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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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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9 11:41:02, 조회 : 1,21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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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크93DB~1.JPG (251kb) 다운 :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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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오늘은 왕과 신하가 아닌 친구로서 부담 없이 농담이나 좀 나눕시다.”
“예, 전하. 전하께서 먼저 말씀하시지요.”
“오늘 스님을 보니, 스님은 꼭 돼지같이 보입니다 그려!”
무학 대사의 약간 뚱뚱했던 모양을 빗 댄 것이겠지요.
“전하는 꼭 부처님 같습니다.”
“아니, 큰스님! 그게 무슨 말씀이오? 농담하기로 해놓고 나를 치켜세우다니…….”
“전하, 그게 아닙니다. 돼지의 눈에는 세간사 모두가 돼지로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세간사 모두가 부처님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조선 태조 이성계 임금과 무학(無學)대사와의 농 어린 대화입니다.
하루는 어떤 수행자가 법사를 따라 법당 안으로 들어갔다.
법당 안을 둘러보던 수행자가 부처를 향해 침을 뱉었다.
이에 법사가 수행자를 향해 준엄하게 꾸짖었다.
"참 버릇이 없구나. 감히 부처님께 침을 뱉다니."
그러자 수행자가 되물었다.
"그럼 저에게 부처님이 없는 곳을 가르쳐 주십시오.
거기에 침을 뱉겠습니다.
당당한 수행자의 말에 법사가 아무런 대꾸를 못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앙산선사(仰山禪師)가 그 법사에게
가서 일러 주라며 말했다.
"그땐 아무 말 없이 그 수행자 얼굴에 침을 뱉어라.
만약 그가 무어라 말하며 대들거든 '나에게 수행자 없는
곳을 가르쳐주면 그곳에다가 침을 뱉으리라' 고 했어야 하느니라."
일심(一心)이 청정(淸淨)하면 일신(一身)이 청정하고
일신이 청정하면 다신(多身)이 청정하며
나아가 시방 중생의 원각(圓覺)이 청정하여 지느니라. 『원각경』
마음이 청정하면 국토가 청정하다[心淸淨 國土淸淨].
그 때 사리불존자가 생각하기를,
‘세존께서 보살행을 하실 때 마음이 청정했을 터인데,
어찌하여 이 사바세계는 왜 청정하지 못할까?’라는 의구심을 갖자,
부처님께서 사리불의 마음을 간파하시고 말씀하셨다.
“해와 달은 늘 청정하지만, 눈먼 장님이 해와 달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중생이 지어놓은 무거운 죄업 때문에 여래의 국토가 청정함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청정한 불국토를 보지 못하는 것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 중생의 허물 때문이니라.”
『유마경』
청정하지 아니한 곳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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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림/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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