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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 21
眞虛性宗 2012-04-29 06:41:45, 조회 : 806, 추천 : 0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 09. 계행은 천상으로 오르는 사다리


人惡尾蟲이 不辨淨穢하듯
인오미충이 불변정예하듯

聖憎沙門이 不辨淨穢니라
성증사문이 불변정예니라

棄世間喧하고 乘空天上은 戒爲善梯니
기세간훤하고 승공천상은 계위선제니

是故로 破戒하고
시고로 파계하고

爲他福田은 如折翼鳥가 負龜翔空이라
위타복전은 여절익조가 부구상공이라

自罪를 未脫하면 他罪를 不贖이니라
자죄를 미탈하면 타죄를 불속이니라

然하니 豈無戒行하고 受他供給이리요
연하니 기무계행하고 수타공급이리요


사람이 더러운 벌레를 싫어하는 것은 깨끗하고 더러움을 가리지 못하기 때문이듯이
성인이 사문을 미워하는 것도 깨끗하고 더러움을 가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간의 시끄러움을 버리고 허공을 타고 천상에 올라가는 데는 게(戒)가 좋은 사다리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계를 파하고
남의 복전이 되려는 것은 날개 꺽인 새가 코끼리를 업고 공중을 날려는 것과 같다.
나의 죄를 벗어버리지 못하면 남의 죄를 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어찌 계를 지켜 수행하지 않고 남의 공양 시주를 받으리오?

(한문 주)

惡 욕설할 오. 더러울 오
尾 꼬리 미, 끝 미
蟲 벌레 충
辨 분별할 변, 나눌 변
淨 깨끗할 정
穢 더러울 예
棄 버릴 기
喧 의젓할 훤, 어린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을 훤
梯 사다리 제
破 깰 파
福田 부처님이나 스님 등, 공양을 받을 만한 법력이 있는 이에게 공양하면 복이 되는 것이, 마치 농부가 밭에 씨를 뿌려 다음에 수확하는 것과 같으므로 복전이라 한다.
折 부러질 절
翼 날개 익
負 질 부, 업을 부
翔 빙빙돌아 날 상
未 아직 미
脫 벗을 탈
贖 속바칠 속, 죄를 면제받을 속
然 접속사, 그러니..
豈 어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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