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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 4
眞虛性宗 2012-03-18 18:57:00, 조회 : 965, 추천 : 0
고려 보조국사의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 04

財色之禍는 甚於毒蛇하니
재색지화는 심어독사하니

省己知非하야 常須遠籬어다
성기지비하야 상수원리어다

無緣事則不得入他房院하며
무연사즉부득입타방원하며

當屛處하야 不得强知他事하며
당병처하야 부득강지타사하며

非六日이어든 不得洗浣內衣하며
비육일이어든 부득세완내의하며

臨貫漱하야 不得高聲涕唾하며
임관수하야 부득고성체타하며

行益次에 不得塘乭越序하며
행익차에 부득당돌월서하며

經行次에 不得開襟掉臂히며
경행차에 부득개금도비하며

言談次에 不得高聲戱笑함며
언담차에 부득고성희소하며

非要事어든 不得出於門外하며
비요사어든 부득출어문외하며

有病人이어든 須慈心守護하며
유병인이어든 수자심수호하며

見賓客이어든 須欣然迎接히며
견빈객이어든 수흔연영접하며

逢尊長이어든 須肅恭廻避니라
봉존장이어든 수숙공회피니라


재물과 여색의 화는 독사보다 더 무서운 것이니
몸을 살펴 그른 줄 알아서 모름지기 항상 멀리 하여야 한다.

할 일 없이 다른 사람의 방이나 집에 들어가지 말며
은밀한 처소에서 구태여 남의 일을 알려 하지 말며
육일이 아닌 날에는 내의를 빨지 말며
양치하고 세수할 적에 큰 소리로 침을 뱉거나 코를 풀지 말며
음식을 돌릴 적에 차례를 어기지 말며
거닐 때에 옷자락을 헤치거나 팔을 흔들지 말며
말을 할 적에 큰 소리로 웃거나 시시닥거리지 말아야 하며
요긴한 일이 아니면 문밖에 나가지 말며
앓는 사람이 있으면 마땅히 자비로운 마음으로 간호해 주고
손님이 오면 반갑게 맞아들이며
어른을 만났을 때는 공손하게 길을 비켜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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