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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 7
眞虛性宗 2012-03-23 19:41:15, 조회 : 860, 추천 : 0
고려 보조국사의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 07

居衆寮하되 須相讓不爭하며 須互相扶護하며
거중료하되 수상양부쟁하며 수호상부호하며

愼諍論勝負하며 愼聚頭閒話하며
신쟁론승부하며 신취두한화하며

愼誤着他鞋하며 愼坐臥越次하며
신오착타혜하며 신좌와월차하며

對客言談에 不得揚於家醜하고
대객언담에 부득양어가추하고

但讚院門佛事언정 不得詣庫房하여
단찬원문불사언정 부득예고방하여

見聞雜事하고 自生疑惑이어다
견문잡사하고 자생의혹이어다.

대중 밤에 거처할 때는 모름지기 서로 양보하여 다투지 말며, 마땅히 서로 도와주고 보호하며, 이기고 짐을 다투지 말며,서로 모여 잡담하는 것을 삼가며, 다른 사람의 신을 잘못 신지 말며, 앉고 누울 적에 차례를 어기는 것을 삼가며, 손님을 대해 말할 적에는 절집 허물을 드러내지 말고, 다만 절 안에서 하는 부처님 법을 위한 일을 찬탄할지언정 부질없이 고방(창고·사무실)에 가서 잡된 일을 보거나 듣고서 스스로 의심을 내지 말아야 하느니라.

(한문 주)

居 기거할 거
衆寮 무리 중, 집료(벼슬아치라는 뜻도 있음), 대중처소
讓 사양할 양
爭 다툴 쟁
互相 서로간에, 상호와 같은 뜻
扶護 도울부, 보호할 호
愼 삼갈 신
聚頭閒話 모일 취, 머리 두, 틈 한, 이야기 화. 여럿이 둘러 앉아서 부질없이 말하는 것
誤 그릇할 오
着 붙을 착, 입을 착, 신을 착
越 넘을 월, 넘다, 건너다, 앞지르다
言談 이야기
揚於 오를 양, 어조사 어. 입에 올린다는 뜻
醜 추할 추
讚 기릴 찬
詣 이를 예
庫房 창고, 소임자가 사는 장소. 절의 일들을 보는 사무소
自生疑惑 스스로 의심을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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