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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5 19:02:56, 조회 : 85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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提婆達多品 4
문수사리가 말씀하되, 나는 바다 가운데서 오직 항상 묘법연화경을 펴고 설하였나이다. 지적보살이 문수사리에게 물어 말씀하되, 이 경은 심히 깊고 미묘하여 모든 경 중에서 보배이라, 세상에서 드물게 있는 바이니, 어떤 중생이 부지런히 정진을 더하여 이 경을 수행하면 성불함이 빠릅니까. 아닙니까.
문수사리가 말씀하되, 사갈라용왕의 딸이 있는데 나이는 겨우 여덟 살이나, 지혜롭고 근기가 영리하여 중생의 모든 근기와 행하는 업을 잘 알며, 다라니를 얻어서 모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의 매우 깊고 비밀한 법장을 다 능히 받아지니며, 깊은 선정에 들어가 모든 법을 밝게 깨달았으며, 찰나 사이에 보리심을 일으켜서 물러나지 않는 자리를 얻었으며, 변재 辯才 가 걸림이 없고 중생을 사랑스럽게 생각하기를 마치 갓난 자식과 같이 하며, 공덕을 구족하여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연설함이 미묘하고 광대하며, 자비롭고 어질고 겸손하며 뜻과 생각이 부드러워 능히 보리 菩提 에 이르렀나이다.
지적보살이 말씀하되, 내가 석가여래를 뵈오니, 한량없는 겁 동안 난행고행 難行苦行 을 하시고 공덕을 쌓으시고 보리도를 구하시되 일찍이 그치거나 쉬지 않으셨으며, 삼천대천세계를 살펴보아도 겨자芥子씨만한 곳에 이르기까지 이 보살의 몸과 목숨을 버리지 아니한 곳이 없었나이다. 중생을 위하시는 연고로 그러하신 뒤에야 겨우 보리도를 이루셨거늘, 이 용녀가 잠깐 사이에 정각을 이루었다 함은 믿지 못하겠나이다.
말을 끝내기도 전에 용녀가 문득 앞에 나타나서 머리 숙여 공경히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나 머물며 게송으로 찬탄하되,
죄와 복의 상을 깊이 통달하시어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시며, 미묘하고 깨끗한 법신으로 서른두 가지 상을 갖추셨으며, 팔십 가지 좋은 상호로 법신을 장엄하게 꾸미시고 하늘과 사람이 우러러 받들며 용과 신도 모두 공경하고, 일체 중생의 무리들이 높이 받들지 않는 자 없나이다.
또 듣고 보리를 이루는 일 오직 부처님만이 증명하여 아시오리다.
제가 대승의 가르침을 열어 괴로운 중생을 제도 해탈케 하오리다.
이 때 사리불이 용녀에게 말씀하되, 그대가 오래지 아니하여 위없는 도를 얻었다고 하나 이 일은 믿기 어렵도다. 무슨 까닭이냐 하면, 여자의 몸은 때 끼고 더러워서 이는 법기 法器 가 아니거늘, 어찌하여 위없는 보리를 능히 얻겠는가.
불도는 멀고 멀어서 한량없는 겁을 지나도록 부지런히 고행을 쌓고 모든 법도를 닦아 갖춘 연후에 겨우 이루는 것이며, 또 여인의 몸은 오히려 다섯 가지 장애가 있으니, 첫째는 범천왕이 되지 못함이고, 둘째는 제석천왕이며, 셋째는 마왕이요, 넷째는 전륜성왕이며, 다섯째는 부처님의 몸인데 어찌 여자의 몸으로 빨리 성불할 수 있겠는가..
그 때 용녀에게 한 보배구슬이 있었으니, 값이 삼천대천세계만한 것이라, 가져다가 부처님께 올리니, 부처님께서 곧 이를 받으시거늘, 용녀가 지적보살과 사리불 존자에게 말하되, 제가 드리는 보배구슬을 세존께서 받으시니, 이 일이 빠르옵니까. 아니옵니까. 대답하되, 심히 빠르도다. 용녀가 말하되, 여러분의 신통력으로써 저의 성불하는 것을 보시면 이보다도 더 빠를 것입니다.
그 때 모인 대중이 모두 용녀를 보니 잠깐 사이에 홀연히 남자로 변하여 보살행을 갖추고 곧 남방 무구 無垢 세계로 가서 보배연꽃에 앉아 등정각을 이루나니, 서른두 가지 거룩한 상과 팔십 가지 좋은 모양이라, 널리 시방의 일체 중생을 위하여 묘법을 연설하시었다.
그 때 사바세계의 보살과 성문과 하늘과 용 팔부와 사람과 더불어 사람 아닌 것이 모두 멀리서 저 용녀가 성불하여서 이 때 모인 사람과 하늘을 위하여 널리 법을 설하시는 것을 보고 마음이 크게 환희하여 다 멀리서 공경히 예배하였다.
한량없는 중생은 법을 듣고 이해하고 깨달아 물러나지 않는 자리를 얻었으며, 한량없는 중생이 도의 수기 받음을 얻었으며, 무구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사바세계의 삼천 중생은 물러나지 않는 지위에 머물고 삼천 중생은 보리심을 일으키며 그리고 수기 받음을 얻었으며, 지적보살과 또 사리불과 일체 모인 대중은 묵묵히 믿어 받았다./제바달다품 마지막 글입니다.
실상묘법연화경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_()()()_
신청곡: 우리부처님/능인스님 연등축제/안치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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