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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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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10:36:07, 조회 : 73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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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4b05e72e9b510.jpg (47kb) 다운 :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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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엄경」에 말하기를,
일체 세간에
삶과 죽음이 끊이지 않아
살아서는 습기(習氣)를 따르고
죽어서는 변화〔流變]를 따름이니
막상 임종할 순간에는
따뜻한 체온이 가시기도 전에
일생의 선악이
한꺼번에 나타나느니라.
一切世間 生死相續
生從順習 死從流變
臨命終時 未捨煖觸
一生善惡 俱時頓現
예전의 주석들은 이 귀절에 와서는 생략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보적경(寶積經)」을 읽다가 이에 대한 주석으로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 이제
「능염경」의 그 귀절 아래에 덧붙이는 바이다.
선악의 업이란
스스로 지을 때에는
일생 동안에
나타나지 않다가
어찌하여 목숨이 다할 즈음에야
갑자기 나타나는데
인생이란 한낱 꿈이라
꿈 속에 있을 때는
꿈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알 수 있겠는가
모름지기 꿈 속에서 깨어날 때
꿈 속의 일들이
훤히 저절로 나타나서
찾을 필요 없으니
선악업도 마찬가지다.
善惡之業所自作時
一生之中何不自見
至捨壽時方始頓現者
人生如夢 方作夢時
豈能自知是夢非夢
要須覺時
夢中之事了然自現
不時尋繹亦復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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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갓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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