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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뇌생기경(憂惱生起經)
법성화 2011-08-23 10:14:14, 조회 : 949, 추천 : 0
  첨부파일 : 1270987796.gif (1,111kb)   다운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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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생기경(憂惱生起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며,
무엇에 얽매이고, 무엇에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我]를 보기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을 일으키고,
이미 일어난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원하옵건대 자세히 말씀해 주소서.
저희들은 그 말씀을 들은 뒤에 마땅히 받들어 행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색이 있기 때문에 색이 일어나고, 色有故色起
색에 매여 집착하기 때문에 색에서 나를 본다. 色繫著故於色見我
그래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을 일으키고, 未起憂悲惱苦令起
이미 일어난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을 더욱 더하게 하나니, 已起憂悲惱苦重令增廣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비구들아,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그와 같이 비구들아, 만일 무상한 것이라면 그것은 괴로운 것이다.
그 괴로움이 있기 때문에 그 일이 일어나고
거기에 매여 집착하며 거기서 나를 본다.
그래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을 일으키고,
이미 일어난 근심·슬픔·번민·괴로움을 더욱 더하게 하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아, 존재하는 모든 색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나도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彼一切非我 非異我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不相在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만일 다시 보고 듣고 깨닫고 분별하며 기억을 떠올리고
따라서 깨닫고 따라서 관찰하더라도
그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만일 나도 있고, 세간도 있으며,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어서,
항상하여 변하거나 바뀌지 않는다고 보더라도
그 일체는 나도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만일 다시 어떤 소견이 있어 '이 세상의 나도 아니요 이 세상의 내 것도 아니며,
미래의 나도 아니요 미래의 내 것도 아니다'라고 하더라도
그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만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이 이 여섯 가지 견해의 의지처에서
'그것은 나가 아니요, 내 것도 아니다'라고 관찰한다면,
그와 같이 관찰하는 사람은 부처님에 대한 의심을 끊고
법과 승가에 대한 의심을 끊을 것이니,
이들을 비구라 하느니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다시는 몸과 입과 뜻의 업을 지어
세 갈래 나쁜 길로 나아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으며,
혹 방일하더라도 거룩한 제자들은 반드시 삼보리로 향하여
일곱 번 천상과 인간을 오간 뒤에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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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스님/님의 향기
대덕심 [2011-08-24] : 아함경에 대한 소중한글 감사하게 읽어 봅니다.마음에 등불이 되는듯 합니다.수선화보살님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오._()_
법성화 [2011-08-25] : 녹수언니보살님 감사드립니다 부처님의 가피 듬뿍받으시는 하루되시고 건강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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