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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 11
眞虛性宗 2012-04-01 17:28:34, 조회 : 995, 추천 : 0
고려 보조국사의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 11


無始習熟한 愛欲에痴가 纏綿意地하야
무시습숙한 에욕애치이 전면의지하야

暫伏還起함이 如隔日학하나니
잠복환기함이 여격일학하나니

一切時中에 直須用加行方便智慧力하야
일체시중에 직수용가행방편지혜력하야

痛自遮護언정 豈可閒漫으로 遊談無根하야
통자차호언정 기가한만으로 유담무근하야

虛喪天日하고 欲冀心宗而求出路哉리요
허상천일하고 욕기심종이구출로재리요

비롯함 없는 옛적부터 익혀온 애욕과 성내는 마음과 어리석은 생각이 마음에 얼키고 섞여,
잠깐 수그러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것이 마치 하루 걸이 학질과 같으니
어느 때든지 더욱 수행하는 방편과 지혜의 힘을 써서 마음속에
번뇌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야 할 것이가늘 어찌 한가하게 근거없는 이야기로
세월을 헛되이 보내면서 마음을 깨달아 삼계를 벗어나는 길을 구한다 하겠는가?

(한문 주)

無始 중생의 윤회는 한량없이 길어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 수가 없으므로 무시라고 한다.
習熟 익힐 습, 익을 숙
愛欲에痴 사랑 애, 하고자할 욕, 성낼 애, 어리석을 치. 탐진치(貪嗔痴) 삼독(三毒)을 달리 표현하는 말
纏綿 얽힐 전, 이어질 면. 얽히다는 뜻
意地 意識
暫 잠시 잠
伏 숨을 복, 엎드릴 복
還 돌아올 환
起 일어날 기
隔日 사이뜰 격, 해 일. 하루 건너
虐 사나을 학, 학질 앓듯이
一切時中 하루종일
直須 반드시
用 쓸 용
加行 본래의 수행에 대해 공(功)을 더하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수행
方便 좋은 방법을 써서 중생을 교화하는 것. 진실한 가르침으로 인도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마련한 법문
痛 힘껏 통, 온 힘을 다해
遮護 막을 차, 지킬 호. 탐진치 삼독을 막고 그것을 잘 보호애서
豈 어찌 기
閒漫 부질없을 한, 부질없을 만
遊 부질없을 유
談 말씀 담
無根 무근지설(無根之說)의 준말
冀 바랄 기
心宗 불심종(佛心宗)의 준말. 선종(禪宗)의 다른 이름
出路 出身活路의 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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