던 주명이라는 귀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본 업연으로 염부제 사람의 수명을 맡았나이다. 날 때나 죽을 때를 제가 모두 주관 하옵니다. 제 본원으로는 저들을 매우 이롭게 하려는 것이오나, 중생들은 제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나고 죽으면서 모두가 편안하지를 못하옵니다. 이 염부제 사람들이 처음 낳을 때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출산할 즈음에 착한 일만 하여 집안을 더 이롭게 하면 자연히 토지신이 한없이 기뻐하면서 애기와 어머니를 옹호하여 아주 편안토록 하고 권속도 이롭게 하나이다.

낳은 뒤에는 삼가 살생을 말아야 하는데도 여러가지 비린 것을 장만하여 산모에게 먹이며, 또 권속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고기를 먹으며 노래부르고 풍악을 울리며 즐긴다면, 모자로 하여금 편안치 못하게 하는 것이 되옵니다. 왜냐하오면, 해산을 할 때면 무수한 악귀와 도깨비들이 비린내 나는 피를 먹으려 하는 것을 제가 사택, 토지의 신들로 하여금 모자를 잘 돌보게 하여서 편안케 해주나이다. 그 사람들이 안락한 것을 보고서는 마땅히 복을 베풀어 토지신들에게 보답해야 될터인데, 도리어 산 목숨을 죽여서 권속들이 잔치를 벌이오니, 이 로써 재앙을 스스로 범하고 받으며 모자에게도 함께 손해를 끼치게 되옵니다.

또 염부제에서 임종하는 사람이면 선악을 묻지 않고 악도에 빠지지 않도록 제가 애를 쓰고 있사온데, 하물며 스스로 착한 일을 하여서 저의 힘을 도와주는 사람이겠나이까. 이 염부제에서는, 선행을 하였다는 사람이 임종할 때도 역시 백천이나 되는 악독한 귀신들이 혹 부모나 권속으로 둔갑하여 나타나 망인을 이끌어 악도에 빠지게 하거늘, 하물며 본래로 악을 지은 자이겠습니까?
















신청곡:선행/유지나     범능스님의 명상음악 3집 지장보살 제 2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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