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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 12
眞虛性宗 2012-04-03 10:43:54, 조회 : 1,187, 추천 : 0
고려 보조국사의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 12


但堅志節하야 責躬匪懈하며
단견지절하야 책궁비해하며

知非遷善하야 改悔調柔어다
지비천선하야 개회조유어다

勤修而觀力이 轉深하고 鍊磨而行門이 益淨하리라
근수이관력이 전심하고 연마이행문이 익정하리라

長起難遭之想하면 道業이 恒新하고
장기난조지상하면 도업이 항신하고

常懷慶幸之心하면 終不退轉하리니
상회경행지심하면 종불퇴전하리니

如是久久하면 自然定慧園明하야 見自心性하며
여시구구하면 자연정혜원명하야 견자심성하며

用如幻悲智하야 還度衆生하야
용여환비지하야 환도중생하야

作人天大福田하리니 切須勉之어다
작인천대복전하리니 절수면지어다

다만 뜻과 절개를 굳게 가져 항상 게으름을 채찍질하고
잘못을 알았으면 바로 고쳐서 허물을 뉘우치고 조화된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야 한다.
부지런히 닦으면 관하는 힘이 더욱 깊어지고 갈고 닦으면 수행이 더욱 청정해 지리라.
항상 불법을 만나기 어렵다는 생각을 일으키면 도 닦는 마음이 늘 새로와지고
항상 다행하다는 마음을 가지면 마침내 물러나지 아니 하리라.
이와 같이 꾸준히 공부하면 정. 혜가 저절로 뚜렷이 밝아져서 자신의 심성을 보며
요술쟁이 요술과 같은 자비와 지혜를 써서 모든 중생을 제도하여
인간과 천상의 큰 복 밭이 될 것이니 모름지기 간절히 힘쓸지어다.

(한문 주)

志節 뜻 지, 마디 절
責 꾸짖을 책
躬 자신 궁, 몸 궁. 스스로 자(自)와 같은 뜻
匪懈 아닐 비, 게을를 해
非 아닐 비, 잘못될 비
遷 옮길 천
改悔 잘못을 뉘우쳐서
調柔 고를 조, 부드러울 유. 조복(調伏)과 같은 뜻
勤修 부지런할 근, 닦을 수. 勤修精進의 준말
觀力 관은 禪觀의 준말. 선을 닦으면 힘이 생긴다는 뜻
轉 '구를 전'이 아니라 '더욱 전'
深 깊을 심
鍊磨 단련할 련(연), 갈 마
行門 修行門
益 더헐 익
長 오랠 장, 항상이라는 뜻
難遭之想 어려울 난, 만날 조. 만나기 어렵다는 생각
懷 품을 회
慶幸 경사 경, 다행 행
不退轉 물러남이 없는 자리
切須 간절할 절, 반드시 수
勉 힘쓸 면

※ 오늘까지 12회에 걸쳐 본문 907자로 구성된 한국판 백장청규(白丈淸規)라고 불리워지는 고려 중기 지눌(知訥) 보조국사께서 지은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공부를 마치고 내일부터는 신라시대 원효(元曉)스님께서 자신의 수행체험을 바탕으로 저술하신 총 706자로 된 운문형식의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을 14회에 걸쳐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불심사 방송에 법우님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지견화 [2012-04-04] : 스님 오늘은 저희 아들 무사히 군복무생활 마치고 전역하는날입니다. 무사히 전역할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날씨 변화가 많은 요즘 감기조심하십시요.항상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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