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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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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17:04:48, 조회 : 82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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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보조국사의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 08
非要事면 不得遊州獵縣하여
비요사면 부득유주렵현하여
與俗交通하여 令他憎嫉하고 失自道情이어다
여속교통하여 영타증질하고 실자도정이어다
당有要事出行이어든 告住持人과 及菅衆者하여
당유요사출행이어든 고주지인과 급관중자하여
令知去處하며 若入俗家어든 切須堅持正念하되
영지거처하며 약입속가어든 절수견지정념하되
愼勿見色聞聲하고 流蕩邪心인덴 又況披襟戱笑하며
신물견색문성하고 유탕사심인데 우황피금희소하여
亂說雜事하며 非時酒食으로 妄作無碍之行하여 深乖佛戒이다뇨
난설잡사하며 비시주식으로 망작무애지행하여 심괴불계이다뇨
又處賢善人의 嫌疑之間이면 豈爲有智慧人也리요
우처현선인의 혐의지간이면 기위유지혜인야리오
住社堂하되 愼沙彌同行하며 愼人事往還하며
주사당하되 신사미동행하며 신인사왕환하며
愼見他好惡하며 愼貪求文字하며
신견타호악하며 신탐구문자하며
愼睡眠過度하며 愼散亂攀緣이어다
신수면과도하며 신산란반연이어다
요긴한 일도 아닌 것을 가지고 이 고을 저 고을로 노닐며 떠돌지 말고 속인들과 서로 사귀어 오가며 다른 이로 하여금 미워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내게하여 도 닦는 뜻을 스스로 저버리지 말지어다.
혹시라도 요긴한 일이 있어 꼭 나다녀야 하거든 주지나 대중을 통솔·관장하는 이에게 고하여 가 머무는 곳을 알게하라. (그때) 만약 속인의 집에 들게 되거든 부디 바른 생각을 굳게 지니되 보고 듣는 경계에 끄달려 방탕하고 삿된 마음에 휩쓸리지 말아야 할 것인 바, 하물며 옷깃을 풀어 헤치고 웃고 떠들면서 쓸데없이 잡된 일이나 지껄이고, 때도 아닌 때에 밥먹고 술 마시며 망녕되이 무애행을 하노라 하여 부처님이 정해주신 계율을 크게 어길 것인가?
또(그렇게 함으로써) 어질고 착한 이들과 싫어하고 의심하는 사이가 된다면 어찌 지혜있는 사람이라 하겠는가.
공부하는 처소에 머물 때는 어린 사미와 함께 행동하기를 삼가하고 세속의 인사로 오가는 것을 주의하며 다른 이의 잘 잘못을 밝히려 하지말고 지나치게 문자를 구하려 하지말며 잠 자는 것도 정도가 지나치지 않도록 하고 인연 경계에 끄달려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도록 할것이다.
(한문 주)
遊州獵縣 놀 유, 고을 주, 사냥 엽, 고을 현. 할 일 없이 놀러다니는 것이 유, 獵(렵)은 섭과 대비되는 말로써 물을 건너다니는 것이 涉(건널 섭), 특히 이 엽자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뜻한다.
交通 사귀어 친해져서
令 하여금 영, '~ 무엇무엇으로 하여금 ~ 어떠어떠하게 한다.' 하는 . 시키는. 하게 한다. 하게 하다 하는 사역형
嫉 시기할 질
당 人(사람 인)部에 黨 무리 당. 만일, 혹시 당
住持人 주지스님
菅衆者 주지를 제외한 대중을 통솔하는 스님
切 간절할 절
勿 말 물
況 하물며 황
非時 때 아닌 때에, 율장에 따르면 정오가 넘으면 식사를 할 수 없었고, 약으로 술을 써야 하는 병자가 아니면 술을 마실 수 없었다,
無碍之行 걸림없는 행동,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는 행동,소소한 계율에 얽메이지 않고 중생을 구제하는 대승보살의 행을 이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계율을 어기는 행을 말한다.
乖 어길 괴, 어그러질 괴
處 처지에 당하다. ~ 경우에 놓이다.
賢善人 계율을 잘 지키는 바른 사람
嫌疑 싫어할 혐, 의심할 의. 다른 사람으로부터 의심받는 일
豈 어찌 기
社 단체 사, 토지신 사
沙彌 범어 Sramonera의 음역. 수행(修行)이 아직 미숙한 승려
人事 사람의 도리, 웃어른께 예를 표하는 것, 여기서는 교제까지 폭넓게 의미하고 있다.
往還 갈 왕, 돌아올 환. 서로 왕래하는 것
好惡 좋을 호, 미워할 오. 좋아함과 싫어함. 愛憎(애증) 다른 사람의 장단점
散亂 흩을 산, 어지러울 란. 마음이 어지러운 것을 지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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