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게시판
|
|
|
|
![]()
|
|
2011-10-07 17:32:37, 조회 : 1,130, 추천 : 0 |
|
첨부파일 : p3.jpg (24kb) 다운 : 112
![]()
![]()
|
승시행의乘是行義라 부재구쟁不在口爭이니
※승이라는 것은 곧 행한다는 뜻이며, 입으로 다투는데 있지 않으니
▶ 입으로 자꾸 얘기하다 보면, 수행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대 공부도 방해합니다.
모여 앉기만 하면 입으로 쪼아대는 사람들 있지요.
그런 사람들을 세속에서는 입만 가지고 논다 하여 앵무새라 그러지요.
어느 가게 앞에 앵무새 한 마리가 놓여지게 되었는데, 큰 길 가 인 모양입니다.
늘 다니던 길인데, 앵무새가 처음 나타났어요.
아가씨가 지나가는데, 앵무새가 갑자기 얘기를 해요. 어제까지 안 보이던 앵무새입니다.
근데, 기분이 무지 나빠요.
‘아가씨 못생겼다’ 그래요. ㅎㅎㅎ
아가씨가 얼마나 기분이 상하겠습니까. 무지 기분이 나빴어요.
그렇지만 새 하고 싸울려니까, 창피스럽고 해서 그냥 지나갔어요.
그 뒷날 또 지나가는데 늘 그냥 다니던 길입니다.
아, 새가 또 시비를 걸어요. “아가씨” 해서 돌아다보니, “무지 못생겼다” 그래요.ㅎㅎ
한 자를 더 보탠 겁니다.
삼일 째 되었는데, 삼일 째 또 지나갔어요.
또 앵무새가 말하기를, “진짜 무지무지 못생겼다” 그래요.
아가씨가 착한 아가씨라서 삼일을 견뎌 왔잖아요.
도저히 그 소리를 듣고는 화가 나서 못 참겠어요. 그래서, 가게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불러냈어요.
“앵무새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앵무새가 난처하게 만들고, 기분 나쁘게 만드느냐?” 그러니까 주인이 “알겠습니다.” 백 배 사과를 했어요. 사과 할 일이지요.
사일 째 또 길 앞을 지나가는데, “아가씨” ㅎㅎㅎ
교육을 시켰다는데 또 부르는 겁니다. 돌아다보니까, 한참 있다가
“ 내 말 안 해도 알지?” ㅎㅎㅎ 그래가지고 이 아가씨가 들어가서 앵무새를 디지도록 패주었다. 그랬어요ㅎㅎㅎㅎㅎㅎㅎ
말만 그래하면 맞아 죽을 일이지요.
그래서, 여기 봐봐요.
‘행한다는 뜻이며 입으로 다투지 않는다’ 그랬으니까, 수행에 있어서는 절대 입으로 하면 안된다. 귀로 듣고 무조건 수행해야 되는 것이다.
그걸 지금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육조스님은 ‘승’이라는 것을 ‘행한다’ 이런 뜻으로 표현한 겁니다.
[우학스님의 육조단경] 제29강 - 8 제칠 기연품강의중...
---------------------------------------------------------
조영남/모란동백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