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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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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17:23:37, 조회 : 2,02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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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photo_7176.gif (206kb) 다운 :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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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 감도는 아침노을도 아름답지만
붉은빛 황홀한 저녁노을에는 비교가 못 됩니다.
찬란한 황혼의 늦가을 들녘에서
석양을 따라 날아가는 철새는 무슨 마음일까요?
저녁노을이 눈이 부십니다.
사람의 일생도 사계절에 비유될 만큼
놀랍게도 닮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생을 80년으로 보았을 때 나이에 따라
봄은 1세에서 20세까지
여름은 21세에서 40세까지
가을은 41세에서 60세까지
겨울은 61세에서 80세까지로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절도 계절 나름입니다.
가을을 초가을(初秋)과 한가을(仲秋),
그리고 늦가을(晩秋)로 나누듯
같은 계절의 세대라도 모호한 경계선으로 절기를 달리합니다.
일생은 사계절만 닮은 게 아니라
새벽과 아침...
오전...
한낮...
오후...
저녁 밤과 같이
하루 중의 시간대와도 비슷해 그렇게 인생이 지나갑니다.
따라서 석양의 황혼으로 접어든 가을 세대라고 해서
서러워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눈 내리는 겨울이 오면 겨울대로 낭만이 기다리듯
저마다 아름다운 계절과 인생은
각자 누리기 나름이 아니겠는지요?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
신청곡 : 김무한님의 '무상주'
범능스님의 '도요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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